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87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59)가 급격히 나이가 들어 지구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발은 물론이고 10년치 노화가 진행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우주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인으로 추정되지만 30~50세 우주인이 6개월간 우주에서 시간을 보낼 경우 이전 체력의 절반을 잃는다는 연구도 있다. 17시간의 비행 끝에 지구에 도착한 이들은 들것에 실려 건강검진을 위해 텍사스주 휴스턴의 NASA 존슨우주센터로 이송됐다. 9개월 간 중력이 미미한 우주선 공간에서 생활한 두 우주비행사는 9개월 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귀환했다. 59세의 윌리엄스는 9개월만에 수년의 노화를 겪은 듯한 외모였다. 윌리엄스가 지난해 6월 지구를 떠날 당시, 길고 짙은 갈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으나, 햇빛과 중력이 부족한 우주 공간은 단 9개월 만에 그녀의 머리카락을 하얗게 만들었다. 게다가 얼굴 살이 눈에 띄게 빠진 것은 물론이고, 지구를 떠날 당시보다 얼굴 주름도 깊어지고 도드라졌다. 전문가들은 ISS에서의 예상보다 긴 체류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노르웨이의 한 남성이 챗GPT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챗GPT가 자신에 대해 "아들 살인범"이라는 거짓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오픈AI의 '챗GPT'가 ‘환각’(hallucination)으로 인해 유럽에서 개인정보 보호법(GDPR)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BBC는 20일(현지시간) 유럽 개인정보 보호 단체인 NOYB(None Of Your Business)가 노르웨이에 거주 중인 르베 힐마르 홀멘(Arve Hjalmar Holmen)을 대신해 노르웨이 데이터 보호 당국에 오픈AI를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한 남성이 자신에 대해 “아들 살인범”이라며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챗GPT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2024년 8월 챗GPT에 자신의 이름을 입력한 다음 '이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홀멘은 단순한 호기심에 이러한 질문을 했다. 하지만 챗GPT의 답변을 받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챗GPT는 "아르베 얄마르 홀멘은 2020년 12월 노르웨이 트론헤임 집 근처 연못에서 비극적으로 숨진 채 발견된 7세, 10세 두 아들의 아버지다. 그는 두 아들을 살해하고 세 번째 아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주행 항공권은 화~목요일 저녁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기적으로는 12월부터 3월, 7월, 9월 순으로 싸게 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조강철 한은 물가동향팀 차장은 최근 사보 '한은소식' 기고문에 "제주행 항공권은 언제 가장 저렴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화요일 항공권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평일에 제주 여행을 할 수 있으므로 토요일 항공권 구입 소비자들보다 시간 여유가 많다"면서 "출발 요일보다는 항공권 가격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화요일 항공권 구입 소비자들이 가격 탄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자연스럽게 화요일 항공권 가격이 토요일 항공권보다 싸지게 된다"면서 "전략에 경제학 원리가 숨어 있다. 기업들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은 집단에는 낮은 가격을, 낮은 집단에는 높은 가격을 각각 매겨 이윤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조 차장은 "결국 저렴한 제주행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계절, 요일, 시간대가 관광객 입장에서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은지 생각해보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의 경우 10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5개월여 만에 장중 6만원을 돌파하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 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즉생' 메시지와도 맞물리면서 빠르게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49%)오른 6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8거래일 동안 15%가량 뛰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1조2500억원, 3853억원 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2조2039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재용 회장의 '사즉생' 메시지도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최근 임원 세미나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주주총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지금 회사가 험난한 상황을 겪고 있지만 테슬라의 미래는 밝으니 주식을 팔지 말라고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일정에 없던 직원 전체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해 "험난한 길과 폭풍우가 몰아치는 때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밝고 신나는 미래가 있으니 주식을 계속 보유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이날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머스크가 미국 정부효율부(DOGE) 태스크포스 책임자가 된 이후 그의 정치 행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40%가량 급락했다. 