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11.6℃
  • 흐림강릉 8.9℃
  • 구름많음서울 12.1℃
  • 구름많음대전 11.2℃
  • 흐림대구 9.3℃
  • 흐림울산 8.5℃
  • 흐림광주 12.9℃
  • 흐림부산 10.4℃
  • 흐림고창 9.7℃
  • 제주 10.3℃
  • 구름많음강화 9.8℃
  • 흐림보은 9.5℃
  • 흐림금산 10.7℃
  • 흐림강진군 12.5℃
  • 흐림경주시 8.6℃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반포 원베일리 84㎡ 68억 찍었다...'국평도 평당 2억' 시대 '현실로'

서초구 반포 원베일리 국평…68억원 매매 '신고가'
‘국평’ 역대 최고가…국평도 이제 평당 2억원 시대 왔다
“한강 조망따라 20억원 이상 차이…곧 20평대도 40억원 시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 전용 84m²가 역대 최고가인 68억원 거래가 나왔다. 국평 최초 평당 2억원 시대를 열며 반포가 서울을 넘어 한국 최고의 주거지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의 후속 여파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몰리며 초고가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68억원에 거래된 국민평형 전용 84m²의 경우 12층의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은 국평중에서도 귀한 편이라 고가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2월 중순경 계약이 이뤄진 만큼 한달 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거래내역이 올라올 전망이다.

 

반포동 인근 공인중개업소는 “68억원에 거래된 집은 한강 조망이 파노라마식으로 가능한 아파트인데 한강 조망권이 없는 집과는 15억원~2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며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매수 문의가 오고 있다. 잠실에서 촉발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여파가 반포까지 불기둥을 쏟아올린 상황이다"고 전했다.

 

반포지역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는 "반포 원베일리는 20평대도 곧 40억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포 지역 타아파트들도 이미 20평대의 경우 30억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반포지역은 수요는 많은데,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이미 전용 84㎡ 기준으로 국내 최고가 단지다. 원베일리 전용 84㎡는 2024년 7월에 55억원에 거래된 후 약 한 달 만인 8월에 9층 매물이 60억원에 거래됐다. 3.3㎡(1평)로 환산하면 약 1억8000만원이다. 해당 거래는 지난해 12월 등기까지 마무리되면서 공식적인 거래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반포지역 국평기준 인근아파트들의 거래도 연일 신고가를 경신중이다.

 

국평기준 반포래미안퍼스티지 45억원, 반포자이 42.5억원, 반포르엘 41.5억원, 반포센트럴자이 40.35억원이 모두 계약이 이뤄졌다. 반포지역 웬만한 아파트들은 국평이 이제 40억원 시대를 맞은 셈이다. 

 

부동산 커뮤니티에도 지난 16일 "반포아파트 가격 미쳤다! 국평 기준 이 가격 실화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 원베일리는 3.3㎡당 2억원 넘는 거래가 연이어 체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원베일리 전용 133.95㎡(28층)는 2024년 12월 106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매물은 52평 D타입으로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억원을 넘는다.

 

등기까지 마무리된다면 반포동에서 평당 2억원을 넘긴 첫 아파트 거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2024년 7월 나인원한남에 이어 두 번째다. 전용 133㎡ D타입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8월 1일 기록한 72억5000만원이다.

 

아파트 중 이제 국민평형까지 평당 2억원 시대를 맞게 된 반포 원베일리는 강남지역에서도 최고 입지와 한강 조망을 갖춘 초고가 아파트이다. 강남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과 강북 및 여타 지역과의 가격 격차 심화로 인해 향후에도 높은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제가 풀리자 잠실등 기존 지역을 팔고 반포와 압구정으로 오는 수요가 엄청나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시스템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대기업 총수일가 여성 경영 참여, 부모세대 35%→자녀세대 40%…한화·DL ‘全無’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기업집단 총수일가 가운데 여성의 경영 참여 비중이 동일인(총수) 기준으로 부모세대는 34.7%, 자녀세대는 39.9%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 다양성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총수 일가 중 여성의 경영 참여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별로 여성의 경영 참여에는 큰 편차가 있었다. 총수일가 중 여성의 경영참여 비중이 80% 이상인 곳은 넥슨, 글로벌세아, 소노인터내셔널, 대광 등 4개 그룹이었다. 반면 한화, DL, 네이버,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등 19곳은 총수일가 중 경영에 참여 중인 여성이 단 한 명도 없었다. 특히 대기업 총수의 여성 배우자 경영 참여율은 40%대로 조사됐다. 카카오, HDC, 세아, 대광, 파라다이스, KG, 에코프로, 글로벌세아 등 다수의 기업에서 총수의 여성 배우자가 경영에 참여 중이었다. 다만, 이들 중 상당수는 비핵심 계열사 임원이나 공익법인 이사장 등의 직책에 머물러 있어, 그룹 내 핵심 의사결정에 직접 관여하는 사례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2월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5년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총수가

[이슈&논란] "이 가격 밑으론 팔지 마" 집값담합 제보하면 2억 준다…54주 연속 집값 폭주 속 '담합 카르텔' 칼 빼들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매매가격 54주 연속 상승이라는 전례 없는 과열장 속에서 온라인 단체대화방(단톡방)을 통한 조직적 집값 담합 행위에 대해 6월 말까지 집중 수사에 착수한다. 결정적 증거를 제보한 시민에게는 심의를 거쳐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파격적 인센티브까지 내걸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2월 23일, 오는 6월 말까지 '부동산 가격 담합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인위적 집값 담합·허위거래 신고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고강도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5년 2월 첫째주 상승 전환 이후 5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2월 둘째주 기준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 집값은 8.7% 급등해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송파구(20.92%), 성동구(19.12%), 마포구(14.26%), 서초구(14.11%), 강남구(13.59%)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의 가격 급등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장기 상승장이 집주인들의 담합 유인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톡방 집값 담합은 단순한 가격 합의를 넘어 조직적

[랭킹연구소] 서울 부동산 '부모 찬스'로 증여·상속 4.4조 '역대 최대'…송파구>강남구>서초구>성동구>동작구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주택을 구매할 때 부모 등으로부터 받은 증여·상속 자금이 전년 대비 약 두 배로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은행 대출 대신 가족 간 자금 이전에 의존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주택 매수에 사용된 증여·상속 자금은 4조44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2조2823억원)의 약 두 배에 해당하며, 2021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다. 전체 자금조달(106조996억원)의 4.2%에 달하는 규모로, 정부의 연이은 대출 규제가 가족 간 자금 이전을 부추긴 결과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5837억원)에서 증여·상속 자금이 가장 많이 투입됐으며, 강남구(5488억원), 서초구(4007억원), 성동구(3390억원), 동작구(2609억원) 순이었다. 전체 자금조달에서 증여·상속이 차지하는 비중은 송파구가 5.2%로 가장 높았고, 중구 4.9%, 강남·성동구 각 4.6%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