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대형 펀드 등 해외 투자사들의 국내 주요 상장사에 대한 투자 건수가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계 투자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유럽, 일본, 중국 순으로 국내 투자 유입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K-뷰티 인기 확산과 함께 국내 화장품 업계에 대한 투자가 가장 두드러졌고, 반도체와 제약·바이오에 대한 투자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6년 6월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500대 상장사에 지분율 5% 이상을 투자한 해외기업(펀드 포함)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해외 투자기업의 국내 상장사 투자 건수는 총 12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5건보다 29.5%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미국계 자산운용 및 펀드 등의 국내 상장사 투자가 총 69건으로 최대를 기록했고, 이어 유럽(25건), 일본(10건), 중국(8건) 등도 투자 건수가 많았다. 미국계 투자사 중에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국내 상장사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은 1년 동안 5% 이상 투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뉴욕 소더비가 14일(현지시간) 진행한 '긱 위크(Geek Week)' 경매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 rex) 골격 '거스(Gus)'가 5,010만 달러(약 750억원)에 낙찰돼 역대 화석 경매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소더비가 제시한 사전 추정가 2,000만~3,000만 달러(약 298억~447억원)를 최대 67% 웃도는 금액으로, 최저 입찰가 1,900만 달러(약 284억원)에서 시작해 치열한 경합 끝에 낙찰됐다. 6,700만 년 전 헬크리크의 거인 거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하딩 카운티의 헬크리크 지층에서 발굴됐으며, 상업 고생물학자 토머스 하이트캠프가 이끄는 발굴팀이 뼈의 분리·세척·복원과 철제 지지대 설치까지 약 5년에 걸친 작업을 완료했다. 화석의 이름은 이 땅을 소유한 목장주 게리 '거스' 리킹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리킹은 안타깝게도 복원이 끝나기 전 사망해 완성된 골격을 직접 보지 못했다. 거스는 길이 11.6m, 높이 3.8m, 두개골 길이만 1.37m에 달하는 거체로, 화석화된 뼈 183점으로 구성돼 뼈 개수 기준으로는 전체 골격의 약 61%, 뼈 질량 기준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대폭 상향했지만,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급등하면서 5% 이상 보유 상장사 주식 평가액만도 전체 운용자산의 27.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향된 목표 비중과 단순 비교하면 최소 6.9%포인트(p) 웃도는 수준이다. 5% 미만 보유 종목까지 포함하면 국내주식 평가액은 이보다 더 커진다. 반도체 기업이 포함된 IT전기전자에서는 보유 기업수와 투자 비중이 함께 늘었고, 지주와 조선·방산·기계도 5% 이상 보유 기업을 확대했다. 반면 식음료와 통신, 제약·바이오 등에서는 지분 축소 흐름이 두드러졌다. 국민연금이 7월부터 리밸런싱을 재개한 가운데 향후 업종과 기업별 비중 조정에 관심이 쏠린다. 7월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민연금의 2026년 2분기 주식 대량보유 공시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는 총 267곳이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이들 기업의 지분 평가액은 7월 10일 종가 기준 462조1403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상계엄 여파로 증시가 저점을 형성했던 2024년 12월의 129조1610억원과 비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세계적인 호텔 평가기관 '라 리스트(La Liste)'가 발표한 '라 리스트 호텔 어워즈 2026(La Liste Hotel Awards 2026)'에서 2년 연속 국내 1위 호텔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호텔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a Liste 공식 홈페이지, La Liste 공식 페이스북(@Laliste1000), The Peak Magazine (Singapore)에 따르면, 7월 8일(프랑스 현지시간) 파리에서 발표된 이번 어워즈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호텔 평가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와 지역의 7,300여 개 럭셔리 호텔을 대상으로 수백 건의 전문 매체 평가와 국제 평가 지표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순위를 매긴다. 라 리스트는 1,100개 이상의 국제 평가 자료와 수백만 건의 온라인 리뷰를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국가와 지역 간 편향을 최소화한 객관적인 평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미쉐린 키(Michelin Keys) 데이터를 처음으로 통합하여 평가의 정밀도를 한층 높였다. 라 리스트 공동 창립자 겸 편집장 요르그 치프릭(Jörg Zippr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한국인의 중국 여행지 선호를 보여주는 올여름 랭킹은 ‘백두산 > 장가계 > 상하이 > 칭다오 > 운남성’으로, 특히 백두산이 여름 시즌 한정 ‘절대강자’로 부상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하나투어 예약 데이터와 국내외 여행·관광 통계를 교차 검증하면, 중국 노선 수요 구조가 ‘사계절 장가계-여름 백두산-도시 자유여행 상하이·칭다오’의 3축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데이터로 본 ‘한국인의 중국 여행지 TOP5’ 올해 7~8월 한국인의 중국 여행 예약을 보면 하나투어 기준 지역별 순위는 ▲1위 백두산 ▲2위 장가계 ▲3위 상하이 ▲4위 칭다오(청도) ▲5위 운남성이다. 통상 연간 기준으로는 장가계가 중국 노선에서 압도적인 1위를 점유하지만, 여름철(7~8월)만 놓고 보면 백두산이 장가계를 제치고 선두로 치고 올라오는 계절적 역전 현상이 패턴으로 확인된다. 