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화)

  • 흐림동두천 -5.1℃
  • 흐림강릉 3.4℃
  • 흐림서울 -2.1℃
  • 구름많음대전 -3.2℃
  • 구름많음대구 -2.9℃
  • 구름많음울산 0.1℃
  • 흐림광주 -0.6℃
  • 구름많음부산 3.0℃
  • 흐림고창 -3.3℃
  • 흐림제주 4.9℃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6.5℃
  • 흐림금산 -5.0℃
  • 흐림강진군 -1.7℃
  • 구름많음경주시 -2.5℃
  • 구름많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한국 노인 빈곤율 39.7%로 OECD 1위 기록…에스토니아>라트비아>이탈리아>일본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국 66세 이상 노인 10명 중 약 4명이 중위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기준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급속한 고령화 속 노인 빈곤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국가데이터처(전 통계청)는 12월 26일 '한국의 사회동향 2025' 보고서를 통해 66세 이상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3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14.8%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로, 회원국 중 압도적인 1위다. 전체 계층의 소득 빈곤율 14.9%와 비교해도 노인층의 빈곤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소득 빈곤율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위부터 5위까지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이탈리아,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2위는 에스토니아로, 노인 소득 빈곤율이 37.4% 수준이다.​ 3위는 라트비아로, 33.0%로 집계됐다. 4위는 이탈리아로, 26.6%로 OECD 평균(14.8%)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다.​ 5위는 일본으로, 25.7%로 한국에 이어 높은 노인 빈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은 노인 소득 빈곤율이 OECD 평균의 2~3배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며, 2~5위 국가들도 대부분 동유럽 및 선진국 중에서 높은 빈곤율을 보이고 있다.​

75세 이상 후기 노인, 빈곤과 건강 악화 '이중고'


특히 75세 이상 후기 노인들은 빈곤과 건강 악화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75세 이상 노인 중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앓고 있는 복합이환자 비율은 46.2%에 달했다. 이는 65~74세 전기 노인의 28.5%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75세 이상 노인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고혈압이 69.0%로 가장 많았으며, 당뇨병, 고지혈증, 관절염 순이었다. 치매 유병률은 15.7%로 74세 이하 노인 4.6%의 3.4배 수준이었다. 75세 이상 노인의 33.1%는 본인이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해 전기 노인 14.4%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하우스푸어' 많지만 현금 흐름 부족


주목할 점은 자산까지 포함한 한국 노인의 자산 빈곤율은 측정 방식에 따라 5.4~17.0% 수준으로 OECD 평균 39.3%보다 현저히 낮았다는 점이다. 이는 소득은 부족하지만 부동산 등 일정 수준의 자산을 보유한 '하우스푸어' 형태의 노인 가구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성아 박사는 "현재 노인 빈곤의 기저에는 75세 이상 노인들이 있다"며 "연금 같은 노후 소득 보장 체계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기에 기초연금과 같은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65세 이상 노인 처분가능소득 기준 빈곤율은 2023년 36.1%로 2016년 42.4%에서 개선됐지만, 75세 이상 노인에서는 빈곤완화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한국수자원공사, ESG 상생 성과로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수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월 9일 대전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창업지원공간 W-브릿지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의욕 고취와 지속 가능한 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상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대표 우수사례에 시상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AA)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역량이 물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SG 경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공 조달과 금융·투자, 공급망 관리 등에서 기업 전반에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이번 수상은 협력 중소기업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 ESG 진단 및 지표 설정 ▲ 기업 맞춤형 교육·컨설팅 ▲ 현장 개선 지원 등 물분야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공간사회학] ‘신규 도로’가 바꾸는 부동산 지도…서리풀·서판교 터널 뚫리자 ‘시세 키 맞추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행정구역의 경계를 허무는 ‘신규 도로’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 강이나 철도, 산 등으로 단절돼 서로 다른 생활권으로 여겨지던 지역이, 도로나 다리, 터널로 이어지면서 같은 생활권으로 묶이는 ‘생활권 통합’이 집값을 견인하고 있어서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간 시세 격차를 좁히거나 새로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리풀터널’은 길이 뚫리면 돈이 보인다는 격언을 증명한 대표적 사례다. 과거 서초동과 방배동은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가로막혀 지척을 두고도 돌아가야 하는 단절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2019년 터널 개통으로 서초대로가 연결되자 상황은 반전됐다.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이동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며 방배동이 사실상 ‘강남 생활권’으로 편입된 것이다. 이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도 바로 반영됐다. 방배동 ‘서리풀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 2017년 12월 14억원에 거래됐으나, 터널 개통 직후인 2019년 8월에는 18억원을 기록하며 2년도 채 되지 않아 4억원 상승했다. 2021년 개통된 서판교 터널도 눈길을 끈다.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되며 직주근접성이 확

삼표그룹, ‘2026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중대재해 근절 및 안전문화 확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표그룹이 2026년을 ‘중대재해 제로(Zero)’ 완성의 해로 정하고, 타협 없는 절대적인 안전 경영 체제 가동에 본격 돌입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 6층 러닝센터에서 ‘2026년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경영책임자의 강력한 안전 리더십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무재해 달성’과 ‘안전의식 고취’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표이사, 각 사업부문장, CSO(최고안전책임자), 공장장 및 사업소장 등 그룹 내 주요 안전 경영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삼표그룹은 이날 2026년 새로운 안전보건 경영방침으로 ▲협력사 ‘안전 공동체’ 구축 ▲안전보건 법규 준수 및 선제적 대응 ▲경영진의 리더십과 현장참여를 통한 실천 중심 안전문화 구축 ▲체계적인 위험성평가와 사고 분석을 통한 중대재해 근절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확고한 정착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방침 낭독 후 마련된 서명판에 순차적으로 서명하며 안전 경영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마지막 방침 문구를 전원이 함께 제창하며, 현장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