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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Moonshot-thinking] 안전평가, 프롭테크 비즈니스를 여는 마스터키가 되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업계에서 '안전'은 단순한 규제 준수 항목이 아닌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롭테크 기업들에게 안전관리 역량은 수익성이나 혁신성보다 우선하는 '시장 진입의 첫 관문'이다.

 

고객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얼마나 저렴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한가?"로 바뀌었다. 객관적 안전평가 지표는 프롭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 마스터키로 작용하고 있다.

 

알스퀘어디자인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 회사는 최근 나이스디앤비의 건설안전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1'을 2년 연속 획득했다. 특히 동종 업계 상위 0.1%에 해당하는 10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건설업계에서 SA1 등급 획득 비율이 1.2%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룬 값진 성과다.

 

나이스디앤비의 건설안전관리평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기반으로 한 전문평가다. 발주처와 대형 건설사들이 파트너사 선정의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유해·위험요인 관리, 안전보건 예산 투자, 종사자 의견 청취, 재해 예방, 안전·보건 교육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다.

 

◇ 글로벌 안전경영의 표준화: 국내외 평가제도 비교
 

국내에는 이외에도 안전보건공단의 '건설업체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 평가'와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 등이 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ISO 45001과 미국 OSHA의 평가체계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평가제도들은 공통적으로 '선제적 예방관리', '조직 내 안전문화 정착', '데이터 기반의 평가체계'라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안전관리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알스퀘어디자인은 2022년 안전보건경영팀을 신설하고 ISO 45001을 인증받았다. 최근에는 건축본부를 신설해 리모델링·신축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자체 안전경영지침을 운영하며, 글로벌 수주를 위한 국제기준 충족과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에 적극적이다.

 

해외 사례로는 일본 시미즈건설의 '무사고 달성 프로젝트'와 유럽 스칸스카(Skanska)의 자율안전조직 운영이 돋보인다. 시미즈건설은 모든 현장에 독립된 안전책임자를 배치하고 매일 위험요소 시각화 훈련을 실시한다. 스칸스카는 작업자 스스로가 위험 요소를 기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대재해처벌법에는 적격 수급업체 선정이 명시돼 있어 도급사는 수급사의 안전보건체계 구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제 안전은 "사고를 피하는 비용"이 아니라 "수주를 가능케 하는 자격"이다. 특히 민간 발주 프로젝트에서 안전등급이 PQ(Pre-Qualification) 기준으로 연결되는 흐름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 테크와 안전의 교차점: 디지털 혁신이 만드는 안전 패러다임

 

프롭테크 관점에서 보면, 안전관리 역량은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스마트 건설기술, 원격 안전모니터링 등 기술 혁신이 안전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알스퀘어와 같은 기업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며 디지털 안전경영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안전관리 역량은 이제 프롭테크 기업의 디지털 시대 금고를 여는 마스터키다. 이 키 없이는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갖춰도 시장의 문을 열기 어렵다. 건설업계가 안전에 투자하는 이유는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그것이 곧 비즈니스의 언어이자, 신뢰의 척도이자, 미래 성장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프롭테크 기업들은 안전이라는 새로운 '비밀번호'를 마스터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이 잠금장치는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안전이라는 견고한 기반 위에 디지털 혁신의 꽃을 피우는 기업만이 프롭테크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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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거잖아요. 구글드라이브 링크, 두 번째 시트에 있어요.” 대면 회의 시간, 평소에는 입도 뻥끗하지 않던 3년차 직원이 갑자기 회사 업무용 메신저 채팅창에 쓴소리를 던졌다. 당황한 팀장은 5초간 침묵하다 농으로 받아쳤다. “그... 링크, 다시 한 번... 음성으로도 공유해줄래?” 회의실은 웃음기 없는 정적에 잠겼다. 자리에 둘러앉았지만,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대면 회의였지만, 진짜 ‘소통’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새로운 사무실 풍경이다. ◇ ‘돌아온’ 게 아니다, ‘처음’ 사무실을 경험 중인 것이다 Z세대는 사무실에 돌아온 것이 아니다. 애초에 사무실을 제대로 겪어본 적이 없다. 코로나 시기 원격 수업과 비대면 인턴십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딘 이들은, 조직 문화와 일하는 리듬을 체득할 기회를 놓쳤다.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 네이티브인 그들에게 오프라인 사무실은 ‘익숙한 곳’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의 장이다. 한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기업 JLL이 세계 44개국 근로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24세 이하 근로자의 주당 평균 사무실 출근 일수는 3.1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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