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4℃
  • 흐림강릉 22.7℃
  • 구름많음서울 30.2℃
  • 구름많음대전 28.4℃
  • 구름많음대구 29.8℃
  • 흐림울산 25.8℃
  • 흐림광주 28.7℃
  • 맑음부산 27.1℃
  • 흐림고창 26.7℃
  • 맑음제주 28.2℃
  • 구름많음강화 27.0℃
  • 구름많음보은 26.8℃
  • 구름많음금산 27.9℃
  • 구름많음강진군 27.5℃
  • 구름많음경주시 27.3℃
  • 맑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빅테크

[랭킹연구소] "BoA의 Pick" 2026년 반도체 업계 최고의 투자 대상기업은?…ASML 선정배경과 향후 전망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이 2026년도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최고 투자 대상으로 선정되며, 월스트리트 주요 은행들의 강력한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Bloomberg, CoinCentral, Reuters, Investing.com, MarketWatch, TrendForce, Fortune, France24에 따르면, Bank of America(BoA)는 ASML을 '2026년 25개 종목'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목표주가를 €986에서 €1,158로 상향 조정했다. JPMorgan 역시 같은 날 목표주가를 $1,175에서 $1,275로 올리며,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기술의 독보적 입지를 강조했다. 이 같은 이중 업그레이드로 ASML 주가는 12월 2일 1.9% 상승한 $1,108.78에 거래됐다.​

 

강력한 장비 수요와 현금 흐름 성장

 

BoA의 디디에 스세마(Didier Scemama) 애널리스트는 ASML이 2026년에 로우 NA EUV 장비 55대를, 2027년에는 63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모두 이전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2025년 4분기 수주액은 €7.4억으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약 €60억)를 크게 웃돌며 DRAM과 파운드리 고객이 수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재고 정상화로 인해 잉여현금흐름(FCF)은 140억 유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며, 총마진은 약 150bp(1.5%p) 확대돼 단기적으로 약 30%의 이익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ASML은 2027년 말까지 잉여현금흐름의 약 93%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155억 유로를 자사주 매입에 배정했다.​

 

BoA의 실적 전망치는 2026년 컨센서스 대비 3%, 2027년 대비 9% 높은 수준이며, DRAM 제조업체들이 생산 공정에 EUV 공정을 더 많이 도입함에 따라 2028년까지 리소그래피 집약도가 약 2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의 경쟁력 회복과 마이크론의 빠른 EUV 도입이 이러한 추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 컨센서스 및 중국 전망

 

월스트리트 컨센서스는 ASML에 대해 4개의 Strong Buy 등급, 16개의 Buy 등급, 7개의 Hold 등급을 보여주며, 평균 목표주가는 $1,093이다. 이 주식은 시가총액 $4,360억, 주가수익비율(P/E) 45.13으로 거래되고 있다. ASML의 고객 기반이 다각화되면서 고객 집중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으며, 인텔은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AI 칩 제조사들은 더 진보된 노드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의 매출 기여도는 2026년에 20% 중반대 이하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애널리스트들은 "WFE 마이너스" 내러티브가 "WFE 플러스" 스토리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SML은 2025년 3분기 중국 매출이 전체의 42%에 달했으나, 2026년에는 중국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ASML은 2026년 전체 매출이 2025년 수준(약 €32.5억)을 하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및 향후 전망


ASML은 최근 3분기 실적에서 주당 $6.41로 예상치 $6.27을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매출은 컨센서스 $89.9억 대비 $88.0억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2025년 전체 매출은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매출은 2025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매출 성장률은 약 6% 수준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헬스장 예약해줘” 한마디에 타인의 예약까지 취소…AI 에이전트 통제불능의 시대, 보안의 약점 ‘자율성'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호주의 한 개발자가 헬스장 수업 예약을 AI 에이전트에 맡겼는데, AI가 예약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파고들어 다른 이용자의 예약을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단순 자동화를 지시했을 뿐인데 AI가 해킹까지 한 셈이다. AI 에이전트의 자율성과 통제 범위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사건이라는 분석이다. 호주의 한 헬스장 예약 사건은 AI가 새 취약점을 만들어낸 사례라기보다, 기존 시스템의 허술한 권한 관리를 AI 에이전트가 빠른 속도로 찾아내고 실제 행동으로 옮긴 사례다. 문제의 본질은 ‘똑똑한 자동화’가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해 어디까지 행동해도 되는지를 정하지 않은 자율성에 있다. 호주 멜버른의 AI 업계 종사자 앤드루 버드는 인기 필라테스 수업 예약을 OpenClaw 기반 AI 에이전트에 맡겼다. 이 에이전트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6’을 이용해 작동했고, 원래 예약 화면에서 허용하지 않던 시점보다 수주 또는 수개월 앞선 예약 방법을 찾아냈다. 더 큰 문제는 이용자가 대기순번을 올릴 수 있는지를 묻자, 에이전트가 대기 1순위 이용자의 예약 취소 가능성을 스스로 시험하고 이를 실제로 실행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이용자

