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9. 반추(反芻)와 복기(復碁)…“승리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패배한 복기는 이기는 준비” 반추란 심리학에서 부정적 사건을 지나치게 곱씹으며 감정적 고통을 키우는 행위를 말한다. 패배 후 "왜 그 수를 뒀을까?" “왜 나만 이런 일을 겪어야 하지?”, “그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는 후회에 자책에 빠져 정서적 악순환을 겪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복기란 바둑 기사가 경기 후 승패와 무관하게 수순을 분석하며 교훈을 추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대국 후 악수를 복기하며 새로운 전략을 모색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즉 복기(또는 성찰)는 교훈을 찾아 미래의 성장과 변화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반추와 ‘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5. 바둑판과 바둑의 물리적 숫자 그리고 상징성 바둑판의 표준 규격(국제규격)은 가로 42cm × 세로 45cm (직사각형)이다. 바둑줄 끝선에서 끝선까지는 가로 39.5cm, 세로 42.6cm이다. 바둑판의 높이는 테이블용 약 5.5cm, 다리가 있는 가정용 약 10cm이다. 바둑판이 정사각형이 아닌 직사각형(가로 42cm, 세로 45cm)인 이유는 대국자가 내려다볼 때 시각적으로 정사각형에 가깝게 보이도록 설계된 것이다. 바둑판은 19x19, 총 361개의 교차점이 있다. 이는 1년 365일과 비슷해 인생의 축소판으로 비유되곤 한다. 바둑판에서 한 칸의 크기는 가로 2.25cm, 세로 2.34cm, 바둑알(흑돌·백돌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바둑판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승패보다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얻는 통이다. – 조훈현 9단 인생은 바둑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바둑에는 우리 인간들에게 던지는 철학적 메시지도 많다. 바둑판처럼 예측불가능한 우리의 삶에서 최선의 수를 찾는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라는 가르침, 지는 것이 또 다른 새로운 시작임을 일깨워주는 패배의 수용, 상대 없이는 승리도 의미없다는 상호존중의 철학, 관계의 균형 역시 생각해 보게 하는 화두다. 바둑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진, 전략과 지혜의 게임이다. 바둑알의 크기 차이, 흑백 돌의 선택, 덤 제도, 접바둑 등은 모두 공정성과 심리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오랜 경험의 산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중국 알리바바의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에서 전두환 씨의 얼굴이 담긴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됐고, 확인해 본 결과 반팔 티셔츠, 긴팔 후드 티셔츠, 가방 등 다수의 상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를 패러디한 '사우스 페이스'라는 로고를 사용하면서 바로 옆에 전직 대통령인 전두환 씨의 얼굴을 넣은 것이다. 서 교수는 "더 큰 문제는 5·18 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한 후 대통령으로 취임했던 시기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타오바오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이런 상품을 판매하는 건 수많은 희생자 유족들에게 또 한번의 큰 상처를 입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상품들의 판매를 어서 빨리 중지해야 한다"며 "팔 물건과 안 팔 물건을 최소한 구분할 줄 알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남의 나라의 아픈 역사를 희화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상황을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중국의 한 틱톡커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손흥민과 김수현, 두 한류 스타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과 협박 사건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과거 이들이 함께 등장했던 하나은행 ‘원큐’ 광고 이미지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광고 사진은 2020년 하나은행이 모바일 앱 ‘하나원큐’ 홍보를 위해 손흥민과 김수현을 공식 모델로 기용해 제작한 광고 이미지로, 두 사람이 나란히 스마트폰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담겼다. 이 사진은 2020년 9월, 하나은행이 ‘하나원큐’ 앱 전면 개편과 함께 선보인 공식 광고 캠페인의 일부다. 손흥민은 축구 경기 후 기자회견을 소재로 한 영상 광고에, 김수현은 드라마 상황을 연출한 영상에 각각 출연했다. 광고는 ‘비상시에 원큐하라’는 슬로건 아래, 쉽고 빠른 비상금 대출 등 다양한 앱 기능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두 스타의 글로벌 인지도와 신뢰도를 앞세워 금융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2025년 들어 두 모델 모두 각기 다른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들의 과거 동반 광고 이미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손흥민은 최근 한 여성으로부터 임신설을 빌미로 거액을 갈취당한 협박 사건의 피해자로 밝혀져 경찰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매년 5월 15일, 전국의 학교와 교실에는 ‘감사의 물결’이 넘실댄다. 스승의 날은 학생들이 선생님께 존경과 고마움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념일이다. 이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전통적인 행사와 현대적 변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1. 