라스베이거스, 캔자스시티 등의 테슬라 매장 앞에서 열린 집회는 테슬라 차량 화재는 물론 폭력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머스크는 "기사를 보면 마치 아마겟돈이 온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TV에서도 테슬라 차량이 불타는 장면이 늘 나온다"며 "우리 제품을 사고 싶지 않다면 그건 이해하지만, 차를 불태울 필요는 없다"고 시민들을 진정시켰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페달과 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실세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과의 전쟁 대비 계획을 보고 받기로 했다가 미 언론들의 보도가 나가자 국방부 관계자들이 부인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국방부가 21일 머스크 CEO에게 중국과의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한 미군의 계획에 브리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도 이번 브리핑이 중국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다른 관계자도 머스크 CEO가 21일 국방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함구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머스크 CEO의 방문의 목적과 경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 이번 방문이 이해 상충 문제를 제기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평을 요청하는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또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에 대한 이해 상충 면제 서약서에 서명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부 관리들은 NYT 보도가 나가자 이번 회의가 중국과 관련한 군사 계획을 다루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숀 파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현직 장관이 특정 기업의 주식 매수를 공개적으로 추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테슬라 매수 추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러트닉 장관의 이해충돌 규칙 위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일각에서 머스크에 반발해 테슬라 차량 등을 공격하는 행위를 비난하면서 머스크를 “미국을 위해 일하는 최고의 기업가, 최고의 기술자, 최고의 리더”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여러분이 오늘 밤 이 (뉴스) 쇼에서 뭔가를 배우고 싶다면 테슬라를 사라”며 “이 사람(머스크)의 주식이 이렇게 싸다는 걸 믿을 수 없다. 다시는 이렇게 싸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뉴스 진행자가 "지금 테슬라 주가가 바닥이라고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러트닉 장관은 "오늘이 바닥이든 아니든, 일론 머스크는 아마도 내가 지금껏 만난 사람 중 돈을 걸 만한 최고의 사람"이라고도 했다. 러트닉 장관은 금융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회장 겸 CEO를 지냈고, 이 회사는 과거부터 테슬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120만주의 테슬라 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토크쇼에서 한국 과자를 언급하면서 해당 과자의 회사 주가도 급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전일까지 4일간 연이어 주가가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2640억원이나 불어났다. 라면값 인상 효과도 있겠지만 글로벌 스타가 된 제니의 영향력 덕분이란 평가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각) 제니는 북미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첫 솔로 앨범 'Ruby(루비)'를 홍보하며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며 바나나킥을 언급했다. 제니는 "바나나 맛이 나긴 하는데 예상치 못한 맛"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나나킥을 맛본 제니퍼 허드슨 역시"이건 정말 색다른데? 식감이 정말 독특하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한 개 더 먹어봐도 되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바나나킥, 새우깡, 고래밥 등 제니가 언급한 스낵들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한국 과자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쏟아졌다. 농심 역시 발빠르게 움직였다. 농심은 지난 19일 공식 SNS에 바나나킥과 새우깡이 토크쇼를 하는 듯한 이미지를 올렸다. 바나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분양가와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면서 청년층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이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서울의 분양가는 나날이 고공행진 중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5년 1월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4405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8.84%(698만2800원) 상승한 가격이다. 전·월세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은 2023년 5월 5억1072만원에서 2025년 1월 5억6218만원으로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세 가격 상승으로 월세 수요도 늘어나면서 월세 역시 2023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21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이처럼 청년층의 주거 부담이 가중되자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 청년안심주택이 주거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안심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시가 공급하는 공공·민간임대주택이다. 역세권 및 주요 간선도로변을 중심으로 공급되며,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가 강점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2025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인물을 조명하는 ‘Declare yourself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래코드는 첫 번째 인물로 모수 서울의 안성재 셰프를 선정하고, 그의 철학과 모수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셰프복을 제작해 선보인다. ‘Declare yourself 캠페인’은 2012년 론칭 이래 국내를 대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로서 13년간 지속가능의 본질을 지키고 있는 래코드와 같이, 다방면에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정의하고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인물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래코드는 인물들을 관통하는 각각의 키워드를 선정하고, 그 키워드를 중심으로 올해 다양한 인물들과의 협업을 통해 철학을 담은 인터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래코드는 첫 번째 인물로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 안성재와 만났다. 이번 캠페인은 안성재 셰프가 요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인 ‘본질(Essence)’을 주요 키워드로 정하고, 그의 철학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여정을 인터뷰 필름으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