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해커 집단 ‘Scattered LapSus Hunters’가 구글에 두 명의 핵심 보안 인텔리전스 직원 해고를 요구하면서 초유의 사이버 보안 위기 국면이 펼쳐졌다. Hindustan Times, Economic Times, Resonance Security, ITWeb, Newsweek, cybersecuritynews, Industrial Cyber의 보도에 따르면, 이 해커집단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구글 인텔리전스 그룹의 주요 분석가 오스틴 라르센(Austin Larsen)과 구글 클라우드 사고대응 부서 맨디언트 CTO 찰스 카마칼(Charles Carmakal)의 해고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를 거부할 경우 내부 데이터로 추정되는 민감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같은 위협은 2025년 8월, 구글의 중요한 써드파티 벤더인 세일즈포스가 해커 단체 ShinyHunters에 의해 뚫리면서 발생한 대규모 사업 연락처 유출 사태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행히 구글의 핵심 시스템이나 사용자의 비밀번호가 침해된 것은 아니나, 유출된 연락처 정보는 지메일 25억 사용자들을 겨냥한 정교한 피싱 공격 급증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오스틴 라르센과 찰스 카마칼은 각각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가와 맨디언트 컨설팅 CTO로서 세일즈포스 침해 사건을 포함해 다수의 사이버 범죄 네트워크 추적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해커들은 자신들이 ‘Scattered Spider’, ‘LapSus’, ‘ShinyHunters’ 등의 악명 높은 해커 집단 연합임을 주장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이들이 구글 시스템에 직접 접근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평가한다. 오스틴 라르센도 "그들의 주장은 공개된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박은 세일즈포스 채팅 플랫폼 ‘Salesloft Drift’를 통한 공격에서 비롯된 복잡한 사건에서 유래한다. 공격자는 도난당한 OAuth 토큰을 이용해 2025년 8월 8일부터 18일까지 세일즈포스 인스턴스에 침투, 다량의 비즈니스 연락처 데이터를 빼내갔다. 구글에 따르면 현재 자사 플랫폼 내 계정 탈취 시도 중 약 37%가 피싱 및 음성피싱(vishing)에서 발생하며, 이들은 이번 유출 정보로 더욱 정교한 사칭 공격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구글은 지메일 사용자들에게 즉각적인 비밀번호 변경과 2단계 인증 활성화를 권고했다. 보안 업계는 이번 사태를 사이버 범죄자들의 전술 변화로 주목한다. 기존 데이터 절도를 넘어 기업 핵심 인력 해고 압박 및 네트워크 조사 중단 요구라는 전례 없는 수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Scattered LapSus Hunters의 텔레그램 채널은 8월 초에 등장했다가 플랫폼 측에 의해 폐쇄된 바 있어 이들이 관심 끌기를 위해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정황이 확인된다. 이번 사건으로 구글은 세일즈포스, Slack, Pardot 등 관련 통합 기능을 모두 중단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세일즈포스 침해 조사를 위해 맨디언트를 고용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OAuth 토큰 등 합법적 접근 권한 탈취를 통한 ‘권한 확산’ 공격 위험을 전 세계 클라우드 보안 업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해킹 사태는 AI와 소셜 엔지니어링을 결합한 진화하는 공격 수법과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와 서드파티 연동의 복잡성이 보안 취약점으로 작용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가속에 따른 보안 인프라 투자 부족과 내부 권한 통제 허점 개선을 시급히 서둘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국내외 보안전문가들은 "한국에서도 SK텔레콤, 예스24, 롯데카드, 잡코리아 알마몬 등 대표 상위기업들의 해킹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번 구글 협박과 세일즈포스 유출 사태는 전 세계 IT 기업 및 사용자에게 사이버 보안 위협의 심각성을 재차 환기시키며, 비단 기술적 대응뿐만 아니라 조직 내 인적·정책적 보안 강화가 절실함을 입증하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NASA의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 화성 탐사 로버가 시속 12마일(약 19km)로 빠르게 이동하는 먼지 회오리(더스트 데블)를 생생히 촬영하며 화성의 역동적인 대기 현상을 드러냈다.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 Nature Communications, Smithsonian, NASA 발표 자료와 Space.com 보도에 따르면, 8월 30일 퍼시비어런스는 약 4km(2.5마일) 떨어진 토로페어 리지(Thorofare Ridge)에서 가로 61m에 이르는 대형 먼지 회오리를 84초간 촬영했다. 이 회오리는 최대 높이가 118m에 달해 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높이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화성 대기 상대밀도와 낮은 중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먼지 회오리는 매우 빠르게 이동하며 화성 먼지 순환과 기후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퍼시비어런스는 먼지 회오리뿐 아니라, 2025년 8월 5일 매스트캠-Z(Mastcam-Z)를 사용해 중세 전투용 헬멧과 닮은 독특한 '호른플리아(Horneflya)'라는 바위를 촬영했다. 