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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The Numbers] 우주·AI 거인들, 2026 '초메가 IPO' 폭풍 예고...스페이스X·오픈AI·앤트로픽, 합산 가치 3조 달러 돌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6년 미국 증시가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의 역대급 기업공개(IPO)로 역사적 대변동을 맞을 전망이다. 이들 세 기업의 합산 기업가치가 3조 달러(약 4335조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단일 IPO 규모만 해도 사우디 아람코의 290억 달러(약 42조원)를 압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페이스X, 1.5조 달러 상장으로 '최대 IPO' 직행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 내부 주식 매각을 통해 8000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일론 머스크는 2026년 IPO를 공식 확인했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3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며 최종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스타십 로켓의 고빈도 발사와 우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CFO 브렛 존슨의 주주 서한에서 "시장 충격 없이는 12개월 내 상장"을 명시한 가운데, 2025년 매출 150억 달러에서 2026년 220~2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 1조 달러 AI 공룡 상장 준비 가속


오픈AI는 2026년 하반기 규제 당국 제출을 시작으로 최대 1조 달러 기업가치 IPO를 추진 중이며, 최소 600억 달러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연환산 매출이 연말 200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손실도 확대 중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데이터센터 확장에 자금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구조조정 완료 후 공익법인(PBC)으로 전환한 오픈AI는 GPT-6 같은 차세대 모델 훈련을 위한 1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를 강조한다.

앤트로픽, 3500억 달러 기업형 AI 상장 검토


앤트로픽은 윌슨 손시니 로펌을 고용해 2026년 초반 IPO를 준비하며, 신규 펀딩 라운드에서 3000억~3500억 달러 가치를 논의 중이다. FT 보도에 따르면 30만개 이상 기업 고객을 보유한 가운데, 2026년 연환산 매출이 260억 달러로 2~3배 증가할 전망이며, 아마존·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클로드 AI를 헬스케어·금융 분야에 확대한다. 투자은행들과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나, 아직 주관사 선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2025년 IPO 시장 800억 달러 돌파, 2026년 폭발적 성장

 

2025년 상반기 미국 IPO는 168건으로 289억 달러를 조달하며 2024년 동기 대비 급증했으며, 연간 총액은 815억 달러를 넘어섰다. 기술·헬스케어 부문이 주도한 가운데, 벤처글로벌(18억 달러)·코어위브(16억 달러) 등 대형 상장이 이어졌으나, 세 기업 IPO 한 건으로 2025년 전체를 초월할 수 있다.

트럼프 관세·AI 버블 우려, 최대 리스크 부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평균 관세율이 17%까지 상승하며 IPO 시장이 일시 냉각됐고, AI 버블 논란 속 대형 기술주 조정이 가중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 셧다운과 무역 불확실성이 변수로 꼽으나, 주식시장이 견조할 경우 2026년 IPO 물량이 폭증할 것으로 본다. 세러핌 스페이스 마크 보겟 CEO는 "스페이스X IPO가 우주 경제를 재편할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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