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NASA가 문을 연 지 68년을 맞는 2026년 10월 1일, 뉴스스페이스는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의 발사대에서 텍사스 존슨우주센터의 관제실, 워싱턴 D.C. 메리 W. 잭슨 NASA 본부, 그리고 미국 전역의 연구·시험 거점으로 이어지는 NASA의 조직과 작동 방식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2026년은 아르테미스 II가 유인 달 궤도 비행을 통해 반세기 넘게 멈춰 있던 인간의 달 탐사 서사를 다시 가동한 해다. NASA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달·화성 탐사로 이어지는 미래를 함께 읽기 위해, NASA 공식 업무 개시일인 10월 1일을 맞아 이번 기획을 준비했다. NASA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본부와 케네디·존슨센터 등 각 거점은 어떤 역할을 나누며, 이 거대한 조직은 왜 로켓 발사를 넘어 지구의 기후·산업·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을까. 1958년 10월 1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 발사가 불러온 충격 속에서 미국이 선택한 답은 단순한 로켓 개발 조직이 아니었다. 항공·우주과학·기술개발을 민간 정부기관의 틀 안에서 통합하고, 대학·기업·국제 파트너와 함께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9월 28일 14번째 비행시험에서 사상 처음 지구 궤도에 진입하고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26기를 배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역사적 성과 못지않게 주목받은 것은 생중계 화면을 스쳐 지나간 연한 청색의 길쭉한 빛줄기였다. SpaceX, reuters, npr, abcnews, interestingengineering, fortuneindia, teslarati, moneycontrol에 따르면,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은 이를 ‘마더십’ 또는 UFO라고 주장했지만, 현재 공개된 영상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슈퍼헤비 부스터의 잔류 배기가스가 희박한 상층대기 또는 우주 공간에서 팽창하며 햇빛을 반사한 현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다만 스페이스X가 해당 장면을 특정해 공식 분석 결과를 내놓지는 않아, 물체의 정체가 독립적으로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9월 28일 발사된 스타십 Flight 14는 스타십 개발 프로그램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전 13회 비행이 모두 안전성을 고려한 준궤도 또는 자유귀환 궤적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실제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초대형 발사체 스타십(Starship)이 9월 2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하고, 운용 목적의 스타링크 V3 위성 26기를 실제로 배치하는 데 성공했다. SpaceX, Space.com, Aviation Week, spacepolicyonline, lightreading, Orbital Radar에 따르면, 발사체의 최종 귀환 과정까지 완전하게 계획대로 진행된 비행은 아니었지만, ‘궤도 진입→상업 탑재체 투입→재진입·해상 착수’라는 핵심 사슬을 한 번의 임무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우주 발사 산업은 시험 단계에서 운용 단계로 넘어가는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다. 첫 궤도 진입, 첫 실사용 탑재체 스타십 14차 통합시험비행(IFT-14)은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9월 28일 오전 7시48분59초(미 중부시간)에 발사됐다. 1단인 슈퍼헤비 부스터와 2단 우주선 ‘십(Ship)’으로 구성된 발사체는 이륙 약 2분34초 뒤 열분리(hot-staging)를 수행했고, 상단 우주선은 비행 약 25분 뒤 고도 약 275km에서 궤도진입 연소를 실시해 안정 궤도에 들어갔다. 핵심 성과는 단순히 우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한국이 미국 GPS에 의존해온 위치·항법·시각(PNT) 정보 인프라의 자립을 향해 가장 난도가 높은 관문으로 들어섰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1호기가 핵심 항법탑재체의 상세설계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제작·조립·시험 단계 진입을 앞두고 있다. 다만 첫 발사가 당초 2027년 12월에서 2029년 9월로 20개월 미뤄진 만큼, 정부가 유지하겠다고 밝힌 ‘2035년 위성 8기 배치’ 목표는 후속 위성의 병렬 개발·발사 역량으로 검증받게 됐다. 우주항공청은 28일부터 사흘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및 연구개발기관과 함께 KPS 1호기 항법탑재체의 상세설계검토(CD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DR은 비행모델 제작 전 단계에서 설계가 요구 성능과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사실상 마지막 기술 관문이다. 이번 검토를 통과하면 탑재체는 제작, 조립, 시험으로 넘어간다. KPS는 단순히 ‘한국판 GPS’라는 표현으로 축소하기 어려운 국가 기반시설 사업이다. 위성항법은 차량·선박 항법뿐 아니라 항공기 운항, 재난 구조, 금융거래 시각 동기화, 통신망 운용, 드론,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중국 연구진이 베이더우(BeiDou) 항법위성에 대한 고궤도 위성 간 추진제 보급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정지궤도 위성 운용의 핵심 제약인 ‘연료 고갈’을 뒤집을 수 있는 우주 물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South China Morning Post, interestingengineering, spaceforce, newsweek, naked-science, cryptopolitan에 따르면, 논문은 아직 동료심사 중이고, 관련 위성의 실제 근접·도킹 여부를 둘러싸고 외부 궤도추적 자료와 상충하는 대목도 있어 ‘세계 최초 성공’으로 단정하기에는 독립 검증이 부족하다. 중국의 주장, 베이더우에 상온 추진제 보급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중국 국가 지원 심우주탐사연구소(Deep Space Exploration Laboratory) 연구진이 동료심사 중인 Journal of Deep Space Exploration 논문에서 “고궤도 베이더우 위성에 처음으로 상온 추진제(room-temperature propellant)를 성공적으로 보급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대상 위성, 급유 위성, 작전 위치,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제프 베이조스가 2000년 설립한 블루 오리진에 누적 약 320억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우주사업은 ‘창업자의 장기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외부자본이 결합된 상업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에 섰다. Reuters, wsj, npr, space.com, bbc, spaceflightnow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첫 외부 투자 라운드에서 100억 달러를 확보했고, 자금 유치 전 기업가치는 약 1300억 달러로 평가됐다. 