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3 (토)

  • 맑음동두천 16.8℃
  • 맑음강릉 23.5℃
  • 맑음서울 20.1℃
  • 맑음대전 19.1℃
  • 맑음대구 21.3℃
  • 맑음울산 19.9℃
  • 맑음광주 21.3℃
  • 맑음부산 22.4℃
  • 구름많음고창 17.1℃
  • 흐림제주 22.4℃
  • 맑음강화 15.7℃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6.4℃
  • 구름많음강진군 18.0℃
  • 맑음경주시 18.3℃
  • 맑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공간사회학] 중국,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562톤 발견…산둥성 라이저우 중심지로 부상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중국 산둥성 라이저우시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금광이 발견됐다.

 

12월 18일 중국 현지 매체 차이롄사 등에 따르면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최근 제14차 5개년 계획 평가 기자회견에서 "라이저우시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중국 유일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거대 금광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금광의 국제표준(JORC) 기준 자원 매장량은 562톤에 달하며, 광석 1톤당 평균 4.2g의 금이 추출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지 매체 다중신문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금 자원의 핵심, 라이저우시

 

이번 발견으로 라이저우시의 누적 금 매장량은 약 3,900톤에 달하게 됐다. 이는 중국 전체 금 매장량의 26%를 차지하는 수치로, 중국 내 금 자원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옌타이시 정부는 라이저우시의 금광 자원 매장량과 생산량이 모두 중국 내 1위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대한 개발 투자는 100억 위안(약 2조1007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완공 시 하루 1만2000톤의 금광석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된다. 예상 연간 금 생산량은 약 15톤으로, 직접 고용 인원만 약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잇단 대형 금광 발견, 중국 금 자원 확대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전역에서 대형 금광 발견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자연자원부는 지난달 14일 랴오닝성 랴오둥 지역에서 중국 최초의 1,000톤급 초대형 금 광상인 '다둥거우' 금광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확인된 금 금속량은 1,444.49톤으로, 신중국 건국 이후 발견된 단일 금 광상 가운데 최대 규모다.

 

또한, 올해 3월에는 후난성 왕구 금광과 랴오닝성 다둥거우 금광에서 각각 약 2,000톤 규모의 금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은 "중국 내 금 자원량을 크게 늘릴 뿐 아니라 기존 지질 모델에서 배제됐던 지역에서도 대규모 금광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인간은 왜 걸으면 ‘왼쪽’으로 틀어질까…팬데믹이 건져 올린 반시계 방향 보행의 비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연구 중 이루어진 우연한 관찰이 인간의 움직임에 관한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졌다. u-tokyo.ac.jp, theguardian, science.howstuffworks에 따르면, 인간은 특별한 지시가 없을 때 자연스럽게 반시계 방향(왼쪽)으로 이동·회전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진행된 보행 실험에서 나왔다. 문화권, 성별, 주 사용 손과 무관하게 관찰된 이 편향은 아직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생체역학과 신경과학, 도시계획 전반에 파장을 예고한다. 팬데믹이 포착한 ‘반시계 보행’ 패턴 스페인 나바라대학교 연구진은 원래 ‘보행자가 밀집 환경에서 어떻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가’를 관찰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들을 밀폐된 공간에 둔 뒤 이동 경로를 고해상도 카메라로 추적·분석했다. 연구는 과밀 상황에서의 충돌 회피, 간격 유지 등을 정량화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데이터 재검토 과정에서 전혀 다른 패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연구팀이 33차례 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2차례에서 참가자들은 군집 이동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험 설계상 참가자

[내궁내정] 침팬지와 돌고래, 누가 더 똑똑할까?… IQ·문제해결·도구사용 침팬지 vs 뇌피질·뉴런·협력·사고·소통 돌고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침팬지와 돌고래는 전혀 다른 진화적 경로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다음으로 높은 인지 능력을 보유한 생물로 평가받는다. 전통적으로 3세 아동 수준의 지능을 가진 침팬지가 돌고래보다 더 영리하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들은 돌고래가 침팬지를 제치고 인간 다음으로 두 번째로 영리한 생물로 지목되기도 했다. IQ로 환산하면 보노보 침팬지가 약 120, 돌고래가 70~90 수준으로 측정되지만, 이러한 수치는 인간 중심적 측정 방식의 한계를 지니고 있어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다. 뇌 구조와 인지 능력의 차이 에모리 대학의 로리 마리노 교수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청백돌고래의 대뇌피질과 신피질은 매우 커서 "인지 능력을 판단하는

