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 (토)

  • 맑음동두천 16.1℃
  • 구름많음강릉 17.8℃
  • 맑음서울 18.7℃
  • 구름많음대전 19.1℃
  • 맑음대구 19.6℃
  • 구름많음울산 18.5℃
  • 맑음광주 20.8℃
  • 맑음부산 20.9℃
  • 흐림고창 18.2℃
  • 맑음제주 22.6℃
  • 맑음강화 15.3℃
  • 흐림보은 15.9℃
  • 구름많음금산 16.9℃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16.6℃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빅테크

[내궁내정] 자율주행 5단계 중 현재 테슬라는 몇단계?…완전자율주행 실현은 언제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2025년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상용화 중인 자율주행 시스템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정의한 5단계 중 대부분 '레벨 2'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

 

예컨대 테슬라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그 진화판인 'FSD(Full Self-Driving)' 베타 버전 역시 실제로는 '레벨 2'에 해당하며,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시와 개입이 필수적이다. 이로 인해 '완전한 자율주행'이라는 명칭이 사용자들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의 개입 정도와 시스템의 자동화 수준에 따라 0단계에서 5단계까지로 구분된다. 각 단계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레벨 0 (비자동화): 운전자 전면 통제 상태로 자율 기능이 없다.

 

레벨 1 (운전자 보조): 일정 기능(예: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 유지 보조)만 자동화되어 있으나, 운전자가 항상 조작과 감시를 담당한다.

 

레벨 2 (부분 자동화): 차량이 조향과 가감속 기능을 동시에 제어하나, 운전자가 항상 환경을 모니터링하며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상용화 시스템과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여기에 속한다.

 

레벨 3 (조건부 자동화): 특정 조건(예: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 가능하지만, 긴급 상황에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드라이브 파일럿 등이 대표적이다.

 

레벨 4 (고도 자동화): 제한된 구역이나 조건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운전자의 개입 없이 안전 주행이 가능한 단계로, 일부 무인 택시와 셔틀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레벨 5 (완전 자동화): 모든 도로와 환경 조건에서 운전자가 필요 없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로, 현재 상용화된 예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레벨 2 자율주행 시스템이 상용차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벤츠, 테슬라 등 주요 제조사들이 이 단계의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레벨 3 이상 기술은 일부 차량과 특정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도입되었으며, 레벨 4는 독일, 일본, 미국 등에서 무인 셔틀·로보택시 형태로 시범 운행이 진행 중이다.

 

특히 테슬라 FSD는 ‘완전 자율주행’이라는 용어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일상적인 운행에서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안정적인 완전 자율주행 실현은 아직 기술적·법적 한계가 있다.

 

2025년 9월 예정된 테슬라의 대규모 AI 기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러한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여전히 복잡한 도로 환경과 악천후 등 특정 상황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요구된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 연구는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융합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법·제도 정비, 사고 책임 문제, 보안 위협 대응 등 사회적 과제도 병행해 해결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규제 환경과 인프라 확충도 필수적이다.

 

결국 2025년 현재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 5는 아직 상용화 이전 단계이며, 대부분 상용화된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개입이 필수적인 레벨 2에 머무르고 있다.

 

향후 기술 발전과 법제도 정비가 이루어지면 완전 자율주행 사회가 도래할 가능성이 크지만, 당분간은 운전자와 시스템이 협력하는 보조적 자율주행 기술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AI 곡괭이=한국 주식, 부의 소비=럭셔리, 기후 해답=물”…블룸버그가 꼽은 1만달러의 세 갈래 투자지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가고 채권시장의 변동성도 커지는 국면에서,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한국 주식과 럭셔리, 물 관련 기업을 유망 투자처로 지목했다. 표면적으로는 반도체·소비재·인프라로 나뉘지만, 이들의 공통분모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초고액자산가의 소비 지속성, 기후변화가 만드는 물 부족이라는 장기 구조 변화다. 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1만달러의 투자처를 묻는 기획에서 한국 주식, 럭셔리 기업, 물 관련 기업을 주요 후보로 제시했다. bloomberg, tradingkey, markets, mckinsey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채권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미 악재가 가격에 반영됐거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뚜렷한 영역을 찾는 자금의 시선이 세 갈래로 압축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논리는 단순하다.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의 직접 수혜를 받으면서도,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AI 수혜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블랙록의 러스 쾨스테리히 글로벌 투자전략가

“가동 전 풀케파” 테일러의 역전승?…삼성전자 2나노, 수주와 수율이 맞물리기 시작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1공장이 시험 가동을 앞두고 2나노미터(㎚) 예정 생산물량을 사실상 채웠다는 업계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가 고객별 수주, 공장별 생산능력 배정, 수율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선단공정 수주 확대와 미국 현지 공급망 수요가 맞물리며 삼성 파운드리의 회복 기대를 키우는 신호로 해석된다. 문화일보는 8일 업계 취재를 인용해 테일러 팹이 이르면 9월 말 시범 가동에 돌입하며, 테슬라의 AI5 칩, 브로드컴의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Arm의 AI 칩 관련 수요가 이어져 2나노 생산예정 물량이 ‘풀케파’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같은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에 배정된 고객과 제품, 계약 물량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테일러 1공장은 2027년 고객사 대상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월 웨이퍼 투입능력 5만 장, 9월 말~10월 초 시험 가동 등의 수치와 일정은 업계 보도에 기반한 전망치로, 실제 상업 생산 시점과 생산성은 고객 인증 및 수율 안정화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테일러 공장은 삼성전자가 2022년부터 총 370억 달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