[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인근에 서식하는 북극곰들이 북극에서 가장 빠른 해빙 손실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십 년간 체지방이 증가하고 건강이 개선되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이 연구는 기후 변화에 대해 이 상징적인 포식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예상을 뒤엎는 것이다. 스발바르 곰들, 해빙 100일↑에도 체지방 ↑ nytimes, nature, bbc, sciencemediacentre, phys.org, france24에 따르면, 스발바르 북극곰 무리는 북극권에서 가장 급격한 해빙 감소를 겪으면서도 체성분 지수(BCI)가 2000년 이후 상승하며 지방 축적을 보였다. 노르웨이 극지연구소 연구팀은 1992~2019년 770마리 성체 1,188회 포획 데이터를 분석해 해빙 없는 날이 연평균 4일씩 증가, 총 100일 늘어난 기간 동안도 평균 BCI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부 바렌츠해 지역 해빙 손실 속도가 다른 북극곰 서식지의 2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바렌츠해 급변 환경, 먹이망 재편 바렌츠해는 1980년 이후 10년당 2℃ 온난화로 해빙 기간이 30년 전 대비 2개월 이상 줄었다. 연구팀은 인간 과착취로 줄었던 육지 먹이원인 순록(Rangifer tarandus)과 바다코끼리(Odobenus rosmarus) 개체수가 회복되며 북극곰의 여름 금식 기간을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빙 축소로 고리물범(Pusa hispida)이 좁은 지역에 집중, 사냥 효율이 높아진 점도 지방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즉 북극곰들이 육지 기반 먹이로 식단을 확장했다는 점과 순록과 바다코끼리 개체수가 인간의 과도한 착취 이후 회복되며 북극곰들이 보통 금식하는 여름철에 대체 식량원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스발바르 무리는 2004년 인구조사 기준 약 2,650마리로 추정되며, 과도한 사냥 후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수용 한도 아래 수준이다. 이는 캐나다 서부 허드슨베이(체지방 감소)나 남부 보퍼트해(인구 하락) 등 다른 20개 북극곰 아집단의 해빙-체중 악화 패턴과 뚜렷이 대비된다. 임계점 도래 우려, 장기 생존 불투명 고무적인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이번 결과가 스발바르의 약 3,000마리 북극곰에게 일시적인 안도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연구 저자 존 아르스 박사는 "해빙 추가 감소 시 사냥지 이동 거리 증가로 BCI가 급락할 임계점이 존재할 것"이라며 "계속되는 해빙 손실이 결국 생태계에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촉발할 것"이라며 장기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동참하지 않은 앨리스 고든(이스트앵글리아대)은 "먹이 가용성이 생존 핵심이며, 이는 작은 희망의 창"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캐나다 서부 허드슨 베이와 남부 보퍼트 해 등 해빙 손실과 함께 북극곰의 신체 상태가 악화된 다른 지역의 관찰 결과와 대조된다. 고든은 "각 지역별 북극곰 집단은 상당히 다를 것"이라며 "모든 것을 그들의 지역 서식지 맥락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며 집단별 지역 맥락 분석과 지속 모니터링을 촉구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스페이스X가 2026년 6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500억달러(약 71조원)를 조달하고 기업 가치를 1조5000억달러(약 2140조원)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월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규모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의 290억달러 IPO 기록을 배 이상 초월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와 야후파이낸스 등 다수 매체가 FT 보도를 인용하며 상장 추진 사실을 확인했다. 행성 '합'·머스크 생일 맞춘 타이밍…개인적 '점성술' 논란 reuters, ft, finance.yahoo, investinglive, nypost, businessinsider, barrons에 따르면, 머스크는 6월 8~9일 목성과 금성의 3년 만 '합' 현상(하늘에서 엄지손가락 너비 이내 접근)과 6월 28일 자신의 55세 생일을 고려해 중순 IPO를 제안했다. FT는 다섯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세계 최부호의 개인적 충동이 사상 최대 IPO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으며, 뉴욕포스트와 야후파이낸스도 이를 '천문학적 타이밍'으로 보도했다. 과거 테슬라 비상장화 제안(주당 420달러, 4·20 대마초의 날 암시)처럼 머스크의 독특한 결정 스타일이 재현되는 양상이다. 4대 월가 은행 총동원…CFO, 작년 12월부터 투자자 로비 스페이스X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4대 투자은행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CFO 브렛 존슨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기존 사모 투자자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중반 IPO를 논의해왔으며, 롱브릿지와 루트데이터 등 해외 매체가 은행 선정 사실을 확인 보도했다. 