다만 뉴 글렌 발사체의 시험 중 폭발 사고, 발사 인프라 복구, 스페이스X와의 압도적 격차라는 기술·사업 리스크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100억 달러가 바꾼 자금 공식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회사 문서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블루 오리진 설립 이후 약 300억 달러를 투입했고, 이번 라운드에서 20억 달러를 추가로 출자하면서 누적 투입액이 약 320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이는 그동안 아마존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창업자 자금으로 장기간 운영되던 블루 오리진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외부 투자자를 받아들인 사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NBC는 7월 보도에서 블루 오리진이 약 100억 달러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알파벳 산하 구글이 자체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처음으로 저궤도에 올린다. 목표는 단순한 위성 탑재 실험이 아니다. 지상에서 전력·용지·냉각수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AI 인프라를, 태양광이 거의 끊기지 않는 우주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장기 연구 프로젝트다. nytimes, The Verge, shattered, thestandard, gizmodo에 따르면, 구글은 ‘프로젝트 선캐처(Project Suncatcher)’의 첫 궤도 실증을 위해 TPU를 실은 시제품 위성 ‘MVP’를 10월 1일 스페이스X 팰컨9의 트랜스포터-18 공유 탑재 임무로 발사할 예정이다. 발사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다. 구글은 위성 영상업체 플래닛(Planet)과 함께 위성 플랫폼을 개발·운용하며, 이번 임무에서 발사 진동, 저궤도 방사선, 극심한 열 환경 속에서 TPU가 실제 AI 연산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지를 확인한다. 구글은 이번 비행을 상용 ‘우주 데이터센터’ 시연이 아니라, 실제 궤도 환경에서 고장 지점과 설계 취약성을 찾아내는 초기 학습 임무로 규정했다. MVP는 냉장고 크기의 실험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폴란드 중부의 스타링크 연계 지상국 화재가 단순 전기 사고가 아닌 방화·사보타주일 가능성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다만 러시아 연계 여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폴란드 정부의 강한 의혹 제기와 별개로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러시아 배후’로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이 핵심이다. 전력설비·비상발전기 태운 화재 reuters, euronews, ukrinform, eadaily에 따르면, 9월 23일 밤(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남쪽 약 40㎞의 마조비에츠키에주 볼라 크로보프스카(Wola Krobowska) 소재 위성통신 지상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전력공급 설비와 배전반, 비상발전기 등을 태웠으며, 소방당국은 초기 조사에서 방화 정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전기적 합선 가능성도 여전히 조사 대상이다. 이 시설은 폴란드 국영 통신기업 엑사텔(Exatel)이 운영하는 통신 거점으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단말기를 통한 데이터 전송에도 활용된다.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중·동부 유럽의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현장 피해 규모보다 전략적 파장이 더 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시슈토프 가프코프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9월 24일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보잉의 중국 항공기 판매 재개가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경제 의제로 부상했다. 다만 중국이 5월 밝힌 ‘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는 아직 확정 계약이나 보잉 주문장부에 반영된 주문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회담의 성과는 대형 수주 발표보다 항공기·엔진부품 공급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을 얼마나 제거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담이 가를 ‘200대’의 실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5월 방중 뒤 보잉 항공기 200대를 추가로 구매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당시 보잉은 이를 향후 더 큰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초기 물량(initial tranche)’으로 규정했다. 로이터는 이 협상이 장기간 이어져 왔으며, 업계 소식통들은 최종 패키지가 보잉 737 MAX 약 500대와 수십 대의 광동체기를 포함할 가능성을 거론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200대 구매’라는 표현을 곧바로 ‘200대 확정 수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9월 투자자 행사에서 “200대 주문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 측이 구매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중국이 아프리카 지부티의 해외 군사기지에 대형 안테나·위성통신 설비를 추가하면서,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 미군을 포함한 주변국 군 활동을 장기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정보·지휘 거점을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공개 위성사진만으로 중국군이 실제로 암호화 통신을 감청하고 있는지까지는 확인할 수 없으며, 현 단계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중국이 광범위한 신호 탐지와 작전상황 인식을 가능하게 할 물리적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위성사진에 포착된 ‘두 개의 통신 복합단지’ internazionale, businessinsider, ground, beninwebtv에 따르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9월 17일 공개한 위성영상 분석에서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2017년 문을 연 지부티 보장기지에 2024년 중반 이후 두 곳의 신규 통신시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부티 기지는 중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유일한 해외 군사기지다. CSIS에 따르면 기지 남동쪽의 대형 통신단지에는 통제 건물과 함께 고주파(HF) 통신용 30m급 다이폴 안테나 3기, 초고주파·극초단파(V/UHF) 통신용 소형 안테나 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