이 바위는 표면이 작은 구형 광물구조인 스페루얼(spherules)로 거의 완전히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광물 침전이나 화산 활동, 혹은 충돌과정에서 용융된 물질이 빠르게 냉각되며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스페루얼로 가득 찬 바위의 발견은 화성 지질학적 변천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또한 퍼시비어런스는 2025년 8월 중순 화성 예제로( Jezero) 분화구 북쪽에 위치한 커클라구나(Kerrlaguna) 지역의 ‘메가리플(megaripples)’이라 불리는 대형 바람에 깎인 모래 능선을 관측했다. 높이가 최대 1미터에 이르며, 화성에 더 두꺼운 대기와 강한 바람이 있었던 고대 환경의 흔적을 담고 있다. 이 비활성 메가리플들은 과거보다 느리게 움직이는 지형이나, 계속된 바람 작용으로 화성 표면이 현재에도 서서히 변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퍼시비어런스는 슈퍼캠(SuperCam), 매스트캠-Z, MEDA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모래 알갱이 크기와 화학 조성, 표면에 형성된 염분층 등을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이는 향후 인류 화성 탐사 때 현지 자원 활용 가능성 연구에도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퍼시비어런스는 2024년 12월 예제로 분화구 북쪽 가장자리의 ‘루크아웃 힐(Lookout Hill)’에 도달하며 약 500m 고지를 극복하는 힘든 여정을 마쳤다. 이후 초기 지각암석으로 추정되는 층서 구조를 연구하며 소행성 충돌로 생성된 지질학적 역사를 탐사 중이다. 이번 연구들은 화성이 과거뿐 아니라 현재에도 지질학적·기상학적으로 활발히 변화 중이라는 점을 증명하며, 고대 미생물 생명체 존재 가능성 탐색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화성의 대기와 표면 변화는 먼지 회오리, 바람에 깎인 모래 언덕, 바위 내 미세 광물구조 등을 통해 과거 대기 두께, 기후 변화, 수중 환경 존재 여부까지 다양한 비밀을 품고 있다. NASA 연구진은 퍼시비어런스가 보내올 정밀한 데이터가 향후 인간의 화성 정착과 탐사 성공에 필수적인 정보로 활용될 것이라 전망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양이 내리쬐는 뜨거운 모로코가 혁신적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수십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북아프리카 왕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모로코가 사상 최악의 가뭄과 물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탕헤르 인근 우에드 르멜(Oued Rmel) 저수지에 설치한 플로팅 태양광 패널 프로젝트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Al Monitor, DAWN, Morocco World News, Aquatech Trade, Societe Generale, Smart Water Magazine, US Commercial Service등의 자료와 보도에 따르면, 모로코 정부측은 이른바 ‘플로토볼타익(floatovoltaic)’ 기술을 적용해 약 13메가와트(MW)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하루 3000㎥ 이상의 증발수 손실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여름철에는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2022년 10월~2023년 9월 사이 전역에서 매일 올림픽 수영장 600개 분량의 물이 증발로 증발됐다. 모로코의 저수지 총 저장 용량은 2025년 8월 기준으로 168억㎥ 중 34%인 57억㎥에 불과하다. 이는 올해 초 28% 수준에서 한때 상승했으나, 극심한 가뭄과 이상 고온으로 다시 큰 폭으로 줄어든 결과다. 오랜 기간 이어진 강수량 부족으로 모로코의 1인당 연간 물 가용량은 1960년대 2560㎥에서 현재 565㎥로 급감, 2030년에는 48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UN과 세계자원연구소(WRI)는 이를 ‘물 스트레스 극심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플로트패널은 전면 설치가 저수지 형태상 어렵고 절대적 물 절약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친환경 에너지원 확충과 수자원 보전이라는 이중 효과로 평가된다. 기후 전문가들은 부유식 태양광이 전통적 태양광보다 토지 소유권 문제와 생태계 훼손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모로코는 현재 시범적으로 400개 이상의 플랫폼을 운용 중이며, 향후 패널 수를 2만2000개(10헥타르 규모)로 확대해 인근 탕제르 메드 항만단지의 전력 전량 공급을 목표로 한다. 저수지 가장자리에 방풍림을 조성하는 등 복합적 증발 저감 대책도 병행된다. 경제적으로도 파장은 막대하다. 최근 7년째 이어진 가뭄으로 곡물 생산은 60%나 줄었고, 전국 농경지 중 20%만 관개 가능해 농업 GDP가 7% 하락했다. 물 부족이 직격탄이 된 아보카도, 올리브, 수박 등 고수분 농작물 생산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수담수화(Desalination)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25년 현재 17개 플랜트(3억2000만㎥ 규모)를 2030년까지 연 17억㎥로 늘려, 다음 10년 이내 식수의 절반 이상을 담수화에 의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프리카 최대규모로 건설 중인 카사블랑카-세타트 지역 담수화 플랜트는 연 3억㎥ 용량으로, 750만 인구에게 식수를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2020년 이후 ‘국가 수자원 플랜’을 통해 450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하며, 관개 농업·산업·가정용 수요 다변화에 나섰다. 