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따뜻한 물이 수컷 개구리로 하여금 더 빠르고 매력적인 짝짓기 울음소리를 내게 만들며, 이는 기후변화가 양서류의 번식 패턴을 어떻게 재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UC Davis)의 연구에 따르면, 온도가 수컷 개구리(시에란 청개구리, Sierran treefrog, Pseudacris sierra)의 짝짓기 울음소리의 소리와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추운 환경에서는 그들의 노래가 느리고 둔하지만, 수온이 따뜻해지면 울음소리의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는 암컷 개구리들이 알아채고 선호하는 변화다. 이 연구는 Frontiers in Ecology and the Environment에 발표됐다. ucdavis.edu, euronews, sciencefocus, nationaltoday, swedenherald, pnas.org에 따르면, 연구팀은 퀘일 리지 생태보호구역(Quail Ridge Ecological Reserve)과 래슨 필드 스테이션(Lassen Field Station)에서 동일 수컷의 울음을 녹음한 결과, 수온이 높아질수록 울음 속도가 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코끼리의 코를 덮고 있는 약 1,000개의 수염은 일종의 내장된 지능을 가지고 있어, 이 거대한 동물들이 토르티야 칩을 깨지 않고 집어 올리는 것과 같은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science.org, phys.org, arstechnica.com, bioengineer, arxiv, washingtonpost에 따르면, 독일 막스 플랑크 지능 시스템 연구소(MPI-IS)가 이끈 학제간 연구팀은 "코끼리 수염이 딱딱한 밑부분에서 부드럽고 고무 같은 끝부분으로 전환되는 독특한 경도 구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끼리 코를 덮은 약 1,000개의 수염은 기저부에서 2.99 GPa의 강성에서 끝부분의 0.0706 GPa로 두 자릿수에 달하는 경도 구배를 보이며, 접촉 위치를 정밀하게 인코딩하는 물질 지능을 내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CT 이미징과 나노인덴테이션 테스트를 통해 이 수염의 기하학적 형태(납작한 타원 단면), 다공성 구조(기저부 내부 채널), 강성 변화를 확인했다. 이는 쥐나 생쥐의 균일 강성 수염과 달리, 코끼리의 두꺼운 피부와 약한 시력을 보완해 토르티야 칩을 깨뜨리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나노 플라스틱이 해양 생물의 인지 기능을 저하시키며 생존 전략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arine Pollution Bulletin(2026년 2월 11일 게재, DOI: 10.1016/j.marpolbul.2026.119232)에 발표된 국제 연구에 따르면, 나노플라스틱 노출이 물고기의 학습 및 의사결정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어 해양 생태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phys.org, sciencedirect, PubMed, nature에 따르면, 중국 산터우대학교, 중국수산과학원, 호주 찰스다윈대학교(CDU) 연구팀은 50nm 크기의 구형 폴리스티렌 나노플라스틱(PS-NPs)에 노출된 해양 메다카(Oryzias melastigma)의 행동을 미로 탐색 테스트로 분석했다.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에 노출된 물고기가 외관상 물리적으로 손상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지 과제 수행 중 더 충동적이 되고 더 많은 오류를 범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로 실험서 오류율 급증 확인 노출된 메다카는 전체 탐색 시간은 변함없었으나 오류 횟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져 충동적 패턴을 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간 활동으로 인한 소음 공해가 전 세계 160종 조류의 행동, 생리, 번식에 광범위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미시간대학교(UM)의 40년간의 메타분석 연구결과가 2026년 2월 10일 영국 왕립학회지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됐다. ibric.org, oceandecade.org, wildlife.org, sciencedirect, journals.plos에 따르면, 이 연구는 1990년 이후 150개 이상의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것으로, 6개 대륙에 걸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건설 소음이 새들의 짝짓기 노래, 먹이 찾기 능력, 포식자 회피 능력, 새끼 구걸 소리 전달 등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지면 근처 둥지 종(번식 피해↑)과 도시 개체(스트레스 호르몬↑)에서 강한 영향을 확인했다. 구체적 피해 수치: 번식·성장 저하 뚜렷 호주 디킨대 연구(2024)에서는 교통 소음 노출 알의 부화율이 20% 하락하고, 새끼 크기 10%·무게 15% 감소, 텔로미어 길이 단축(노화 촉진)을 보고했다. 이는 4년 후 번식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장기 효과로 이어졌다. 미시간대 연구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터폴 주도 Operation Thunder 2025가 134개국 법 집행 기관을 동원해 지난 2025년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약 3만마리의 살아있는 동물을 압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록적인 성과는 불법 거래의 규모와 범죄 조직을 탐지하고 와해하는 데 있어 신기술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interpol, wcoomd, jurist.org, usnews, theconversation, World Wildlife, environmentalinclusion에 따르면, 이 작전은 총 4,640건의 압수와 1,100명 용의자 식별로 이어졌으며,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보호종 30톤 이상과 불법 벌목 목재 3만2,000입방미터, 야생동물 고기 5.8톤을 적발해 밀거래의 거대한 규모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단속 효율성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호주 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새들이 주로 시각과 청각에 의존해 주변 환경을 탐색한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조류의 후각이 길찾기, 먹이 찾기, 가족 구성원 인식, 심지어 기생충 방어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하며 이 관점을 뒤집고 있다. science.org, birdlifemalta, pubmed.ncbi.nlm.nih, avesmarinhas.com, journals.biologists, blogs.zeiss, all-creatures에 따르면, 셰필드 대학교 연구팀은 "새들의 냄새 감각은 길찾기, 먹이 찾기, 의사소통에 필수적이지만 종종 무시된다"고 강조하며 "현재 긴꼬리박새가 냄새를 이용해 가족 구성원을 알아보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다를 가르는 후각 지도: DMS로 수천 km 귀소 프로셀라리이폼(Procellariiformes) 새 무리, 즉 펫렐·알바트로스·슴새들은 플랑크톤이 방출하는 디메틸 설파이드(DMS)를 후각으로 감지해 먹이 풍부 지역을 찾아낸다. 