하나투어가 집계한 올해 7~8월 백두산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해 중국 노선 중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장가계 대비 수요는 약 2.6배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 수치는 단순 ‘일시적 인기’가 아니라 구조적인 시즌트렌드를 반영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100대 기업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1731조원을 넘어서며 이전년도 보다 7%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력산업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에 배분된 금액도 전반적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규모는 전년대비 30% 넘게 급증하면서, 기업 가치 제고 및 주식시장 활황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경제기여액 177조원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기아, LG전자, 현대모비스, SK온, 한화, SK하이닉스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위 1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이 전체 100대 기업 전체의 43%를 차지해,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6년 지정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공기업·금융사 제외) 경제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5년 경제기여액은 총 1731조1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1612조4722억원 보다 118조6877억원, 7.4% 증가한 규모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지금 이 순간, 지구 어딘가는 4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에어컨 없이 버티고 있다. 반면 한국의 가정 10곳 중 거의 10곳 대부분에는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각국 정부 통계를 종합한 '국가별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 데이터는 단순한 가전 보급 현황을 넘어, 기후·문화·경제·지정학적 맥락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1위 한국 98%, 세계 최고 보급률의 비밀 IEA 및 각국 정부 통계를 기반으로 집계된 주요 국가별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는 한국 98%, 2위는 일본 91%, 3위는 미국 90%로 조사됐다. 중동의 대표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63%, 중국 60%로 나타났다. 유럽 평균은 20%수준에 불과했다. 이탈리아(56%), 스페인(41%), 프랑스(25%)는 유럽 평균을 상회했지만, 선진국인 영국( 5%), 독일(3%)의 에어컨 보급률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한국이 98%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세계 1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고온 다습한 여름 기후, 빠른 경제 성장, 그리고 삼성전자·LG전자를 앞세운 국내 가전 산업의 발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1968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의 비(比)오너 전문경영인과 임원들이 보유한 자사주 가치가 1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0명의 자사주 평가액만 1조원을 넘어섰다. 신재하 에이피알(APR) 부사장의 평가액이 가장 많았고, 대표이사 중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33배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7월 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상장사 331곳의 비오너 임원 자사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한 임원은 4174명으로 지난해 3554명보다 620명 늘었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 전체 임원 1만5780명의 26.5%에 해당하며, 지난해 22.6%보다 3.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들이 보유한 자사주의 6월 30일자 기준 평가액은 총 1조8485억원으로, 지난해 7779억원보다 137.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사주 보유가치 상위 100명의 평가액은 1조1590억원으로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 이들 보유지분 가치는 1년 전 4337억원보다 167.2% 증가해 전체 증가율을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올해 1분기 보고서와 6월 30일까지 공시된 임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6년 상반기 한국 ETF 시장의 절대 주인공은 ‘반도체+레버리지’였다. 한국거래소와 국내 주요 매체 집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IT 레버리지 ETF는 상반기 수익률 781.5%를 기록하며 국내 모든 ETF를 압도하는 1위에 올랐고, KODEX 반도체 레버리지가 505.2%로 2위, TIGER 반도체 TOP10 레버리지가 370.1%로 3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연초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원금이 8배 가까이 불어난 상품이 등장한 것은 국내 ETF 시장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 집계 기준으로 상반기 ETF 수익률 상위 12개 종목은 모두 기초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구조로 설계된 상품이다. 이 가운데 1~3위가 반도체 레버리지 ETF였고, 뒤이어 KOSPI200 선물 레버리지 등 지수형 레버리지 ETF가 포진하며 ‘레버리지의 시대’를 확인시켰다. 반대로 지수 하락 시 2배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인버스2X(일명 ‘곱버스’) ETF들은 -88%대 손실로 하위권을 도배해, 방향성 베팅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상반기였다. 레버리지 배율을 쓰지 않은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루이비통·에르메스·샤넬·디올·까르띠에 등 5대 명품 브랜드의 국내 법인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2조원이 넘는 금액을 배당 형태로 해외 본사에 송금, 국부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벤츠 등 수입차 기업들도 연간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본사로 배당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배당이 있었던 외국계 70개 기업 중 19개사는 순이익을 넘는 규모의 배당금을 본사에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은 최근 3년간 누적 3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무려 1200억원을 본사에 배당했다. 7월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매출 상위 100대 외국계기업(산업통상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근거해 등록된 외국인 투자기업)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개별보고서 기준 3년간의 실적 및 배당을 조사한 결과, 지난 3년간 외국계기업의 배당액은 18조4917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순이익 35조5406억원의 절반이 넘는 52.0%에 달한다. 연도별 배당액은 2023년 5조9173억원(60곳 배당), 2024년 5조7129억원(58곳), 2025년 6조8615억원(56곳)으로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