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강남비자] 강남·서초·송파, 실거래가 아파트 순위 TOP70…래미안원베일리(165억)>압구정 현대7차(130.5억)>압구정 현대2차(105억)>아리팍(100억)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강남 3구 아파트 시장은 초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강남불패’ 신화를 재확인했다.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규제등의 악재속에서도 우량 자산 선호 현상과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지속되면서 강남권의 독주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 강남 3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의 아파트 실거래가 상위 70위가 공개됐다. 올해도 초고가 아파트의 ‘쏠림 현상’과 강남권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2025년 5월 20일 기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아파트랩이 조사한 강남3구(서초, 강남, 송파) 아파트 순위 70위 중 실거래가 1위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전용 235㎡)로 165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7차(245.2㎡, 130.5억원), 3위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2차(198.4㎡, 105억원), 4위는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155.0㎡, 100억원), 5위는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11차(183.4㎡, 99.5억원)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에는 서초구 4곳와 강남구 6곳의 대형 평형 아파트가 포진됐다.

 

6위는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12차(183㎡, 96억원), 7위는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178.9㎡, 95억원), 8위는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133.9㎡, 95억원), 9위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1차(196.2㎡, 95억원), 10위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2차(198.4㎡, 94억원)로 나타났다.

 

TOP20에는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의 신축 아파트와 압구정 현대 7차, 2차, 11차, 12차, 1차의 재건축 아파트로 크게 양분됐다.

 

흔히 말하는 강남지역,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TOP70에는 강남구 아파트가 46곳, 서초구 아파트가 24곳이 포함됐으나, 송파구는 TOP70에 한 곳도 들지 못했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압구정 현대’ 시리즈(11차, 12차, 2차, 4차, 7차)와 ‘한양’ 아파트, ‘삼성동 아이파크’ 등이 포진했다. 70위까지의 실거래가 하한선은 71억원(강남구 압구정 현대2차, 160.3㎡)으로, 초고가 거래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강남 3구의 실거래가 상위권은 70위까지 모두 71억원 이상으로, 서울 내 다른 지역과의 격차가 극심하다.

 

실제로 2024년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를 보면, 서초구(25억1800만원), 강남구(24억8300만원), 송파구(16억7500만 원)로 집계돼 도봉구(5억5400만원) 등과 4~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글로벌 금융자산 유입과 부동산의 ‘저장 자산’ 인식 강화로 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자산·소득 양극화와 지역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주식부문 새 수장에 박지은…한국 주식시장 ‘글로벌 허브’ 부상 신호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박지은 본부장을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로 공식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한국 주식 및 파생상품 시장의 위상이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IB(투자은행) 업계의 ‘한국 키맨’ 교체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은 대표, “기관·연기금 파생상품 혁신 주도” 박지은 신임 대표는 국내 주식과 주식 기반 파생상품 사업을 총괄하며, 아태지역 주식 비즈니스 리더십 팀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2018년 골드만삭스 홍콩 아태지역 본사에 부문장으로 합류한 뒤, 같은 해 서울지점으로 자리를 옮겼고 2021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 전에는 국내 기관투자자, 국부펀드, 연기금을 대상으로 주식 기반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수학 학사(2010), 뉴욕대학교 금융수학 석사(2011)를 마친후 홍콩 소재 글로벌 IB에서 파생상품 분야 전문성을 축적하고, 2018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금융분야 전문가이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글로벌 자금’ 한국시장에 47억 달러 이상 투자 골드만삭스는 1992년

[이슈&논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1억원 수수 '의혹'에 경찰 내사 '착수'…핵심인물과 유찬형 부회장의 접촉 정황 드러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종화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억원의 현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단순한 금전 수수 의혹을 넘어 농협 조직 내 권력구도, 인사 갈등 등 다양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경기신문 단독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강 회장이 A씨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두 차례에 걸쳐 전달받았다”는 구체적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돌입했다. 해당 첩보를 뒷받침하는 참고인 조사가 이미 일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1억원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용역업체 대표가 강 회장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냈고, 이로 인해 농협유통의 입찰 공고가 무산됐다는 정황도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A씨와 강 회장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최근 별도로 접촉한 사실도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복수의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부회장은 사건 무마 또는 진술 회유 목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 전 부회장은 처음에는 “A씨를 만난 적 없다”고 부인했으나, 이후 “개인적으로 안부를 나눈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랭킹연구소] 2분기 시총증가율 상위 TOP10…두산에너빌리티·HD현대중·삼성電·SK스퀘어·HD한국조선해양·한화에어로 順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2분기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시총)은 상승 바람을 탄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전체 시총 외형은 1분기 대비 2분기에만 530조원 넘게 늘었고, 개별 주식종목으로 살펴보더라도 10곳 중 7곳 이상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에만 시총 외형만 70조원 이상으로 가장 많이 불었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시총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올 2분기에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284곳으로 1분기 때보다 40곳 이상 많아졌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7일 ‘2025년 3월말 대비 6월말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코스피+코스닥+코넥스)은 우선주를 제외한 2758곳이고, 올해 3월말(3월 31일)와 6월말(6월 30일)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 등을 비교해 살펴봤다. 시총은 한국거래소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856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말에는 2324조원 정도였는데, 올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 시총 체격은 532조

"중국인 집주인에게 월세 내야 하나요?"…한국 부동산, 외국인 투기 '역차별' 논란에 외국인 투기 차단법 '입법' 시동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중국인 투자자들의 투기적 매수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내국인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를 시행한 반면, 외국인에겐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가 열려 있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는 외국인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되는 등 대책 마련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인, 한국 부동산 '쇼핑'…투기성 매수 집중 최근 5년간 한국에서 부동산을 매입한 외국인 중 중국인의 비중은 60~70%에 달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만도 중국인 1만1346명이 국내 부동산을 사들여 전체 외국인 매수의 64.9%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이들은 대부분 본국(중국)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현금으로 고가 주택을 일시에 매수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피해가고 있다. 실제로 120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30대 중국인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례, 8살 중국 어린이 명의의 아파트 매수 등 비상식적인 거래도 적발됐다. 또, 다주택자로 임대사업을 하며 세금 탈루까지 시도하는 등 투기성 행위가 빈번하다. 내국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