[지구칼럼] '정원사·사랑꾼' 바우어새 구애법의 불편한 진실…"감사·열정이 당연함·권태로 변질" 인간과 '데자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숲 속에 사는 바우어새는 ‘정원사새(gardener bird)’ ‘오페라하우스 건축가’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나무 위가 아닌 땅 위에 정자 모양의 구조물을 짓고, 꽃·열매·조개껍데기·심지어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조각까지 모아 색과 크기별로 정교하게 배열하기 때문이다. 행동생태학 연구에 따르면 일부 바우어새 수컷은 번식기 동안 하루 활동 시간의 최대 80%를 집 꾸미기에 쏟는다. ‘사랑의 정원’을 꾸미는 데 몇 달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같은 장소를 집요하게 손질하는 모습이 반복 관찰된다. 바우어새의 구조물은 알과 새끼를 키우는 둥지가 아니다. 순수하게 구애를 위한 무대, 일종의 콘서트홀에 가깝다. 나무 가지 200~300개를 세워 만든 아치형 통로 앞에는 돌·조개껍데기가 작은 것에서 큰 것 순으로 배열되고, 일부 종은 식물즙과 침을 섞어 벽을 칠하는 ‘천연 페인트’까지 사용한다는 보고가 있다. 호주 디킨대 존 엔들러(John A. Endler) 교수팀은 큰바우어새 수컷이 이 크기 배열을 통해 암컷의 시야에서 부자연스러운 원근법(forced perspective)’이라는 착시 효과를

[내궁내정] '메타인지' 거울 자기인식 테스트 통과 동물이 고작?…돌고래·침팬지·오랑우탄·아시아코끼리·까치·청소놀래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거울 자기인식 테스트는 동물이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자기 자신으로 인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실험이다. 1970년 심리학자 고든 갤럽 주니어(Gordon Gallup Jr.)가 침팬지를 대상으로 처음 고안했다. 이 테스트는 단순한 반사 작용을 넘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자아(self)' 개념의 존재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고차원적 인지 능력과 사회성, 공감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 테스트의 원리와 의미 거울 자기인식 테스트의 기본 방식은 동물을 마취한 후 눈썹이나 귀, 목 등 동물 스스로 볼 수 없는 부위에 무취의 붉은색 물감이나 스티커로 표시를 하고, 깨어난 후 거울을 보여주는 것이다. 만약 동물이 거울을

[공간사회학] 세계 最高 교회 172.5m ‘예수의 탑’ 우뚝…가우디 서거 100년,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 최고층 탑 축성식 집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가우디가 트램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2026년 6월 10일,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중앙 주탑 ‘예수 그리스도의 탑’이 교황의 축성으로 공식적인 하늘길을 연다. 1882년 첫 삽을 뜬 뒤 144년에 걸쳐 이어진 이 초장기 프로젝트는 탑의 최종 높이 172.5m 달성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사실상 ‘상징적 완공’ 단계에 진입했다. 세계 최고 교회 탄생, 숫자로 보는 ‘예수의 탑’ 예수 그리스도의 탑은 2026년 2월 20일 마지막 구조물이 올라가면서 설계상 최종 높이인 172.5m에 도달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위원회는 이 작업을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 작업”으로 평가했는데, 탑 정상부에는 유리와 흰색 도자기로 만든 사방(四方)형 십자가가 얹혔다. 이 십자가는 내부 조명과 재질을 통해 밤낮으로 빛을 발하도록 설계돼, 바르셀로나 상공에서 ‘가우디의 마지막 신호탄’ 역할을 하게 된다. 172.5m라는 수치는 의도된 상징이다. 가우디는 인간의 건축물이 자연, 곧 신의 창조물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 아래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언덕(약 173.5m)보다 1m 낮게 탑

[공간혁신] ‘몽골 유한킴벌리숲’ 복원사업, 생태학적 정량성과 첫 '도출'…AI와 위성 데이터로 GPP 21년간 2.1배 증가 '입증'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는 사막화 방지 활동의 일환으로 20년 넘게 이어온 ‘몽골 유한킴벌리숲’ 복원 사업의 생태학적 정량 성과를 처음으로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몽골 정부, 평화의숲, 지역시민과 협력하여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1,0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왔으며, 이를 통해 서울시 송파구 면적(여의도 11배)에 이르는 3250ha의 광활한 숲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 조림 사업의 성과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심은 나무의 그루 수나 조림 면적과 같은 지표는 모니터링 할 수 있었지만, 해당 숲이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사업의 실효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는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한킴벌리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인 메타어스랩과 협업해 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21년(분석 기간: 2003년~2024년)에 걸친 숲의 변화를 수치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분석은 그동안 환경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검토되어 온 자연복원과 인공조림의 효과 중, 조림 사업의 가치를 과학적 근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