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루마니아 스카리쇼아라(Scărișoara) 동굴의 얼음 속에 5000년간 보존되어 있던 박테리아 균주가 10가지 현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frontiersin.org, euronews, sciencefocus, popsci, indiatoday, sciencealert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항생제 내성의 고대 기원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로 오랫동안 얼어있던 환경이 녹으면서 내성 유전자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얼음층에서 분리된 Psychrobacter SC65A.3 박테리아가 28종 항생제 중 10종에 내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루마니아 과학원 부쿠레슈티 생물학 연구소(Institute of Biology Bucharest)에서 25m 길이의 얼음 코어를 채취해 1만3000년 시간대를 분석했으며, 이 균주는 리팜피신(rifampicin), 반코마이신(vancomycin),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트리메토프림(trimethoprim),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등 8개 계열 약물에 저항성을 나타냈다. 전체 게놈 서열 분석 결과, 이 고대 균주는 항생제 내성 관련 유전자(antibiotic resistance genes, ARGs) 107개를 보유했으며, 그중 임상적으로 중요한 β-락탐계(ampC), 플루오로퀴놀론계(gyrA, gyrB), 테트라사이클린계(tetA, tetC), 다제내성 유출 펌프(multidrug efflux, mexA 등) 유전자가 확인됐다. 게다가 기능 미지의 유전자가 597개(전체 유전자 2602개 중 23%)로, 새로운 생물학적 메커니즘 발굴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내성은 현대 항생제 사용 이전 자연 진화한 것으로, 기후 변화로 얼음이 녹아 유전자가 현대 병원균으로 전파될 위험이 제기된다. 반면, SC65A.3은 위협적 잠재력만큼 치료적 가치를 지녔다. 연구팀은 이 균주가 MRSA, Enterococcus faecium, Pseudomonas aeruginosa, Klebsiella pneumoniae 등 ESKAPE 그룹 14종 병원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균 활성을 확인했으며, 이는 sunS(글리코펩타이드), bacC(바시트라신) 등 항균 화합물 생성 관련 11개 유전자와 연관된다. 또한 저온(4~15℃) 적응 유전자 45개(열충격 29개, 냉충격 16개)와 리파아제, 알칼라인 포스파타아제 등 효소 활성을 보유해 바이오테크 산업 응용 전망이 밝다. 글로벌 매체들은 이 발견을 "슈퍼버그 킬러의 고대 비밀"로 보도하며, 동굴 얼음이 AMR(항생제 내성, Antimicrobial Resistance) 진화 연구와 신약 개발의 '미개척 저장고'임을 강조했다. Frontiers in Microbiology(2026.2.17)에 게재된 원문 논문은 동굴 얼음 미생물이 기후 변화 시대 항생제 위기 대응의 열쇠라며, 실험실 안전 조치를 촉구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2월 16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맞아 전면 휴장하며 투자자들의 거래가 하루 중단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아멕스(AMEX)등 주요 거래소가 모두 문을 닫았고, SIFMA(Securities Industry and Financial Markets Association, 미국 증권산업 및 금융시장협회) 권고에 따라 채권시장과 OTC(Over-The-Counter, 중앙화된 증권거래소 밖에서 브로커-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거래되는 장외시장) 거래도 동시 휴장했다. 17일 화요일 오전 9시30분(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밤 11시30분)부터 정상 거래가 재개된다. 이는 2월 13일(금요일) 조기 마감(오후 4시) 이후 이틀 만의 본격 거래다. 워싱턴 대통령 생일에서 역대 대통령 기념일로 대통령의 날은 공식 명칭이 '워싱턴 탄생일(Washington's Birthday)'로,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879년부터 연방 공휴일로 지정됐다. 현재는 역대 미국 대통령 전체를 기리는 날로 그 의미가 확대됐으며, 매년 2월 셋째 주 월요일에 기념된다. 다음 휴장 4월 3일 성금요일, 연간 10회 풀클로저 finance.yahoo, calendarlabs, evrimagaci, marketbeat, investopedia에 따르면, 대통령의 날 휴장 후 다음 휴장은 4월 3일 성금요일(Good Friday)로, NYSE와 Nasdaq이 풀 데이 클로저를 적용한다. 채권시장은 정오 조기 마감한다. 2026년 미국 증시 연간 휴장일은 총 10회다. 새해 첫날(1월 1일), 마틴 루터 킹 데이(1월 19일), 대통령의 날(2월 16일), 성금요일(4월 3일), 메모리얼 데이(5월 25일), 준틴스 데이(6월 19일), 독립기념일 대체(7월 3일), 노동절(9월 7일), 추수감사절(11월 26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다. 