플로팅 태양광 구축은 중국(세계 최대 부유식 발전소 보유), 인도, 일본, 프랑스 등도 경쟁적으로 추진 중이다. 모로코의 시범 프로젝트는 2030년 탄소중립 국가 달성을 목표로 하면서 즉각적인 물 절약과 에너지 전환 모범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500년 이상 전설과 음모론에 싸여 온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에 대해 최근 과학자들이 초자연적인 이론에서 벗어나 자연 현상 중심의 해석을 제시하며 해빙이 일어나고 있다.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research & Live Science, NOAA official statements and Lloyd’s of London insurance data의 공식 연구발표와 New York Post, Popular Mechanics, Yahoo News, Unilad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의 해양학자 사이먼 박설 박사는 채널 5 다큐멘터리 '버뮤다 삼각지대의 수수께끼'에서 "이 지역에 발생하는 거대하고 치명적인 ‘괴파(rogue waves, 예상치 못하게 마치 거대한 벽처럼 솟아오르는 초대형 파도)’가 선박과 항공기 실종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박설 박사는 "남쪽과 북쪽에서 발생하는 폭풍이 만나고 여기에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폭풍까지 겹치면서 높이가 30m가 넘는 거대한 파도가 형성된다"며 "이 거대한 파도는 대형 선박을 두 동강 내고 순식간에 침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괴파는 위험도로 세계 최고 수준인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세 방향의 복잡한 기상 시스템이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그의 연구팀이 당시 실종된 미 해군 ‘USS 사이클롭스’의 침몰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도 이를 뒷받침했다. 또 다른 주목받는 이론으로는 해저에 매장된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급격한 방출이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버뮤다 삼각지대 인근 블레이크 릿지 해저에 대규모 메탄 가스 저장소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메탄이 갑자기 방출되면 주변 해수의 밀도를 급격히 낮추어 선박의 부력을 떨어뜨리고 급격한 침몰을 초래할 수 있다. 호주의 실험실 연구와 2003년과학 저널 연구에선 메탄 기포가 모델 선박을 침몰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으나, 최근 수십 년간 대규모 메탄 방출이 실제로 관측된 적은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과학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흥미로운 가설로 보면서도 현재 증거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공식기관의 입장도 버뮤다 삼각지대의 초자연적 미스터리에 대해 강하게 도전한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2010년 발표에서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실종 사고의 빈도가 광범위한 해상 운송 지역과 비교해 특별히 높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히며, 과거보다 높은 관측 기술과 안전장치 확대로 실종 사건은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호주 과학자 칼 크루젤니키는 교통량 대비 사고율이 전 세계 평균 수준이라고 지적했고, 영국의 해상 보험 시장인 로이드 오브 런던도 이 지역에 대해 정상적인 보험료를 유지하고 있어 특별한 위험 지역으로 보지 않는다.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역시 걸프 스트림의 돌발 기상 변화, 복잡한 항로, 그리고 인간 실수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또한 자연 현상 중 하나인 자기 나침반 이상 현상이 이 지역에서 관찰되지만, 현대 GPS와 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과거처럼 이를 원인으로 한 사고는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과학계는 버뮤다 삼각지대가 주목받는 신비로운 장소로 남아 있지만, 대부분의 실종 사건은 초자연적 설명보다는 복합적인 환경 요인과 인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이처럼 2025년 현재 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는 괴파와 메탄 가스를 포함한 자연현상, 그리고 인류의 기술적 진보가 뒤섞인 총체적인 결과물로 이해되고 있다. 한 세기 넘게 전해진 도시전설과 달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실증적 접근이 이제 미스터리의 베일을 점차 벗기고 있다. 한편 버뮤다 삼각지대는 대서양 북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미국 플로리다 해안과 버뮤다 제도, 그리고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을 연결하는 삼각형 모양의 구역을 말한다. 이 삼각형의 한 변은 약 1600km에 달하며, 면적은 약 130만 평방킬로미터로 매우 넓은 해역이다. 