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 (화)

  • 맑음동두천 27.0℃
  • 구름많음강릉 22.3℃
  • 맑음서울 29.4℃
  • 맑음대전 26.9℃
  • 맑음대구 25.6℃
  • 맑음울산 23.1℃
  • 맑음광주 28.3℃
  • 맑음부산 26.8℃
  • 맑음고창 25.7℃
  • 맑음제주 28.1℃
  • 맑음강화 25.5℃
  • 맑음보은 24.7℃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7.6℃
  • 맑음경주시 23.5℃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CEO혜윰] 최태원 장녀 최윤정, 이천포럼 첫 참석…SK그룹 차세대 먹거리 'AI·바이오' 진두지휘 '눈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지난 8월 1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의 3대 전략행사 중 하나인 '이천포럼 2025'가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SK그룹 회장 최태원의 장녀이자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인 최윤정이 '성장 지원 담당' 직함으로 처음 공식 참석해 재계, 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SK그룹의 3대 전략행사는 경영전략회의 (매년 6월,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개최), 이천포럼 (매년 8월), 최고경영자세미나 (매년 10월)를 말한다. 이 세 행사는 SK그룹의 전략 방향성과 핵심 의사결정 과정을 이끌며, 그룹 내 리더들이 모여 사업·경영 혁신을 도모하는 가장 중요한 연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차세대 리더로 부상한 최윤정


최윤정 부사장은 1989년생으로, 베이징 국제고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를 거쳤다.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해 2023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최연소 임원에 등극했다. 2019년에는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 석사 과정까지 밟은 이력도 눈에 띈다.

 

최윤정은 2023년 말 SK㈜(지주사)에서 미래 성장사업 발굴을 목표로 신설된 '성장지원' 조직도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AI 중심 그룹변혁, 바이오·배터리·반도체(BBC) 신사업 육성 등 전략적 투자와 조직 재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천포럼과 경영전략회의, 그리고 SK의 변신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집단지성 포럼이다. SK의 3대 핵심행사(6월 경영전략회의,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함께) 중 하나로, 올해 역시 '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 아젠다와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 포럼과 경영전략회의에는 30여 명의 계열사 CEO와 임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최윤정은 임원급 유일 대표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이어가며 미래 성장 엔진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SK그룹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82조원(약 60억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는 방침도 이 포럼에서 재확인됐다.

 

SK의 경영 혁신 성과와 가족의 행보


SK그룹은 지난해 SK렌터카, SK매직, SK스페셜티 등 비핵심 계열사 매각 및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통한 '초대형 에너지기업' 출범 등 강력한 리밸런싱 작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구조조정 결과, 부채비율은 2023년말 145%에서 2024년 3분기 128%로 17%p 하락했고, 순예금도 84.2조원에서 76.2조원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는 SK가 삼성그룹을 제치고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위(2024년 기준 27.14조원, 약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최윤정의 활발한 경영참여와 달리, 차녀 최민정은 SK하이닉스 퇴사 후 미국에서 스타트업 창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장남 최인근은 SK E&S 북미법인에서 글로벌 에너지사업을 담당하다가 올해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 한국사무소에 입사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다.

 

대외 평가와 전망


SK의 BBC(바이오·배터리·칩) 전략과 AI 중심 전환은 한국 산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주요 흐름으로 손꼽히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그룹 영업이익 85%를 책임지며, 올해 SK그룹은 수익성에서 국내 1위에 올랐다.

 

향후에도 적극적인 조직 재편과 미래 신사업 투자, ESG 및 AI 혁신이 최윤정 등 차세대 리더 중심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3조 유니콘서 10조 플랫폼으로”…무신사, 코스피 문 두드렸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10조원 몸값’ 도전에 공식 착수했다. 2001년 스니커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회사가 25년 만에 국내 자본시장의 대형 IPO 후보로 부상한 것이다. 다만 10조원이라는 목표 가치는 2023년 KKR·웰링턴 투자 당시의 3조원대 중반 평가보다 약 세 배 높은 수준인 만큼, 시장은 매출 성장보다 지속 가능한 이익률, 해외 확장 실적,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리스크의 해소 여부를 더 엄격하게 따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예심 청구…상장 여부는 아직 ‘검토 단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무신사는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며, KB증권과 JP모간증권 서울지점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예심 통과 후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을 거치면 이르면 2027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신사는 상장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예비심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금조달 옵션으로서 상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라며, 심사 과정에

