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브랜드스탁의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종합 17위를 차지하며 금융투자업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22위에서 5계단 상승한 이번 성과는 2016년 미래에셋대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진입을 의미한다.
브랜드스탁은 국내 230여개 산업군 10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인지도, 충성도, 시장 경쟁력을 종합 평가해 상위 100개를 선정하는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자산 600조로 경쟁력 과시
미래에셋증권은 전 세계 11개 지역에 진출한 국내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자산(AUM) 약 600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2025년 7월 말 기준 미래에셋그룹 전체 AUM 1024조원(국내 752조원, 해외 272조원) 중 미래에셋증권이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을 담당한 데서 파생된 수치로, 그룹의 압도적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시가총액과 자기자본 모두 10조원을 돌파하며 '10-10클럽'에 가입한 점도 브랜드 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이다.
국제적 수상 연속…유로머니 2년 차 최우수 증권사
대외 평가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가 선정한 'Euromoney Awards For Excellence 2025'에서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됐으며, 이는 영업수익 22.2조원(약 160억달러, 전년比 9% 증가)을 달성한 실적에 기반한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는 전 업권 최초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뽑혔다. 이러한 성과는 인도 Sharekhan 인수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의 결실로, 2025년 상반기 해외 사업 순이익 비중이 약 50%에 달한다.
9년간 상승곡선…삼성 갤럭시 뒤 금융 유일 톱20
2016년 100대 브랜드 첫 진입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3분기 브랜드 랭킹에서도 16위(전년 20위)를 기록하며 증권사 유일 톱20에 안착했다. 올해 1위 삼성 갤럭시(948점), 2위 카카오톡, 3위 유튜브에 이은 금융 부문 선두주자로서 KOSPI 3400 돌파 랠리 속 브랜드 가치가 가속화됐다.
4위~10위는 네이버>구글>삼성전자>현대차>넷플릭스>KB국민은행>쿠팡 순으로 조사됐다.
김범석 미래에셋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고객 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