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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중국 AI 'DeepSeek', 2월 고급 코딩 AI 모델 출시 계획…"개발도상국에서 시장점유율 폭발적 성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항저우 기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2026년 2월 중순 차세대 V4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내부 테스트에서 코딩 작업 성능이 앤트로픽의 Claude와 오픈AI의 GPT 시리즈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reuters, theinformation, prismedia, technologymagazine.com에 따르면, V4는 특히 극도로 긴 코딩 프롬프트 처리에서 획기적인 성능을 보이며,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특화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도상국 시장 점유율 폭발적 성장

 

마이크로소프트 AI for Good Lab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DeepSeek의 무료 오픈소스 모델 덕분에 개발도상국에서 AI 채택이 가속화되며 글로벌 생성 AI 도입률이 2025년 12월까지 3개월간 15.1%에서 16.3%로 상승했다.

 

중국 내 89%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필두로 벨라루스 56%, 쿠바 49%, 러시아 43%, 시리아 23%, 이란 25%를 기록했으며, 에티오피아·짐바브웨·우간다·니제르 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11~14% 수준의 점유율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데이터 과학자 후안 라비스타 페레스는 "DeepSeek의 부상은 AI 채택이 모델 품질만큼 접근성과 가용성에 좌우됨을 보여준다"며, 수학·코딩 작업에서 강점을 인정하면서도 정치 주제에서 중국 인터넷 규제 수준의 제한을 지적했다.

서방 국가 보안 규제 강화로 긴장 고조


반면 북미와 유럽에서의 DeepSeek 도입률은 낮게 유지된 가운데, 호주·한국·대만·이탈리아 정부는 국가 안보 위험과 중국 내 데이터 저장 우려를 이유로 정부 기기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보안 문제를 들어 정부 기기 접근을 일시 차단했으며,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 당국은 개인정보 처리 미비를 들어 앱스토어 접근을 차단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연방 정부 운영에서의 DeepSeek 사용 제한 법안을 제안 중이며, 텍사스·버지니아·뉴욕 주정부도 직원 보호 조치를 시행했다.

V4 출시 타이밍과 글로벌 파급력 전망


DeepSeek은 2024년 12월 V3와 2025년 1월 R1 모델 출시 후 V4를 음력 설(2월 17일) 전후로 론칭할 계획으로, 이전 패턴처럼 글로벌 주목을 끌 전망이다.

 

독립 벤치마크 결과에 따라 기업 시장 침투와 AI 경쟁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크지만, 로이터 등은 내부 테스트 주장을 즉시 확인하지 못했으며 DeepSeek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오픈소스 전략으로 개발도상국 영향력을 확대 중인 DeepSeek의 행보는 지정학적 AI 격차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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