추가 은행 참여 가능성도 제기되며, SEC 통보와 글로벌 로드쇼 준비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스타링크 '캐시카우' 폭발…2025년 매출 70%, 900만 가입 돌파 상장 결정의 핵심 동인은 스타링크의 폭발적 성장이다. 2026년 초 기준 가입자 900만명(지난달 800만명 돌파 후 100만명 급증)을 넘어섰으며, 2025년 스페이스X 전체 매출(추정 150억달러)의 70%를 차지할 전망이다. 사크라와 링크드인 분석에 따르면 스타링크 2025년 매출은 104억달러(920만 가입자 기준, ARPU 2000달러 가정)로 추산되며, 인베스팅라이브와 비즈니스인사이더가 900만명 돌파를 강조 보도했다. 이는 2024년 77억달러(58% 비중)에서 35% 이상 급증한 수치다. 500억달러 자금, 스타십·우주 데이터센터에…촉박한 일정·시장 리스크 대두 조달 자금은 스타십 로켓 개발(일일 비용 400만달러, 누적 30억달러 이상 투자)과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될 계획이다. 배런스와 위키피디아 자료에 따르면 스타십 개발비는 2023년 20억달러 수준이며, 머스크는 발사 비용을 100만달러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와 은행은 6월 일정이 SEC 절차와 로드쇼를 감안할 때 '촉박하다'고 우려하며, 현재 사모 가치 8000억달러에서 1.5조달러 도약의 시장 변동성을 지적한다. 레딧과 채널뉴스아시아 보도처럼 계획은 초기 단계로,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가 자정까지 85초로 앞당겨졌다. 이는 상징적인 시계가 재앙에 가장 가까워진 순간을 의미한다. 원자과학자 회보(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가 2026년 1월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에서 발표한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를 자정까지 85초로 조정했다. cnn, abcnews, Doomsday Clock, reuters, news.uchicago, euronews, washingtonpost에 따르면, 이는 1947년 시계 창설 이래 가장 자정에 가까운 위치로, 작년 89초에서 4초 앞당겨진 것이다. 회보는 핵무기, 기후변화, 생물학적 위협을 인류 최대 위험으로 지목하며, "국제 협력이 줄고 위협이 커지는 상황"을 경고했다. 핵무기 비축량 세계 1만2,100발… 러·중·미 긴장 고조 전 세계 핵무기 비축량은 약 1만2,100발에 달하며, 이 중 러시아(약 5,580발), 미국(약 5,044발), 중국(약 500발 이상)이 90% 이상을 점유한다. 회보 과학안보위원회 의장 다니엘 홀츠 시카고대 교수는 "핵무기 테스트 가능성 재개, 확산 우려 증대, 우크라이나·중동·대만 긴장 속 3개 군사 작전이 핵 위협 하에 진행 중이다"며 "핵전 위험 확률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알렉산드라 벨 회보 사장 겸 CEO는 "2025년 핵 분야 긍정적 발전 없음, 외교 프레임워크 붕괴"라고 비판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인도-파키스탄 국경 분쟁, 중국의 대만 위협이 핵 에스컬레이션 위험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1년 만에 국제기구 탈퇴와 일방적 군사 행동이 "승자독식" 민족주의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ICAN(핵무기폐기국제운동) 알리샤 샌더스-자크레 정책국장은 "지난해 핵 사용 위험 증가"라고 예측했다. AI 군사화·생물 위협, 신흥 위험 급부상 회보는 인공지능(AI)의 군사 통합을 "오보·허위정보 확산, 생물 무기 생성 잠재력"으로 꼽았다. 생성 AI가 전장과 소셜미디어에 침투하며 실존적 위험을 증폭시킨다는 지적이다. 케임브리지대 S.J. 비어드 박사는 "다자간 세계 질서 완전 붕괴"라고 경고했다. 생물학적 위협으로는 팬데믹 재발 가능성과 바이오테크 악용을 강조했다. 아샤 M. 조지 대서양협의회 바이오디펜스 위원회 집행이사는 "바이오테크 발전 속 규제 미비"를 문제 삼았다. 기후변화 가속, 2025년 지구 평균기온 1.5도 초과 우려 2025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에 육박하며, 극한기상 증가로 이어졌다. 이네즈 펑 버클리대 교수(회보 위원)는 "기후 행동 부재가 종말 시계 앞당김 요인"이라고 밝혔다. 회보는 "자연재해 빈도 증가, 국가주의 독재 부상"을 복합 위험으로 분석했다. 역사상 최단 거리… 1991년 17분에서 85초로 1947년 7분으로 출발한 종말 시계는 냉전 종식 후 1991년 17분으로 최원점을 찍었다. 그러나 2012년 5분, 2023년 90초, 2025년 89초를 거쳐 85초로 최단 기록 갱신됐다. 지난 4년 중 3회 자정 쪽으로 이동한 셈이다. 지도자 행동 촉구… "시계 되돌릴 시간 아직 있다" 회보는 "예언 아닌 행동 촉구"라며 미국·러시아·중국 지도자들의 주도적인 국제 협력을 요구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전 대통령(노벨평화상)은 "올바른 선택으로 시계 되돌릴 시간 남음"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페터 메릴랜드대 교수(회보 위원)는 "핵군축 재개, AI 규제, 기후 협약 이행"을 시급 과제로 제시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026년 1월 28일 기준 4.6조 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62세 젠슨 황 CEO의 퇴임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후계 구도 부재가 투자자들의 최대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bloomberg, finance.yahoo, businessinsider, timesofindia.indiatimes에 따르면, 황 CEO는 1993년 회사 창립 이래 33년째 CEO 자리를 지키며 실리콘밸리 최장수 경영자로 군림 중이다. 