“산업·직무별 일하기 좋은 기업 TOP80” 잡플래닛, 2026 하반기 어워즈… ‘대상’은 SK하이닉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웍스피어(대표이사 윤현준)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2026 하반기 잡플래닛 어워즈’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 59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잡플래닛은 매년 일하기 좋은 회사를 발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단순 순위 발표를 넘어 구직자가 참고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지표를 제공하고자 ‘잡플래닛 어워즈’를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 어워즈에서는 2025년 1년간 축적된 부문별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위 0.01%에 해당하는 31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어워즈에서는 구직자가 실제로 지원을 고려하는 산업과 직무 안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존의 ‘가치’ 기준 시상 체계를 ‘산업·직무’ 기준으로 개편했다. 제조·화학, IT, 유통·무역, 미디어·디자인 등 4개 산업과 개발, 기획, 마케팅, 영업 등 4개 직무로 구성했다. 이번 어워즈는 상반기 잡플래닛에 등록된 기업 리뷰를 바탕으로 부문별 상위 10개 기업을 선정해 총 80개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중복 수상을 제외한 실제 수상 기업은 총 59곳이다. 전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기록한 SK하이닉

“40~69세 남성 44%가 요실금 경험”…유한킴벌리, 남성 전용 서브 브랜드 '디펜드 맨' 론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한킴벌리의 요실금 전문 브랜드 디펜드가 남성 소비자를 위한 전용 서브 브랜드 ‘디펜드 맨’을 새롭게 론칭하고, 기존 ‘남성용 언더웨어’도 ‘디펜드 맨 언더웨어’로 전면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론칭은 요실금 전용 제품 사용을 망설이거나 관련 정보가 부족했던 남성 소비자들이 자신의 증상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남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서브 브랜드명과 패키지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전면 개편했다. 요실금은 신체 변화에 따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남성의 경험률도 여성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가 실시한 조사(2024)에 따르면 우리나라 40~69세 남성 중 최근 3개월 내 요실금을 경험한 비율은 44%에 달했다. 같은 조사에서 30~69세 여성의 경험률은 57%로 나타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남성과 여성은 요실금을 경험하는 양상은 사뭇 다르다. 여성은 출산 전후 골반저근이 약해지며 웃거나 재채기·운동할 때 새는 '복압성 요실금'을 겪는 경우가 많다. 출산 경험이 없더라도 고강도 운동, 방광 조절

폴스타 ‘포뮬러 2030 콘셉트카’ 공개…"중장기 사업 전략과 미래 디자인 방향성 함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뮬러 2030 콘셉트카(Formula 2030 concept car)’를 공개했다. 포뮬러 2030 콘셉트카는 폴스타의 ‘2030 전략’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 폴스타의 핵심 가치인 퍼포먼스, 혁신적인 기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면서 브랜드의 디자인 비전을 선보인다. 포뮬러 2030 콘셉트카는 2027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폴스타 2와 향후 선보일 폴스타 7에 적용될 디자인 요소를 미리 보여주며, 폴스타의 퍼포먼스 정체성을 한층 강조한다. 필립 뢰머스(Philipp Römers) 디자인 총괄이 이끄는 디자인팀은 기존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언어를 대담하게 발전시켰다.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물론 소재 혁신과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르며 폴스타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 필립 뢰머스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폴스타는 이미 강력한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것을 완전히 바꾸는 혁명보다는 대담한 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포뮬러 2030 콘셉트카는 폴스타의 미

롯데웰푸드, 중장기 성장 방향 임직원 공유하고 성장 드라이브…"본원적 경쟁력 강화 내실 경영·글로벌 외형 확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방향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상반기 경영 효율화와 해외 성과로 이뤄낸 실적 회복세를 발판 삼아, 턴어라운드 기조를 지속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전 임직원과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중장기 성장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맛있는 즐거움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며 미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타운홀 미팅에서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견조한 중장기 성장을 실현할 양대 핵심 전략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내사업 개선과 ▲글로벌 사업의 고성장 지속을 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특히 상반기 성과 리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두 전략이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견인한 핵심 요인이었음을 짚으며 향후에도 전사적 실행력을 이어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생산 네트워크 최적화와 물류·구매 프로세스 혁신 등 밸류체인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영 체계를 통해 수요

[이슈&논란] “시술내역·사진·이름까지 싹 털렸다”…강남언니 22만명 유출이 앞으로 더 무서운 이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에서 국내외 이용자 21만966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수준을 넘어 상담 사진, 관심 시술, 병원 및 의사 이름, 예약 희망시간, 실제 시술 여부와 결제 관련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사고는 통상의 온라인 쇼핑·회원정보 유출과는 차원이 다른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미용의료 소비자의 신체 이미지와 건강·시술 이력, 지출 수준, 지역과 생활 패턴을 한꺼번에 추론할 수 있는 민감 데이터가 외부로 빠져나갔다는 점에서다.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이사 홍승일)에 따르면 비정상 접근은 지난 9월 4일 상담내역 조회용 연동 기능(API)을 겨냥해 발생했다. 회사는 최초 접근 경로를 차단한 뒤에도, 공격자가 다음 날인 5일 다른 경로로 재차 침입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취약점 차단 여부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문제다. 공격자가 한 번의 우회 시도에 그치지 않고 다른 접근 지점을 탐색했다면, API 인증·권한검증·접근 로그 모니터링·비정상 조회 탐지 등 전반적인 보안통제의 실효성을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유출 규모는 한국 약 16만명, 일본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