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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공간사회학] 로즈우드·만다린 오리엔탈·리츠칼튼 '한국 출격'…럭셔리 여행 붐과 호텔 확장 결합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관광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이 문화 수출, 전략적 항공사 파트너십, 그리고 서울의 초고급 호텔 개발 물결이 맞물리며, 2026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럭셔리 여행지로 공식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phericalinsights, imarcgroup,kedglobal, businesstraveller, yanolja-research, virginatlantic, headforpoints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850만명에 달하며, 이는 팬데믹 이전 최고치를 넘어선 기록으로, 전년 대비 48.4%의 국제 방문객 급증을 기록했다. 영향력 있는 여행 자문 네트워크 Virtuoso가 발표한 2026년 럭셔리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134만명이 미국인으로, 한국의 글로벌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호텔 확장과 고급화의 가속화

 

한국의 럭셔리 호텔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8억 달러(약 3.8조원) 규모로, 2035년까지 연평균 6.13%의 성장률로 53.9억 달러(약 7.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2020년대 말까지 약 2,800개의 새로운 럭셔리 객실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이다.

 

특히 용산, 성수, 잠실 등 신규 서브센터에서도 고급 호텔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5년 기준 서울-인천 지역의 평균 객실 요금(ADR)은 29.6만원에 달해, 전년 대비 14.6% 상승했으며, 고급 호텔의 RevPAR(객실당 평균 수익)는 2019년 대비 62% 증가하는 등 시장의 고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 국제 브랜드들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2027년 개장 예정인 로즈우드 서울은 유엔군사령부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용도 개발지구 내 약 250개의 객실과 7개의 레스토랑, 4,500㎡ 규모의 아사야 웰니스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2030년 서울 중심업무지구에 128개 객실의 부티크 호텔을 개장할 계획이며, 리츠칼튼도 재개발 중인 밀레니엄 힐튼 부지에 2031년까지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류와 관광 급증의 상관관계


방문객 급증의 원동력은 K-pop(K-팝)과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다. 2025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개봉 이후, 서울은 7월 한 달에만 136만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낙산공원 등 촬영지에 대한 소셜 미디어 언급도 2024년 동기 대비 6월~8월 사이에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한국 관광 시장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2025년 초 한국의 국제 입국자 중 28.1%가 중국인으로, 일본을 넘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로 부상했다. 2025년 9월 도입된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은 2026년 6월까지 운영되며, 관광 수요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새로운 항공편과 글로벌 연결성


버진 애틀랜틱은 2026년 3월 29일부터 런던 히드로와 서울 인천 간 매일 운항 서비스를 시작한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이용한 이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따른 규제 합의로 버진이 히드로 슬롯을 확보하면서 성사됐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799, 프리미엄 클래스는 £1,493, 어퍼 클래스는 £3,113부터 시작한다. 이 새로운 항공편은 유럽과 한국 간의 럭셔리 여행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전망과 정부의 전략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3,000만명의 외국인 방문객 유치라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럭셔리 여행 시장은 2023년 기준 1.4조 달러(약 1,900조원)에서 2030년까지 2조 달러(약 2,70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무제한 럭스" 경험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제주도는 서울의 도시적 매력과 함께 리조트 경험을 찾는 럭셔리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의 문화, 관광, 인프라, 글로벌 연결성이 시너지를 내며, 럭셔리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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