그의 리더십 아래 엔비디아 주가는 1999년 상장 당시 센트 단위에서 현재 188.52달러까지 치솟았으며, 2025 회계연도(2025년 1월 26일 마감) 전체 매출은 1,305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2026 회계연도 3분기(2025년 10월 26일 마감)에는 전년 동기 대비 62% 폭증한 570억 달러 매출을 달성, 데이터센터 부문만 512억 달러(전년比 66%↑)를 기록하며 AI 칩 수요 폭발을 입증했다. 황 CEO의 개인 자산도 이 성장세를 그대로 반영한다. 포브스 추산에 따르면 2026년 1월 28일 그의 순자산은 1,637억 달러로 세계 8위 부호이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약 1,550억~1,629억 달러로 평가한다. 이는 엔비디아 지분 약 3.5~3.6%에서 비롯된 것으로, AI 붐 속 주가 상승이 직접적 요인이다. 황 CEO, 퇴임 의지 '제로'... CES 발언이 증명 CES 2026에서 황 CEO는 퇴임 루머를 직설적으로 일축했다. 그는 "CEO로 오래 버틴 비결은 해고당하지 않기, 지루해하지 않기다. CEO로 얼마나 더? 내가 자격 있는 한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산업의 선장이며 전 세계 공급망 파트너들이 우리를 의지한다. 34년 경험으로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주들의 불안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공식 후계 계획 발표는 여전히 없다. 최근 황 CEO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참석 후 중국 상하이·선전 방문으로 H200 칩 수입 승인(중국 당국)을 이끌어내 시장 재개방을 모색 중이다. 베라 루빈 슈퍼칩 출시(2026년 하반기)와 메르세데스-벤츠 자율주행 파트너십 등 미래 로드맵 발표로 '물리적 AI' 시대를 선도할 태세를 과시했다. 후계 공백, 조직 구조가 드러내는 리스크 스티븐 위트의 저서 《The Thinking Machine》(2025) 저자는 "2인자나 명확한 후계자가 없다. 황의 비전에 모든 게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 이사회는 후계 논의에 침묵하며, 황의 자녀(아들 칵테일바 경영, 딸 LVMH 마케팅 출신)도 기술 전문성 부족으로 승계 대상이 아니다. 황 CEO의 '플랫 조직' 구조가 문제의 핵심이다. 그는 36~60명에 달하는 직속 보고자를 두고 1대1 미팅을 최소화, 정보 유동성을 강조하지만 이는 리더십 깊이 부족으로 이어진다. 주요 임원으로는 최고재무책임자(CEO) 콜레트 크레스, 최고기술책임자 마이클 카건, 최고과학자 빌 달리, 소프트웨어 부문 EVP 제이 푸리 등이 있지만, 이사회는 공개 후계자 지정 없이 '황 의존도'를 유지 중이다. 전문가 경고: 거버넌스 취약점 부각 밸류에지어드바이저스 부회장 넬 미노우는 "최고 인재 육성 프로세스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블룸버그는 "공개된 장기 후계 계획 부재"를 지적하며, S&P 500 내 엔비디아 비중(약 8%)을 감안할 때 주주 불안이 정당하다고 분석했다. 만약 황 CEO의 갑작스러운 공백이 발생하면 AI 칩 시장 지배력(현재 80% 이상 점유율)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가이던스 650억 달러(±2%)를 제시하며 성장 궤적을 유지하지만, 후계자 부재는 장기 투자 리스크로 남아 있다. 젠슨 황 CEO의 '영원한 CEO' 선언이 지속될지, 아니면 이사회가 움직일지 주목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코리아가 2026년 1월 5일부로 윤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구 신임 사장은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기술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글코리아의 성장 동력 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구 신임 사장의 이력과 경력 윤구 신임 사장은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애플코리아 사장, 삼성전자 상무, 마이크로소프트(MS) 시니어 디렉터 등 글로벌 선두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 기술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미국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도 있으며, 게임사 크래프톤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현황과 성장 전망 구글코리아의 광고 세일즈 부문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1762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전체 매출(3869억원) 중 광고 재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5%에 달한다. 구글코리아는 2024년 국내 광고 시장에서 정부 광고 수주액만 약 75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IT업계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민 셰프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후 약 6개월 만에 MBC 교양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복귀했으나, 시청률과 대중 반응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1월 16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초라한 출발을 알렸다.