즉, 플로리다 반도 동쪽 해안에서 북쪽으로 버뮤다 섬까지, 그리고 남쪽으로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선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삼각형 바다 구간이 바로 버뮤다 삼각지대이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가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안전을 점검하는 현장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SK네트웍스는 이호정 대표가 여름철 외부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안전 관리 실태를 살펴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7월 23일에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이호정 대표는 피자힐,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의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은 물론,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구성원들이 근무하는 공간까지 꼼꼼히 살피며 시설 및 안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 구성원들의 건강 관리 현황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강조했다. 이에 앞선 7월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물류센터를 방문해 구성원들의 상반기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식사하며 격의없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물류센터 작업 환경을 면밀히 살펴보며 구성원 근무 공간의 안전·보건 현황을 확인했다. 이호정 대표는 평소에도 '소통'과 '패기'를 강조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1월 첫 'SKM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자택에서 미국 우주 탐사의 상징적인 존재, 짐 로벨(Jim Lovell) 전 NASA 우주비행사가 97세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NASA 및 가족 측은 8월 8일 공식적으로 그의 별세를 발표했고, New York Times, BBC, ABC News, Space.com 등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폴로 13호 임무를 비롯해 네 번의 유인 우주비행을 경험한 로벨은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 꺾이지 않는 인간승리의 아이콘”으로 기억된다. 715시간 우주 비행, 네 번의 신화적 임무 짐 로벨은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2기 우주비행사로 선발(1962)되어, 제미니 7호(1965년), 제미니 12호(1966년), 아폴로 8호(1968년, 인류 최초 달 궤도비행), 아폴로 13호(1970년) 등 전설적 비행을 지휘했다. 총 715시간5분(29일 19시간 5분)의 우주체류 기록은 스카이랩 선발대가 등장하기 전까지 인류 최장기 우주기록이었다. 아폴로 13호는 1970년 4월 11일 발사되어 달 착륙을 노렸으나, 55시간 46분 뒤 서비스 모듈 산소탱크 폭발로 미증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로드리고 피자로(Rodrigo PIZARR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고 피자로 신임 대표이사는 총 32년간 로레알 그룹 내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온 화장품 업계의 베테랑 경영인이다. 1993년 로레알 포르투갈 입사 후, 로레알 그룹 내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에서 탁월한 비즈니스 실적을 거둔 핵심 인물이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이사는 베네수엘라, 헝가리 등에서 컨슈머 뷰티 사업부(CPD) 총괄직을 거쳤으며, 베네수엘라, 포르투갈, 호주 및 뉴질랜드의 지사장직을 역임했다. 로레알 호주와 뉴질랜드 지사장 당시,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석 혁신을 주도했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로레알 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북아프리카(SAPMENA) 지역의 최고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로서 커머셜, 마케팅,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해 로레알 SAPMENA 지역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했다. 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가 8월 4일 김민수 대표를 영입했다. 김 대표는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이번 파격인사는 시몬스가 리빙업계를 넘어 럭셔리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또한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적극 앞장서 온 시몬스의 미래 경쟁력 확보 행보와도 맥을 같이 한다.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루이비통 코리아 재직 당시 부사장과 총괄대표를 차례대로 지내며, 7846억원(2019년)이던 매출을 1조 7484억원(2024년)까지 2배 이상 끌어 올린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다. 