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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내궁내정] 어디까지 먹어봤니?…눈을 의심하게 하는 MZ 신상 먹거리, '환상적 콜라보' 파헤치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요즘 2030세대인 MZ를 겨냥한 먹거리 시장이 혁명적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는 ‘환장 콜라보 신상’들의 등장이 그 진원지다.

 

단순한 조합을 넘어선 상상 초월의 컬래버레이션에서부터 건강한 맛과 이색풍미까지, MZ들은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경험에 환호하고 있다. 파격적인 신상들에는 트렌드의 변화, 식문화의 실험정신, 마케팅의 극한이 모두 담겨 있다.

 

 

떡볶이와 도넛의 파격적 만남, ‘엽기크리스피도넛’


디저트계의 최강자 롯데GRS의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매운맛 대표 엽기떡볶이의 공식 콜라보가 출시되며 단짠맵(Sweet-Salty-Spicy)의 정점을 찍고 있다. 단맛이 강한 글레이즈드 도넛을 엽떡 국물에 찍어 먹는 조합은 온라인에서 “혈당 급상승을 불러오는 마성의 메뉴” , “먹다 보면 끊을 수 없다”, “신선한 충격” 등의 반응과 함께 폭발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먹게 되는 중독적 조합”, “도넛을 떡볶이 국물에 푹 담가 단짠맵의 극치를 경험했다”는 리뷰가 쇄도하고 있다.

 

 

지역 명산물과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 ‘전남 순천 매실 맥피즈’


한국맥도날드는 지역명산물 컬래버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남 순천산 100% 매실을 활용한 탄산음료 ‘순천 매실 맥피즈’를 한정 판매 중이다. 부드러운 매실청과 스프라이트가 만나 청량감과 새콤달콤함을 살린 음료로, “국산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의 맛있는 결과물”로 소개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마트 매실청보다 향이 더 진하고, 피로 회복에도 좋다”는 실사용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소비자는 “마트에서 파는 매실청과 달리, 상큼한 과일향이 두드러지며 햄버거와의 궁합도 훌륭하다”는 평가가 많다. 

 

 

녹차와 참치의 신선한 교감, ‘녹차 담은 동원참치’

 

동원F&B의 ‘녹차 담은 동원참치’는 기존 참치캔에 녹차농축액을 더해 기름진 맛을 줄이고 깔끔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진한 녹차 풍미와 살코기 참치의 조화가 독특하다”, “기존 참치와 비슷하지만 뒤끝이 깔끔하다” , “특유의 녹차향이 재료와 조화된다”며 SNS와 커뮤니티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 카레에 스낵의 위트 더한, ‘오뚜기 카레 크리스피롤’

 

“크리스피롤이 카레맛으로?” 오뚜기에서 선보인 신상 ‘오뚜기 카레 크리스피롤’은 오뚜기 3분 카레의 부드러운 맛을 바삭한 스낵에 담았다. 약간 매운 맛의 카레가 은은하게 배어 있어, 편의점과 온라인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리뷰들은 “짭짤하고 바삭해 맥주안주로도 제격”, “한 번쯤 먹어볼만하다” 등 MZ세대의 즉각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케첩이 스무디가 됐다, 하인즈토마토케첩 스무디


글로벌 소스 브랜드 하인즈가 미국 스무디 체인 ‘스무디킹’과 손잡고 출시한 ‘토마토케첩 스무디’는 눈을 크게 뜨고 다시 보게 만드는 충격적 신상이다. 진한 토마토의 풍미와 새콤달콤한 케첩 맛이 얼음과 담겨 스무디로 재탄생한 메뉴다.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시범운영 직후 SNS 상에서는 “한 모금에 신세계가 열린다”, “토마토도 디저트가 될 수 있다니 놀랍다”, “건강한 척하면서 오묘하게 중독적” 등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 참여형 바이럴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사례로, MZ세대의 실험정신과 놀이문화가 투영된 신상으로 분석된다.

 

 

피자에 크루아상 입혔다, 파파존스 크루아상 크러스트


피자브랜드 파파존스가 선보인 ‘크루아상 크러스트’ 메뉴는 기존 피자판의 상식을 뛰어넘는 도전이다. 바삭하게 구워낸 크루아상 페이스트리로 피자 도우를 만들어내며, 고구마 무스를 추가해 달콤함까지 강화했다. “바삭+달콤+치즈+고구마의 충격적인 조화”, “크루아상 먹는 줄 알았는데 피자였다”, “파파존스의 신상은 늘 기대를 뛰어넘는다” 등 SNS와 각종 리뷰에서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식감과 풍미의 입체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MZ세대에게 열광적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최근 먹거리 트렌드는 단순한 맛을 넘어 ‘경험’과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MZ세대의 실험적 취향이 만든 환장 신상들은 계속해서 우리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새로운 식품 트렌드는, 점점 더 과감해지고 창의적인 실험 정신을 강조한다. 단순한 맛을 넘어선 경험과 이야기, 콘텐츠로 진화하는 요즘 신상 먹거리들이 먹거리에 대한 전통적 인식을 뒤흔들고 있다. 브랜드간 컬래버, 로컬 원료 활용, 건강 트렌드와 SNS 바이럴의 시너지로 미래 식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먹거리는 지금 이시간에도 진화를 거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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