여기에 7월 3일, 추수감사절 다음날(11월 27일),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 등 3회 오후 1시 조기 마감이 추가된다. 최근 변동성 속 '숨고르기' 효과 기대 지난주 AI 관련 우려로 다우 0.10% 상승(49,500.93), S&P500 0.05% 상승(6,836.17), 나스닥 0.22% 하락(22,546.67)하며 혼조 마감한 가운데 휴장은 시장 안정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 설 연휴와 겹쳐 미국 주식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나, 17일부터 재개로 포지션 조정 기회가 온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 캘리포니아 소재 한 회사의 내부 디렉토리에서 IP를 쓰는 평범한 미국인 개발자로 보였던 ‘안톤 코’는 실제로는 중국 국가 기숙사에 거주하며 김정은 정권을 위해 달러를 벌어들이는 북한 엘리트 사이버 공작원이었다. 그는 탈북 후 증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데 당신에게 좋은 기회가 있다”며 "팬데믹 시기 매일 수십 명의 미국인에게 접근해 ‘몸값 나눠먹기’ 제안을 던지는 게 임무였다"고 말했다. 북한 정권의 해외 원격 IT 근로자 작전 cyberscoop, fortune, nytimes, hindustantimes, wsj에 따르면, 그는 원격 근무자들 사이에서 평범한 얼굴 중 하나에 불과했다. 세련된 링크드인 프로필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자였고, IP 주소는 미국 중서부로 추적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코딩을 하는 그 사람은 중국의 국가 운영 기숙사에서 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안톤 코였고, 그는 미국 기업의 원격 IT 일자리를 얻기 위해 외국인 신분을 도용하는 북한의 광범위한 엘리트 사이버 공작원 네트워크의 일원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보도된 코의 증언은 미국 주도의 11개국 컨소시엄이 2024년 한 해에만 김정은 정권에 최대 8억 달러를 벌어준 것으로 추정하는 작전에 대한 드문 통찰을 제공하며, 40개 이상의 국가가 이 작전의 표적이 되었거나 연루되어 있다. 8억달러·수천명…제2의 ‘해외 파견 노동군’ 유엔과 미국, 한국 정보당국 및 민간 보안업계가 교차 추정하는 북한 해외 원격 IT 인력 규모는 최소 수천명에서 1만명 안팎으로 불어난 상태다. 미국이 주도한 11개국 공조 체계는 이들이 2024년 한 해에만 최대 8억달러를 벌어들였을 수 있다고 평가하며, 관련 작전의 직·간접 표적이 된 국가는 40여개국에 이른다고 지적한다. 서울 인권단체 PSCORE가 탈북 IT 인력들을 심층 인터뷰해 추산한 바에 따르면, 김정은 정권은 이들의 수입 중 최대 90%를 ‘상납금’ 명목으로 수탈한다. 북한 관계자는 “실력 좋은 IT 인력 몇 명이면 탄도미사일 한 발 예산이 나온다”고 평가했다. 팬데믹이 연 ‘완벽한 창구’: 원격근무와 신분도용 북한의 원격 IT 작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리며 본격적인 ‘수익 모델’로 진화했다는 게 안톤 코의 증언이다. 2020년 이후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재택·하이브리드 근무가 빠르게 확산되자, 북한 공작 조직은 이를 “물리적 국경을 무력화하는 채용 시장”으로 규정하고 집중 공략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작전 방식은 정교하다. 미국·유럽인의 여권, 사회보장번호, 거주지 정보를 다크웹과 브로커를 통해 확보해 ‘합법적 미국 개발자’로 위장한다. VPN과 원격관리(RMM) 도구로 접속지를 미국·유럽으로 위장하고, 실제로는 북한·중국·러시아에서 코드를 작성한다. 미국 현지 공범에게 노트북과 보안토큰을 보내 ‘랩톱 팜(laptop farm)’에서 전원을 켜고 로그인하게 한 뒤, 그 장비를 원격으로 조종해 물리 위치를 완전히 속인다. 미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인텔리전스는 북한 원격 IT 인력들이 2024년 이후 AI를 동원해 이력서와 인물 사진을 조작하고, 신분증·자격증 이미지까지 합성해 신원 확인 절차를 뚫고 있다고 분석했다. 음성 변조 소프트웨어와 실시간 딥페이크 영상까지 활용해 화상 면접에 응하는 사례도 다수 추적됐다. “포춘500 대부분이 채용했다”…침투 범위는 어디까지 왔나 미국 RSA 컨퍼런스에서 만디언트 컨설팅 CTO 찰스 카마칼은 “말 그대로 거의 모든 포춘500 기업이 북한 IT 인력 지원서를 최소 수십 건, 많게는 수백 건씩 받았고, 다수는 실제 채용까지 이뤄졌다”고 경고했다. 그가 만난 미국 대형 기업 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상당수는 “적어도 한 명 이상의 북한 연계 원격 인력을 고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 법무부가 2024~2025년 기소·공개한 공소장과 브리핑 자료를 종합하면, 300개 이상 미국 기업이 북한 연계 인력을 원격 IT 직군으로 채용했고, 이 과정에서 80명 이상의 미국인 신원이 도용됐으며, 확인된 피해액만 최소 수백만달러에서, 수년 누적으로는 수천만달러대에 이른다. 특히 포춘이 보도한 첫 대형 기소 사건에서는, 북한 IT 팀이 미국·해외 공범들과 공모해 100개 이상의 기업(다수 포춘500 포함)에 취업해 최소 500만달러를 챙긴 것으로 적시됐다. 다른 기소 건에선 애틀랜타 R&D 테크기업과 가상자산 회사에 개발자로 침투한 인력이 암호화폐 약 100만달러를 탈취해 세탁한 뒤 북한으로 송금한 혐의도 드러났다. 