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에 김치가 장 건강 식품으로 공식 권장되면서 한국 김치 업체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1월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지침을 공개하며 "김치, 사우어크라우트, 케피어 같은 발효 식품을 채소와 고섬유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에 국내 김치 관련 주식이 일제히 상승하며 업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건강지침 변화 핵심…김치 등 발효식품이 처음 명시
새 지침은 초가공식품을 사실상 퇴출시키고 단백질 섭취를 체중 1kg당 기존 0.8g에서 1.2~1.6g으로 2배 가까이 상향 조정했다. 68kg 성인 기준 하루 81.6~108.8g 단백질 섭취를 권고하며 붉은 고기, 버터 등 동물성 지방을 재평가했다. 미국 성인 70%가 과체중·비만이고 청소년 3분의 1이 당뇨 위험군인 상황에서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위한 김치 등 발효식품이 처음 명시됐다.
김치업체 주가 급등
9일 한국거래소 장중 대상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14.27% 상승한 1만170원에 거래됐고, 자회사 대상은 4.64% 오른 2만750원으로 마감했다. 풀무원은 5.45% 상승한 1만3340원, CJ제일제당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정책 첫 성과로 김치 수출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국내 김치 시장 지배 기업 순위
한국 포장김치 시장은 2023년 6560억원 규모로 2021년 5370억원 대비 22% 성장했으며, 대상(종가 브랜드)이 38.9% 점유율로 1위, CJ제일제당(비비고)이 36%로 추격 중이다. 풀무원은 미국 현지 브랜드 인수로 수출 강자이며, 상반기 김치 수출액은 8317만달러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대상 종가는 K-BPI 김치 부문 25년 연속 1위 브랜드파워를 자랑한다.
글로벌 수출 전망
미국 지침으로 김치의 프로바이오틱스 가치가 공인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나트륨 고려해 1회 40~60g 섭취를 권고하나, K푸드의 영양학적 위상이 강화됐다고 평가한다. 국내 업체들은 북미·유럽 수출을 가속화 중으로, 대상그룹 종가의 2025년 1억불 매출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