앞서 샤넬코리아 영업총괄, W 호텔 서울과 SK 워커힐 호텔에서 인사 담당 등을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이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강원 강릉 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2025년 8월 31일,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4.9%까지 떨어지면서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인 15%를 붕괴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강력한 제한급수를 시행하며 계량기 75%를 잠그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도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강릉 지역에 대해 자연재난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극심한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 사태 선포와 함께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8월 30일 오후 7시부터 강릉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31일 오전 8시, 강릉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에는 서울 12대, 인천 4대, 경기 18대(경기, 경기북부 합산), 충북 3대, 충남 5대, 경북 7대, 중앙119구조본부 1대, 그리고 경북에서 온 급배수지원차 1대와 강원 지역 소방차 20대를 포함 총 71대의 소방차량이 집결했다. 이들은 상수도 소화전과 취수장 등에서 물을 담아 홍제정수장에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며, 이날 하루에만 2500톤의 물을 급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제일제당이 MZ세대를 겨냥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과 손잡고 스팸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크림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 일명 ‘레어템(희귀한 제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희소성과 독특함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소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료품 업계 최초로 크림에 입점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상자 6개로 구성됐으며, 각 상자 안에는 황금색 라벨의 스팸이 들어있다. 실제 골드바와 비슷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해 이색적이면서도 특별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크림에서 27일 오후 6시부터 1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크림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한 사람이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량 가운데 20개에는 ‘골든 티켓’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티켓을 손에 넣은 행운의 고객은 약 70만원 상당의 실제 골드바(1돈)를 받을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이미지는 일본 조각가 히로토시(Hirotoshi)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돌의 외형에 지퍼를 달아 실제 동전지갑처럼 보이게 만든 '착시 조각'이다. 돌과 지갑의 경계가 모호해, 보는 이에게 일상적 사물의 본질을 유머러스하게 뒤집는 메시지를 준다. 일본 조각가 히로토시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에 독특한 상상력을 불어넣는다. 그의 작품 ‘돌지갑’은 겉보기엔 무거운 바위처럼 보이지만, 지퍼를 열면 동전이 나오는 위트 있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는 일상적 인식의 틀을 깨는 '트롱프뢰유'(Trompe-l'œil, 눈속임 미술) 기법의 정수다. 이 작품은 '돌이냐, 지갑이냐'라는 이중적 질문을 던진다. 단단함과 유연함,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문다. 돈이 들어있는 주머니와 바위의 결합은 현대 소비사회와 물질적 풍요의 상징을 동시에 풍자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히로토시는 "일상에서 만나는 재료와 현실을 뒤집는 상상으로 관람자와 소통하고 싶었다"며 창작 의도를 밝혔다. 그의 바위작품은 무거움을 유쾌함으로, 진지함을 위트로 바꾼다. 보는 순간 헛웃음이 나오는 이유다. 마치 “세상 모든 무거운 문제도 이렇게 가볍게 열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진짜 필수과목, 학교에선 왜 안 가르칠까?" ‘세금, 코딩, 요리, 보험, 주택 관리, 자기 방어, 생존 기술, 재테크, 말하기, 자동차 관리, 스트레스 관리.’ 이쯤 되면 단순히 교과과정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생존 매뉴얼과 같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이 일러스트는 “학교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과목들”이라는 테마로 누리꾼들의 공감대를 폭발시켰다. 일상에서 꼭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국영수보다 오히려 인생 전반에 걸쳐 더 자주 쓰인다. 세무, 보험, 재테크, 기초 요리, 자기 방어, 자동차 관리, 그리고 소통·스트레스 관리까지… 정작 이런 ‘실전형 스킬’은 공개된 교과목 리스트엔 없다는 현실을 꼬집는다. 사회적 예절과 말하기 기술까지 캡처된 이 이미지는, 누구나 겪는 현대인의 고민을 유쾌하게 시각적 언어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과목들이 실제 교과서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학생들은 시험 문제로 ‘소득공제 작성법’, ‘자동차 엔진 오일 교환 방법’, ‘실전 스트레스 해소법’을 풀어보고, 외워야 할 공식 대신 보험 약관을 분석할지도 모른다. 현실적이지만 늘 뒷전이었던 인생 교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