스승의 날의 유래…학생들이 만든 ‘감사의 날’ 스승의 날은 정부가 주도한 공식 기념일이 아니다. 학생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작된 날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1963년 충남 논산 강경고등학교의 JRC(청소년적십자, RCY의 전신) 단원들이 “은사의 날”을 만들자고 결의한 것이 시초다. 이들은 평소 은혜를 베풀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1963년 5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K-드라마의 효시 '겨울연가'의 신화가 일본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3 K-콘텐츠 해외진출 현황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가장 자주 시청되는 한국 드라마 1위는 놀랍게도 2002년작 '겨울연가'였다. 20년이 훌쩍 넘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한류 붐의 원조답게 지금도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한다. 최근 야후재팬이 실시한 '인생에서 가장 재밌었던 최고의 한국드라마' 설문에서도 '겨울연가'가 1위를 차지해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위는 2019년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이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와 일본 TV 채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4차 한류 붐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2020년 일본 넷플릭스 TV쇼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고, 여전히 일본 시청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3위에는 2003년작 '대장금'이 올랐다. 대장금은 일본에서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45.8%를 기록하며 한류 드라마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4위는 '미남이시네요'(2009), 5위는 '천국의 계단'(2003)이 차지했다. 이 두 작품 모두 일본에서 리메이크되거나 꾸준히 재방영될 정도로 현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제주도에서 창업을 꿈꾸던 2030 청년 사장님들의 현실이 냉혹하다. 최근 2~3년 사이 제주에서 2030 청년 기업 100곳이 문을 열면 95곳이 문을 닫았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30대의 폐업률은 2년 만에 30%포인트나 급증하며, 제주 청년 창업의 ‘폐업 쓰나미’가 현실화되고 있다. 창업 열풍에서 폐업 쓰나미로…제주 청년 기업의 ‘냉혹한 현실’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신용보증재단 등 지역 기관에 따르면, 제주에서 청년 창업 열풍이 불었던 2021~2023년 사이, 청년(20~30대) 창업 100곳 중 95곳이 폐업하는 등 폐업률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제주신용보증재단의 자료를 보면, 2020년 618건이던 소상공인 폐업은 2021년 723건, 2022년 965건, 2023년 1706건으로 3년 만에 176%나 폭증했다. 2024년 상반기에도 이미 963곳이 문을 닫아, 연말엔 또다시 폐업 신기록이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 내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95.4%를 차지할 만큼 지역 경제의 근간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각종 지원이 종료되고, 대출 만기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손실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계적으로 저출산이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셋째 이상 자녀’ 비율이 출산율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고 있다. OECD Family Database(각국의 출산율 및 출생순위별(첫째, 둘째, 셋째 이상) 출생아 비율 공식 통계), 각국 통계청, CIA World Factbook(세계 각국의 최신 총출산율(TFR) 순위) 등 공식 자료를 종합하면, 셋째 이상 자녀 비율이 높은 국가는 대체로 출산율도 높다는 공통점이 드러난다. 이스라엘, 셋째 이상 자녀 비율 30% 넘어 'OECD 1위'…멕시코·프랑스·일본 등도 다자녀 비율 높아 OECD 회원국 중 셋째 이상 자녀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전체 출생아 중 셋째 이상 자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30%를 상회한다. 2022년 기준 OECD 국가 중 압도적으로 높은 총출산율 2.9명에 달하는 이스라엘은 초정통파(Haredi) 유대인과 아랍계 등 다자녀를 선호하는 문화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멕시코와 프랑스 역시 셋째 이상 자녀 비율이 각각 20%와 17~20% 수준으로 세계 2, 3위를 차지하며 높게 나타났다. 멕시코의 출산율은 1.8명, 프랑스는 1.8~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 즉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특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그의 딸 피비 게이츠(Phoebe Gates)의 방송 발언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엔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은 단순한 장애가 아니라, 인간 다양성의 한 축이자, 때로는 사회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원천라는 인식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한우물만 파는 천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그들의 독특한 시각과 재능, 그리고 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의 변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