옥스퍼드·바르셀로나·피사 대학 공동 연구(2005)에서 후각 차단된 슴새들은 방향 감각과 귀소 능력이 극도로 저하됐으나, 자기장 차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회용 종이컵으로 불리는 제품은 실제로 내부에 폴리에틸렌(PE)이나 폴리프로필렌(PP) 등의 플라스틱 코팅층이 적용되어 있어 누수 방지 기능을 갖추지만, 뜨거운 음료와 접촉 시 미세플라스틱(MPs)이 대량 용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sciencedirect, pubmed.ncbi.nlm.nih, pubs.rsc, plaza.inha.ac, studocu의 자료와 중국 지량대학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95도 물을 PE 코팅 종이컵에 20분 담가둘 경우 리터당 675~5,984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으며, PP 컵은 781~4951개, 폴리스티렌(PS) 컵은 838~5215개에 달했다. 이 입자들은 대부분 불규칙한 모양으로 20마이크로미터(μm) 이하 크기이며, 고온 환경에서 컵 표면이 거칠어지며 용출이 가속화된다. 국내외 연구서 드러난 충격적 용출 수치 인하대학교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PE 코팅 종이컵에서 나노미터(nm) 이하 플라스틱 나노포어를 검출, 뜨거운 물을 채우면 컵 하나당 엄청난 초미세 플라스틱이 용출된다고 밝혔다. 뜨거운 물 기준 농도는 약 1.13 mM(밀리몰/리터)로, 실온 물(0.62 mM)의 1.8배 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00만년 이상 이어진 인간과 불의 독특한 관계는 우리 유전자에 진화적 흔적을 남겼으며, 상처 치유, 감염 대응, 부상 반응 방식을 형성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인류가 불을 다루며 쌓은 생존의 대가는 유전자 수준에서 화상 적응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팀의 BioEssays 논문은 화상 노출이 상처 치유, 염증, 면역 유전자의 가속 진화를 유발했다고 밝히며, 인간을 다른 영장류와 차별화한 '화상을 통한 선택 가설(selection through burn injury hypothesis)'을 제시했다. 즉 고온 부상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것이 인간을 다른 영장류 및 포유류와 구별 짓는 유전적 적응을 이끌었다고 제안한다. imperial.ac.uk, sciencefocus, bioengineer.org, historylibrary, bbc.com, phys.org에 따르면, 연구팀은 영장류 비교 유전체 분석에서 화상 관련 유전자 10개가 인간에서 dN/dS 비율(비동의정 변화율)이 우연보다 높아 양성 선택 증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성자 이동, 과립구·백혈구 이동, 염증 세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멸종 위기 종을 보호하기 위해 '현대판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2월 3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공개된 이 계획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콜로살 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와 손잡고 두바이 미래박물관에 세계 최초 바이오볼트(BioVault)를 2027년까지 건설한다고 밝혔다. forbes, prnewswire, longbridge, finance.yahoo, crisprmedicinenews, investclub, earth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6000만 달러(약 870억원) 규모의 투자로 추진되며, 콜로살의 시리즈 C 펀딩을 확대해 회사의 누적 자금 조달액을 6억 달러(약 87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정부와 민간 기업 간의 가장 큰 규모의 보존 생명공학 거래 중 하나로 평가된다. 멸종 위기 100만종 구하기 위한 '노아의 방주' 바이오볼트는 1만종 이상을 대표하는 수백만개의 유전자 샘플을 극저온 보존하며, 특히 현재 다른 곳에 보존되지 않은 100대 멸종위기종을 우선 보호한다. 자동화 로봇과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에서 채취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평양 섬 국가들의 연안에 서식하는 물고기의 3분의 1이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어, 플라스틱 오염이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된 해양 생태계에까지 도달했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공했다. journals.plos, islandtimes, scimex.org, insidewaste.com, insideclimatenews, abs-cbn, fijitimes.com에 따르면, 피지,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의 어업 공동체에서 포획된 138종 878마리의 물고기를 조사했더니, 전체 오염률은 세계 평균 49%보다 낮았지만, 연구진은 섬들 간에 뚜렷한 차이를 발견했다. 피지의 오염률이 74.5%는 세계 평균 49%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지에서 채취한 물고기의 거의 75%가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한 반면, 바누아투에서는 단 5%만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PLOS One에 2026년 1월 28일 게재된 연구는 피지,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에서 채취한 138종 878마리 어류의 위장관을 분석해 전체 오염 발생률 32.69%, 평균 부하량 0.76±0.05 MP/개체를 확인했다. 이는 지역 폐기물 관리 실패와 인구 밀집으로 인한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