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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플라이미투더문] 라이프코칭은 Moon보다 門이다

쿠자의 플라이미투더문 ①

 

올림코치님께 칼럼연재를 제안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내면에서 머리를 들이민 건 어렸을 적 실패의 경험이었다. 상대의 개인적 특수성 파악에 기반을 둔 맞춤형 1:1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나에게 1:多 커뮤니케이션의 끝판왕 격인 라디오 DJ 경험은 치기어린 실패의 기억으로 자리잡았다.

 

그런 나에게 다시 한번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소통을 하라니. 이런. 조바심이 앞선다. 하지만 올림코치님의 타오르는 열정을 양분삼아 조심스레 용기를 내본다. 물론 그 뿐만은 아니다. 나에게는 마치 벙커버스터와 같이 상대의 마음속에 깊이 파고 들 “코칭” 이라는 이름의 비밀무기가 준비되어 있다.

 

Fly me to the moon 이란 노래를 처음 접한 건 에반게리온 (일본 애니메이션) 덕분이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커버는 재즈계의 전설 토니 베넷 선생님의 목소리였다. 이를 듣고 있자면 편안하게 눈을 감은 채로 고급스런 리무진에 태워져 달에 도달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코칭 칼럼의 이름을 고민하다 문득 이 노래가 떠오른 이유는 코칭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 덕분이라 감히 말하겠다.

 

“코칭이란 코치의 다양한 질문기법을 통해 내담자에게 새로운 시각과 더불어 인식의 확장을 도모하여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대화의 기법이다.”

 

즉 전문코치는 달에 가고 싶어하는 고객이 온전히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어야 하며, 마치 토니 베넷 처럼 편안함을 주는 목소리로 질문을 노래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다.

 

하지만 앞으로 이 칼럼에서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라이프 코칭에서는 Moon보다는 門이다. 라이프 코칭이란 개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개인의 삶에서 필요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방식의 대화이다. 이러한 개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고객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비밀스럽게 자리잡아 있는 경우가 많으며, 코치는 고객으로 하여금 이 마음 깊숙한 곳의 문에 도달하여 스스로 그것을 열고 마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라이프 코칭에서의 개문의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 여느 사물과 현상에도 인과관계에 의거한 법칙이 존재하듯, 사람 역시 사고와 행동에 기인하고 강점과 약점이 발현되도록 기인하는 뿌리가 존재하며, 이를 우선적으로 파악 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일상의 문제를 쉬이 해결하고 원하는 인생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런데 굳이 이 과정에서 코칭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근원은 자신이 만든 것이고 본인이 제일 잘 알 텐데 말이다. 여기 아름다운 잔디로 둘러 쌓인 숲 속 오두막집이 있다. 어느 날 집주인 최씨는 집으로 향하던 중 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 후로 최씨는 그 부근을 피해 빙 돌아 집으로 들어가는 습관이 생겼고,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그 경로의 잔디는 사라지고 길이 되어버렸다. 세월이 흘러 최씨의 딸이 문득 이러한 질문을 최씨에게 던진다.

 

 “아빠. 왜 집에 갈때마다 이렇게 돌아가?”

 

“그야 당연히 여기가 길이니까 그렇지”

 

“길을 왜 이렇게 빙 둘러서 만들었는데?

 

“글쎄… 그냥 길이 그렇게 되어있으니… 글쎄다.”

 

자신의 사고와 행위에는 근원이 있을 진데 이를 망각하는 것이 인간이며, 이 잊었던 기억을 체계적으로 끌어내어 마주보게 하는 것이 바로 코치의 역할이라고 하겠다.

 

이 글을 읽는 감사한 분들께 앞으로는 이러한 사람의 근원을 찾아가는 라이프 코칭에 대한 여러가지 깨달음과 이야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 드리고자 한다. 다시 한번 미리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첫번째 칼럼을 마무리한다.

 

 

* 칼럼니스트 ‘쿠자’는 소통 전문가를 꿈꾸며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였고, KBS 라디오 DJ를 거쳐, 외국계 대기업의 인사업무를 담당하며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다양한 강의와 공연을 통해 소통의 경험을 쌓아온 쿠자는 현재 사물과 현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과 더불어 코칭이라는 깨달음을 통해 의미 있는 소통 전문가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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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미투더문] 라이프코칭은 Moon보다 門이다

올림코치님께 칼럼연재를 제안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내면에서 머리를 들이민 건 어렸을 적 실패의 경험이었다. 상대의 개인적 특수성 파악에 기반을 둔 맞춤형 1:1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나에게 1:多 커뮤니케이션의 끝판왕 격인 라디오 DJ 경험은 치기어린 실패의 기억으로 자리잡았다. 그런 나에게 다시 한번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소통을 하라니. 이런. 조바심이 앞선다. 하지만 올림코치님의 타오르는 열정을 양분삼아 조심스레 용기를 내본다. 물론 그 뿐만은 아니다. 나에게는 마치 벙커버스터와 같이 상대의 마음속에 깊이 파고 들 “코칭” 이라는 이름의 비밀무기가 준비되어 있다. Fly me to the moon 이란 노래를 처음 접한 건 에반게리온 (일본 애니메이션) 덕분이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커버는 재즈계의 전설 토니 베넷 선생님의 목소리였다. 이를 듣고 있자면 편안하게 눈을 감은 채로 고급스런 리무진에 태워져 달에 도달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코칭 칼럼의 이름을 고민하다 문득 이 노래가 떠오른 이유는 코칭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 덕분이라 감히 말하겠다. “코칭이란 코치의 다양한 질문기법을 통해 내담자에게 새로운 시각과 더불어 인식의 확장을 도모하여 원하는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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