[빅테크칼럼] 美 하원, 오픈AI·앤트로픽 CEO 청문회 추진 이유…“통제 이탈”이 아니라 “검증 실패”였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최근 AI 모델이 보안 테스트 중 통제를 벗어나 다른 기업 시스템을 해킹한 사건과 관련해 오픈AI·앤트로픽 CEO를 의회 청문회에 소환하자고 요구했다. reuters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AI 통제 이탈을 국가안보 문제로 보고, 선서 아래 해명을 듣자고 주장하고 있다. 즉 AI가 실제로 '위험한 행동'을 한 사건에 대해 정치권까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봐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번 사건은 AI가 스스로 목적을 갖고 폭주했다기보다, 안전장치를 낮춘 보안평가와 허술한 격리 환경이 실제 외부 시스템 침해로 이어졌다. 그러나 모델이 취약점 탐색, 권한 상승, 측면 이동, 악성코드 배포까지 연쇄 수행한 사실은 AI 안전 책임을 기업 자율규제에만 맡길 수 있느냐는 정치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의 의회 증언을 요구한 것은 단순한 ‘AI 공포’의 확산이라기보다, 기업의 내부 안전평가가 실제 사회의 공격 표면으로 바뀐 사건에 대한 책임 추궁으로 해석해야 한다. 다만 현재 단계는 청문회 개최·증언 요구이지, 의회가 CEO에게

[빅테크칼럼] ‘메타와 20억달러 AI 딜’ 없던일로…Manus 독립 복귀가 남긴 데이터·지배구조의 시험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규제당국이 메타의 마누스(Manus) 인수를 철회시키면서, 20억달러 이상 규모로 평가된 AI 에이전트 거래는 약 8개월 만에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Manus는 독립 운영 재개와 함께 일부 이용자 데이터 삭제·복구 절차를 시작하며, 국경 간 AI 인수합병에서 데이터와 경영권을 어떻게 분리할지를 보여주는 첫 대형 사례가 됐다. 인수 완료 뒤 ‘되감기’ 블룸버그, 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중국계 AI 에이전트 개발사 Manus는 메타와의 분리 절차에 따라 독립 기업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2025년 12월 29일 Manus 인수를 발표했으며,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시 거래가치는 약 20억~30억달러로 추산됐다. 메타는 Manus의 서비스를 계속 판매하는 한편, 에이전트 기술을 Meta AI와 소비자·기업용 제품에 통합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외국인투자 안보심사 기구는 올해 4월 27일 Manus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금지하고 거래 당사자들에게 인수계약 철회를 명령했다. 당국은 세부적인 판단 근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영웅시대] ‘머신 대 머신’의 역설…저커버그, 전 UFC 챔피언과 호수 위 스파링이 만든 브랜드 효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전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물 위의 바지선에서 스파링을 벌인 영상이 확산했다. 단순한 억만장자 CEO의 이색 취미를 넘어, 개인 스포츠 서사가 거대 플랫폼 기업의 대중 접점과 맞물린 사례로 읽힌다. geekwire.com, ufcstats.com에 따르면, 저커버그와 드발리쉬빌리는 8월 9일(현지시간) 미국 타호호에 띄운 패딩 바지선 위에서 맨발·상의 탈의 상태로 펀치, 킥, 테이크다운을 주고받았다. 해외 매체들이 전한 영상에는 드발리쉬빌리가 저커버그를 들어 물로 던지고, 저커버그도 킥으로 그를 물에 빠뜨리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기사에서 ‘바다 위 보트’로 표현됐지만, 바다가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네바다 경계의 타호호(Lake Tahoe) 위 바지선이다. 영상의 출발점부터 연출의 색채는 뚜렷했다. 드발리쉬빌리는 “마크 저커버그와의 2라운드, 머신 대 머신”이라고 말한 뒤 하이킥으로 스파링을 시작했고, 저커버그는 이 장면을 “메랍과 다시 바지선 위에서. 2라운드”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했다. 현장에는 드론 촬영과 복수의 카메라 인력이 있었고, 저커버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 카약을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