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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스페이스X, 24시간 내 57개 스타링크 위성 발사…2025년 총 146회 발사 기록 경신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스페이스X가 2025년에만 총 146회의 우주 발사를 기록하며 또 한 차례 연간 발사 횟수 신기록을 세웠다. 이 중 141회는 Falcon 9 로켓을 활용한 발사였으며, 최근 24시간 이내 두 차례의 스타링크 위성 발사를 통해 57개의 위성을 추가로 저궤도에 배치했다.

 

Space.com, Spaceflight Now, Moneycontrol, SpaceExplored에 따르면, 지난 11월 5일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Falcon 9 로켓은 29개의 Starlink V2 Mini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렸다. 이어 11월 6일 캘리포니아 밴든버그 우주군 기지에서는 또 다른 Falcon 9이 28개의 위성을 투입하며, 이틀 연속 두 건의 발사가 24시간 내에 완료됐다.​

 

스타링크 네트워크는 현재 8800개 이상의 활성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활성 위성의 약 65%에 달하는 규모다. 2025년에만 2600개 이상의 위성이 추가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타링크 임무는 2025년 스페이스X 발사 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기업의 연간 발사 기록 경신을 이끌었다.​

 

이번 발사에는 각각 Falcon 9 부스터 B1094와 B1093가 투입됐다. B1094 부스터는 이번이 다섯 번째 비행으로, 이전에 국제우주정거장 유인 임무 두 차례, 보급 임무, 그리고 스타링크 임무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부스터는 발사 약 8분 30초 후 대서양에 위치한 드론 선박 'Just Read the Instructions'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한편, B1093 부스터는 이번이 여덟 번째 비행으로 태평양 드론 선박 'Of Course I Still Love You'에 착륙하였다. 이처럼 부스터 재사용은 스페이스X가 하루가 멀다 하고 고빈도 발사를 가능케 하는 핵심 동력이다.​

 

한 해 동안 141회의 Falcon 9 발사와 5회의 Starship 시험비행을 완료한 스페이스X는 2019년 13회에 불과하던 발사 횟수를 10배 이상으로 확장했다. 2024년 138회, 2023년 98회에서 2025년에 이르는 가파른 상승세는 스타링크 서비스의 확장과 로켓 재사용 기술 고도화가 맞물린 결과다.​

 

스페이스X의 Falcon 9 부스터는 평균 40일 내외의 재비행 간격으로 여러 차례 재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부스터는 최대 31회의 비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재사용 성공률은 99%에 달해, 이는 우주 발사 비용 절감과 신속한 발사 간격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해 말까지 약 160회 이상의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우주 발사 산업에서 독보적인 기록 경신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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