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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내궁내정] 베네수엘라 공습 전 '펜타곤 피자 지수' 폭등…피자 한 조각에 숨겨진 전쟁의 징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펜타곤 인근 Pizzato Pizza에서 2026년 1월 3일 오전 2시 4분(미국 동부 표준시)부터 갑작스러운 고객 유입이 폭증했다.

 

nypost, gulfnews, pizzint, timesofindia.indiatimes, boredpanda, aljazeera에 따르면, 이 활동은 약 90분간 지속되다 오전 3시 44분에 급감하며 "본질적으로 0 트래픽"으로 돌아섰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대규모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를 발표한 직전 시각과 정확히 일치했다.

 

'피자 미터'의 탄생과 냉전 시대 기록


펜타곤 피자 지수(Pentagon Pizza Index, 이하 PPI)는 1983년 그레나다 침공 전 펜타곤 피자 배달 주문이 배 증가한 데서 시작됐다.

 

1989년 파나마 침공(Operation Just Cause) 전에도 동일한 배 증가 패턴이 관찰됐으며, 1990년 8월 1일 CIA가 단일 야간에 피자 21판을 주문한 것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하루 전 기록이었다. 1991년 사막의 폭풍 작전 개시 전 펜타곤 주문이 10배 이상 급증한 사례까지 포함해 냉전 시대 주요 작전 3건에서 PPI가 작동했다.

21세기 부활: OSINT와 소셜미디어의 결합


2024년 8월부터 @PenPizzaReport 계정(팔로워 23만명 이상)이 구글 맵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펜타곤 주변 피자 가게 활동을 추적하며 PPI를 현대화했다.

 

이 계정은 2025년 6월 이란 핵 시설 공습(Operation Lion) 1시간 전 펜타곤 인근 패스트푸드점 급증을 포착했으며, 2024년 4월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드론 공격 전에도 백악관·국방부 피자 주문 증가를 기록했다. 국방부는 2025년 Newsweek에 내부 식당 운영으로 PPI를 부인했으나, 대규모 야간 작전 시 대량 외부 주문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베네수엘라 작전 배경: 남부 창 작전의 절정

 

PPI 급증은 2025년 11월 개시된 남부 창 작전(Operation Southern Spear)의 클라이맥스였다. 작전은 2025년 9월부터 카르텔 선박 타격으로 시작해 사망자 104명(28회 작전)을 기록했으며, 12월 트럼프의 유조선 봉쇄 명령 후 카라카스·미란다·아라과·라과이라 4개 지역에 150대 이상 항공기 공습으로 확대됐다.

 

마두로 부부 생포 과정에서 민간인·군인 최대 80명, 쿠바인 32명 사망 추정되며, 베네수엘라 정부는 "유엔 헌장 위반"으로 비난했다. 트럼프는 Truth Social에서 "어둠 속 작전" 성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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