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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xAI, '매크로하더' 데이터센터 사들여 2GW 연산 제국 꿈꾼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가 미국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에 위치한 81만 제곱피트(약 7만5000㎡) 규모 창고 건물을 매입하며 데이터센터 확장에 속도를 냈다.

 

머스크는 12월 30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xAI가 '매크로하더(Macrohardrr)'로 불리는 세 번째 건물을 샀다"며 "훈련용 연산 용량이 거의 2기가와트(GW)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xAI는 멤피스 지역 '콜로서스(Colossus)' 클러스터를 넘어 100만 GPU 가동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콜로서스 확장 배경과 구체적 스펙


xAI의 멤피스 데이터센터는 기존 콜로서스(100,000 Nvidia H100 GPU, 122일 만에 완공)가 기반이다. 콜로서스2는 55만5000개 이상 GPU를 탑재할 예정으로, 엔비디아 GPU 구매 비용만 약 180억 달러에 달한다.

 

새 '매크로하더' 건물은 테네시주 멤피스 콜로서스2와 약 100m 거리에 위치하며, 주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있어 테네시 반대 여론을 피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2026년 데이터센터 전환 공사가 시작되면 전체 연산 용량이 2GW에 근접, 이는 미국 가구 약 150만 가구 1년 전력(1GW=75만 가구)에 맞먹는다.
 

'매크로하더' 이름의 도발적 의미


'매크로하더'는 기존 '매크로하드(Macrohard)'에서 파생된 명칭으로, '크고 단단하다'는 뜻을 가진 이 별칭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작고 부드럽다(Microsoft)'를 역으로 비튼 조어다. 머스크는 MS와 경쟁할 AI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 이름은 xAI의 야심을 상징한다. 멤피스 외에도 사우드아라비아 500MW 데이터센터를 추진 중으로 글로벌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멤피스 오염 논란과 미시시피 환영 분위기

 

멤피스 지역에서는 xAI의 가스 터빈(최대 35대, 질소산화물 대량 배출)이 대기오염을 악화시켰다는 주민·NAACP 비판이 거세다. 셸비 카운티 헬스 부서가 허가했으나, Southern Environmental Law Center가 소송 예고하며 청정대기법 위반을 지적했다.

 

반면 미시시피 사우스헤이븐은 xAI를 환영하며, 인접 가스 발전소 활용으로 전력 안정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xAI는 자체 발전소 건설과 메가팩 배터리(150MW 백업)로 에너지 문제를 해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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