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공간혁신] 대한민국 最高에서 '공존'을 외치다…조니 뎁·밥 딜런·권지안·이민우·고준 등 아트테이너 30인의 서울스카이 특별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스카이가 1월 24일부터 오는 4월 13일까지 예술과 연예 활동을 병행하는 국내외 유명 ‘아트테이너 그룹’이 참여한 2025년 서울스카이 특별전 ‘공존(共存)’을 개최한다.

 

특별전 ‘공존’은 미술의 쓰임을 순수한 ‘자기 발견’에서 ‘시대 정신’으로 발전시켜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아트테이너 그룹’이 주축이 되어 지구의 불편한 현상에 대해 마주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고민하고 이끌고자 기획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공존’을 주제로 자연 보호도 중요하지만, 산업 사회를 마냥 부정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첨단의 기술이 집약된 국내 최고층 타워에 위치한 전망대로, 도심지는 물론 서울의 다양한 자연 경관까지 한 눈에 조망하는 ‘공존의 공간’인 서울스카이에서 전시가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 많은 아트테이너들이 참여한다.

 

국내 주요 아트테이너로는 권지안(솔비), 김완선, 구준엽, 이민우, 장혜진, 고준, 이태성 등이 작품을 선보이고, 조니 뎁, 밥 딜런 등의 작품이 소개되는 등 전 세계적 유명세를 자랑하는 국내외 아트테이너 및 동료 예술가까지 총 30인의 90여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해 7월 첫 전시 ‘뻑 : 온앤오프’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두 번째 챕터 ‘생존구역’, 그리고 이번 ‘공존’까지 이어진 전시에 관람객들의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별전 ‘공존’에서는 총 90여점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작품 수는 물론 형태까지 다양하다. 평면적인 회화를 비롯해 설치, 조각, 미디어아트까지 다채로운 분야의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2~3월에는 총 4회에 걸쳐 아트테이너 본인이 직접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마주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개최한다. 아티스트의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전시 총 감독이 직접 전시 도슨트까지 나서는 만큼 관람객들이 특별전 ‘공존’을 더욱 몰입해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권지안(솔비)은 “인류가 위협받고 있는 온·오프라인 세상의 문제점들에 대해, 예술을 매개로 동료 예술가들과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특별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룹 ‘신화’의 가수 이민우는 “무대 위 가수가 아닌 캔버스 위에서 이야기를 하는 작가로 참여했다”며 “바다 속 무수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통해 ‘신화’ 이민우로 살아왔던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라고 참여 취지를 설명했다.

 

가수 장혜진은 “우리는 출생과 동시에 세상 모든 것들과 공존한다. 자연은 모든 것을 내어주지만 우리는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아간다”며 “오늘도 자연이 내어준 모든 것들과 공존하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스카이는 한영수 작가의 미디어 체험전 ‘시간, 하늘에 그리다’와 국내 수중사진 작가 장남원의 미디어아트 특별전 ‘나는 고래’ 아트테이너 박기웅 작가의 '48VILLAINS’ 특별전, 장애 예술가의 사회참여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모색하는 ‘렁트멍 아트 컬렉션’ 등을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핫픽] 새(new) 아파트가 새(bird) 아파트?…"집값 비싸 무허가 입주한 비둘기 가족"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신축 아파트에서 비둘기가 들어와 둥지를 틀고, 심지어 새끼까지 낳는 ‘도시 생태계 이상 신호’가 현실이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짜 새 아파트”란 제목의 게시글과 사진이 화제다. 사진에는 욕실 천장에 들어온 비둘기와, 스프링클러 배관 틈에 둥지 서식지로 삼은 어린 새끼 비둘기가 포착됐다. 댓글 창엔 “샷시 달기 전 들어와서 둥지 틀고 새끼 낳은 듯 하다”, “새들도 집값 비싸서 무허가 입주했나 보다” 등 도시민의 씁쓸한 농담과 함께, “아파트 건립 과정의 틈새가 새들의 새로운 서식지로 변모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도심 속 비둘기, 어디까지 적응했나? 비둘기는 대표적인 도시 적응종으로 꼽힌다. 2025년 기준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비둘기 밀도는 1제곱킬로미터 당 최대 5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한국조류학회 조사에서 파악됐다. 유럽, 북미 주요 도시 역시 비둘기가 에어컨 실외기, 빌딩 틈새, 아파트 베란다 등 다양한 틈을 활용해 둥지를 트는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다. 비둘기의 번식 습성은 도심 적응에 최적화되어 있다. 한 쌍이 1년에 평균 6~8회의 번식을 한다는 해외 학계 발표도 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는 처음

[지구칼럼] 도심 열섬의 역습, 서울 25개 구 열대야 일수…'종로구·중구’ 9일 vs '은평구·노원구' 2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7월 29일 현재 서울 종로구와 중구는 9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지만, 산지 비중이 높은 노원·은평구는 단 2일에 그쳤다. 도봉·강북구 역시 3~4일 수준으로, 같은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밤더위 체감’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이 현상의 핵심 배경은 바로 ‘도시 열섬 효과’(Urban Heat Island)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익일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 이상을 기록하는 밤을 의미하며, 보통 아스팔트·빌딩 밀집 등 인공 열발산이 많은 도심일수록 기록이 두드러진다. 28일 밤, 서울 도심에서는 최저기온이 28.8℃에 달해 9일째 열대야가 관측됐다. 이는 2018년 7월(29.2℃) 당시와 거의 맞먹는 극한 수치다. 반면, 은평구(24.3℃)·관악구(24.6℃) 등 외곽 산지구역은 밤기온이 뚝 떨어지며 열대야 일수가 크게 줄었다. 실제로 도시 중심 영등포구의 밤 최저기온이 외곽보다 최대 4.3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후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은 낮 동안 건물이 흡수한 열이 밤에 방출돼 기온 하락이 더뎌지고, 외곽 산지구는 녹지대 효과와 환기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기온이 빠르게 내려간다”고 분석한다. 행정구별

[랭킹연구소] “글로벌 미식권력의 이동", 2025년 세계 최고 레스토랑 TOP50…페루 '마이도' 1위, 한국 ‘밍글스’ 29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계 최고 미식의 현장, 그 지각 변동은 결국 식탁 위에서 시작된다.” 2025년 6월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W50B) 발표식에서, 페루 리마의 ‘마이도(Maido)’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이 순위는 28개 글로벌 지역, 각 40명(셰프·저널리스트·외식산업가 등)으로 구성된 전 세계 1120명의 셰프, 음식저널리스트, 미식 비즈니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아카데미의 익명 다중 투표로 결정되며, 결과는 딜로이트(Deloitte)에서 외부감사까지 진행한다. 그래서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바로미터로 평가받는다. “마이도(Maido): 니케이의 정점,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말하다” 1위 영예를 안은 ‘마이도’의 오너셰프 미쓰하루 쓰무라는 일본계 페루 이민 4대손으로, 일본 조리 기술과 페루 현지 재료를 결합해 ‘니케이(Nikkei) 요리’라는 독창적 미식 세계를 구축했다. 쓰무라는 “인류와 환경의 지속가능성, 로컬과 글로벌의 조화가 새로운 미식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2025 주요 트렌드 및 특징 올해 1위 ‘마이도’를 포함해 페루 리마가 단숨에 미식의 새로운 메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