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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슈&논란] 마두로 대통령 '체포룩' 나이키 테크 플리스, 글로벌 품절 사태... 검색량 5배 폭증 "나이키 진짜 승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2026년 1월 3일 미군 체포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공유로 바이럴화되면서, 사진 속 회색 나이키 테크 플리스 트랙수트가 전 세계적 품절 사태를 빚었다.

 

체포 당시 USS 이오지마호에서 안대와 수갑을 찬 마두로가 입은 상의(후디 재킷)와 하의(조거 팬츠)는 나이키 공식 사이트에서 S·M·L 사이즈를 비롯해 XL Extra Tall, XXL Extra Tall, 3XL 사이즈가 완전히 소진됐다.
 

나이키 테크 플리스 풀 세트 가격은 미국 기준 상의 140달러(약 20만3000원), 하의 120달러(약 17만4000원)로 총 260달러(약 37만7000원)에 달하며, 한국 나이키 사이트에서는 27만1700원 수준으로 판매됐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사진 공개 직후 'Nike Tech Fleece' 검색량이 5배 이상 급증했으며, '마두로 테크 플리스'나 '아니키 테크' 같은 키워드도 동반 상승했다.

소셜 미디어 밈 폭발, 조회수 수천만 돌파

 

소셜 미디어에서는 마두로의 '반미 체포룩'이 아이러니한 밈으로 확산되며, "최고의 게릴라 마케팅", "나이키가 진짜 승자", "2026 할로윈 코스튬" 등의 조롱과 패러디가 쏟아졌다. 나이키 테크 플리스를 언급한 게시물 조회수는 수천만 건을 넘었고, 일부 바이럴 스레드 참여율은 12%를 상회했다.

이 트렌드는 미국, 브라질, 독일, 영국뿐 아니라 한국·스페인 등 유럽과 아시아로 확산됐으며, 스페인 나이키 공식몰에서도 일부 사이즈가 즉시 매진됐다. 국내 오픈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관련 문의가 빗발쳤고, 미국 베스트셀러 카테고리에 제품이 올랐다.

2013년 출시작, 13년 만에 재조명


나이키 테크 플리스는 2013년 Tech Pack 컬렉션으로 데뷔한 이래 가벼운 보온 소재와 날렵한 핏으로 스트리트웨어 팬덤을 형성했으나, 최근 검색 관심이 하락세였다. 재활용 폴리에스터 혼방 소재로 탄소 배출 30% 감소 효과를 강조한 이 제품은 체포 사진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만에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되살아났다.

현재 나이키 미국·유럽 사이트 일부 사이즈가 재입고됐으나 XL 이상 큰 사이즈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Foot Locker·Dick's Sporting Goods 등 유통 채널에서도 재고 소진이 지속되고 있다. 나이키 측은 바이럴 현상이나 매출 급증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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