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배우 임수향, 채종협, 가수 수호와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혹독한 환경을 버티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백종원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 남극이 기후 변화의 시작점이다”라며 “대원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연했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이 ‘남극 기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겠다’며 한국에서 별도의 식자재를 가져가지 않은 점이 온라인에서 ‘민폐’라는 비판을 받는 등 기획 방향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백종원의 최근 논란이 대중 신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초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원산지 허위 표시, 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미술 작품은 두꺼운 물감층(임파스토)으로 구축된 보랏빛 산맥과 에메랄드색 호수, 나선형의 태양과 구름이 등장하는 추상적 산수화다. 표면이 거의 부조(레리프)에 가깝게 솟아 있어 평면 회화라기보다 소규모 설치미술처럼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며,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의 주름과 물결이 달리 읽힌다. 전통적인 원근법 대신 색 대비와 질감의 밀도로 공간을 직조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각 데이터’로 재구성한 포스트-디지털 풍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꺼운 붓질의 정치학 – 임파스토가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구름, 태양을 형성하는 과도하다 싶을 만큼 두꺼운 물감층이다. 미술 이론에서 임파스토(impasto)는 물감을 반죽처럼 두껍게 올려 붓 자국과 팔레트나이프 자국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기법으로, 표면의 요철이 실제 3차원 그림자를 만들며 회화의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후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등이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과 젤·모델링페이스트의 발달로 보다 가볍고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내 병원과 약국에는 옛날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기발한 이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의사의 이름이나 지역명을 빌리던 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뇌리에 남을 ‘이색 네이밍’이 자주 목격된다. 실제 수도권의 한 통증클리닉은 한글명과 영어명을 혼합해 ‘땡큐베리마취 통증의학과(THANK YOU PAIN CLINIC)’라는 센스 넘치는 간판을 내걸었다. 또, ‘강약중강약 약국’처럼 이름 자체에 웃음을 유발하는 사례도 SNS, 커뮤니티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유머’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병의원, 약국 매출 증대 효과까지 낳는다. 데일리팜 보도에 따르면, 잘 지은 약국 이름이 지역사회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약국 경영자의 의견이 보도된 바 있다. 실제 약국 업계 설문조사에서도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상호가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어섰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병원·의원 이름을 딴 약국 상호’는 금지되고 있지만, 독창적 네이밍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순발력과 위트로 무장한 작명전쟁이 계속된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영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카페의 내부, 한쪽에서는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평범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언뜻 엉뚱해 보이지만, 이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유쾌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카페 한켠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페인트 도구를 늘어놓은 채 묵묵히 벽을 손질한다. 그의 주변은 정돈되지 않은 채, 의자와 탁자들도 이리저리 치워진 모습이다. 반대로 맞은편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 네 명이 모여 앉아, 진지하게 서류를 확인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일’과 ‘쉼’이 물리적으로 동시에 얽혀 있다. 우리는 흔히 작업장과 휴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카페는 두 영역의 경계를 의외로 부드럽게 허무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한 페인트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평소처럼 삶의 대화와 만남이 이어진다. ‘불편’과 ‘평온’, ‘새로움’과 ‘익숙함’이 한 프레임에 담긴 셈이다. 이런 장면은 일상적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다층적 의미를 던진다. 누군가에겐 급박한 손길이 필요했던 페인트칠이, 다른 이에겐 일상과 비즈니스의 아늑한 쉼터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