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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삼성전자, 시총 375조원 급증·700조원 돌파 '눈앞'…HBM4 선점으로 26년 영업이익 100조원 '전망'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올해 375조원 급증하며 7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4년 말 317조5924억원에서 최근 692조5976억원으로 급등한 수치는 코스피 시장 전체 시총의 20%를 넘어선 규모로, 국내 증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은 올해 1조2561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도 337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조6006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메모리·AI 호황에 증권가, 목표주가 연이어 상향

 

이번 급등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 증권가들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이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도 최대 17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16만원, SK증권은 17만원을 제시했고, 글로벌 IB 모건스탠리는 AI 인프라 투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17만5000원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2026년 영업이익을 133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2026년 영업이익 100조원, HBM4 세계 최초 양산 선점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6년 매출액은 392조5451억원, 영업이익은 85조4387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3개월 전 추정치(45조7305억원) 대비 86.8% 상향된 수치이며, 일부 증권사들은 100조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 2월 세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양산할 예정이다. 업계 3위 마이크론은 내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초기 시장을 선점할 전망이다.

개인투자자 평균 수익률 50% 육박, 반도체 대장주로서 위상 재확인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도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도체 대장주로서의 위상과 함께, 메모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이끌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총은 이미 1000조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전체 시총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급등세는 단순한 일시적 투자심리가 아닌,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AI 수요, HBM4 양산 등 실질적 성장 동력이 결합된 결과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과 2026년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 전망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으로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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