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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The Numbers] IPO 앞둔 스페이스X, 투자하고 싶다면?…국내외 직간접 투자 방법 총정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스페이스X(SpaceX)의 내년(2026년 중후반) IPO(기업공개)가 현실화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비상장 기업으로, 직접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ETF와 테마주가 존재한다. 

 

이미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과 기업들도 지분 투자에 나선바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아주IB투자, 구글 벤처스, DXYZ 등이 대표적인 투자자로, IPO 시점에 따라 차익 실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IPO 일정 및 기업가치

 

스페이스X는 2026년 중후반 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2027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IPO를 통해 300억 달러(약 44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기업가치는 1조5000억 달러(약 2200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사우디 아람코의 IPO 기록(290억 달러)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국내 기업 및 투자기관

 

미래에셋금융그룹(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각각 펀드를 통해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23년 40억원을 프로젝트펀드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나눠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4000억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추산된다.

아주IB투자는 미국 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를 통해 2023년 상반기 SPC(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세아그룹(세아창원특수강)도 스페이스X에 로켓·위성용 특수합금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납품 계약이 성사되면 최초의 한국 기업이 된다. 지분 투자보다는 공급사 관계로 파트너사로 분류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캘리포니아메탈)도 자회사인 캘리포니아메탈을 통해 스페이스X에 특수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지분 투자보다는 납품 기업으로 분류된다.

미국 및 글로벌 투자기업은? 

 

구글 벤처스(Alphabet)가 2015년부터 스페이스X에 투자해 현재 지분 7.8%를 보유하고 있다. 알파벳은 스페이스X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IPO 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기타 글로벌 투자사는 Sequoia Capital, Valor Equity Partners, Coatue, Fidelity Investments, Baillie Gifford, Legendary Ventures, Mirae Asset 등이 스페이스X에 수차례 투자했다. Mirae Asset(미래에셋글로벌)은 2022년 1.68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나도 투자해볼까?…해외 ETF 어디?


개인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해외 ETF는 ERShares Private-Public Crossover ETF(XOVR)와 Destiny Tech100(DXYZ)이다.

 

XOVR ETF는 창업자가 경영에 참여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스페이스X 비중이 8.79%에 달한다. XOVR은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모두 포트폴리오에 담아, 기업 생애 주기 중 가장 가파른 성장 구간을 포착하는 전략을 채택한다.

 

비상장 기업은 SPV(특수목적회사) 지분을 통해 간접 투자한다. XOVR는 이외에도 엔비디아(10.37%), 메타(5.42%), 메이플베어(4.07%), 어펌 홀딩스(3.71%) 등을 담고 있다.

 

데스티니 테크 100 펀드(DXYZ)는 폐쇄형 펀드로, 포트폴리오의 20% 이상이 스페이스X의 지분이라고 추정된다. IPO 시점에 주가 프리미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스페이스X 관련주 및 ETF

 

스페이스X IPO 소식에 국내 우주항공·방산·소재·투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테마주는 미래에셋벤처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이치브이엠, 쎄트렉아이, 한국항공우주(KAI) 등이다.

국내 ETF로는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가 있으며, 한국항공우주(10.60%), 인텔리안테크(10.25%), 대한항공(9.97%), 쎄트렉아이(9.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8.77%) 등 우주항공 및 UAM 관련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최근 12월 한 달간 수익률 19%를 달성하며 해외 주식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스페이스X IPO를 앞두고 해외 ETF(XOVR, DXYZ)와 국내 테마주(미래에셋벤처투자, 한화에셋로스페이스, 에이치브이엠 등), 우주항공 ETF를 통해 간접 투자할 수 있다. 다만, IPO 일정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는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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