이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기타 보안업체들은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남아시아 국가의 중견 IT·핀테크·게임사에서도 유사한 원격 채용 침투 패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격 인력’이 곧 ‘사이버 병력’: 안보·산업기밀 직격탄 표면적으로 이들은 코드만 짜는 개발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내부자 권한을 가진 사이버 병력’에 가깝다는 게 서방 정보·보안 당국의 공통된 평가다. 실제 피해 사례는 민감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최소 한 곳의 미국 정부 방산 계약업체가 북한 원격 인력에 침투당해 AI 기반 장비 관련 기술 자료와 파일이 해외로 반출됐다고 확인했다. 일부 기업에선 소스코드·고객데이터가 유출됐고, 향후 랜섬웨어·협박에 쓰일 수 있는 백도어가 심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이 작전을 “북한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핵심 자금줄”로 규정하며, 원격 IT 인력과 연계된 개인·법인을 잇따라 제재 리스트에 올리고 있다. 정통 사이버 공격(라자루스, 암호화폐 해킹 등)과 원격 IT 구직 사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미 작동 중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북한의 원격 IT 공작은 더 이상 “어디선가 벌어지는 특수 작전”이 아니라, 전 세계 기업의 인사·보안 시스템 틈새를 노리는 일상적 수익사업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팬데믹이 열어준 ‘국경 없는 노동시장’을 김정은 정권이 어떻게 현금화하고 있는지, 안톤 코의 증언은 그 민낯을 집요하게 보여주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외계인 존재를 시사한 발언으로 전 세계 미디어 헤드라인을 장악했으나, 하루 만에 "접촉 증거는 전무"라고 해명하며 논란을 수습했다. bbc, CNN, aljazeera, usatoday, theguardian, thehill에 따르면, 브라이언 타일러 코헨의 팟캐스트에서 "외계인 실재하나" 질문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들은 실재하지만 본 적 없다. 51번 기지에 갇혀 있지도 않다"고 답했다. 이 발언은 주요 매체에 즉시 보도되며 인터넷과 SNS에 바이럴 현상을 일으켰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클립 공유가 폭증, Fox News 트윗만 해도 수십만 조회를 기록했다. 발언 배경과 글로벌 미디어 반응 오바마는 2026년 2월 14일 공개된 인터뷰 후반부 속사포 질문 코너에서 이 발언을 했다. CNN은 "오바마, 외계인 '그들 실재' 발언 후 해명" 기사에서 인터뷰 전체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비판 등 진지한 주제였다고 분석했으며, 알자지라는 "세계 미디어 주목 속 오바마, 외계인 실존 주장 후 철회"로 보도했다. 신속 해명과 과학적 근거 제시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주 광대함으로 생명체 존재 확률 높지만, 태양계 간 거리로 방문 가능성 낮다. 재임 중 접촉 증거 전무"라고 명확히 했다. USA투데이는 "통계적 확률 언급에 불과"라고 요약했으며, 이는 드레이크 방정식 등 천문학 통계 모델을 연상케 한다. 오바마는 "대통령 취임 첫 질문이 '외계인 어디 있나'였다"고 농담하며 51번 기지 음모론을 일축, CIA가 2013년 공개한 바와 같이 냉전기 U2 정찰기 테스트장임을 재확인했다. 51번 기지 음모론의 지속 인기와 수치 분석 에어리어51 음모론은 1989년 물리학자 주장으로 촉발됐으며, 2019년 Ipsos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26%가 "UFO 잔해 보관" 믿고, 52%가 외계 생명체 존재 인정, 49%가 정부의 공개를 요구했다. 페이스북 'Storm Area 51' 이벤트는 100만명 이상 참여 약속까지 받았으나 실제 150명 미만 집결로 끝났다. 오바마 발언 후 레딧 등 커뮤니티에서 UAP(미확인공중현상) 논의가 재점화됐다. 정치적 맥락 속 문화적 파장 오바마의 이번 인터뷰는 트럼프의 ICE 강경 단속 비판과 '원숭이 합성' 영상 규탄으로 채워졌으나, 오히려 외계인 발언이 주목받았다. 허핑턴포스트 등은 "오바마, Area 51 첫 공식 언급 대통령" 과거 발언(2013)을 연계해 보도했으나, 이번은 가벼운 코미디 요소였다. 분석컨대, 오바마의 '통섭형' 발언은 과학·정치 팬덤 확대 효과를 냈으나, 증거 부재 강조로 음모론 팬층 실망을 유발할 전망이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2026년 2월 2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신임 우주항공청장으로 임명되며, 한국 우주산업의 행정·정책 전문가가 새 수장 자리에 앉았다. 30년 공직 경력의 정통 관료인 오 청장은 누리호 2·3차 발사 성공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중심 뉴스페이스 생태계 육성을 앞당길 전망이다. 경력과 업적 요약 오태석 청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 합격 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장관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및 제1차관을 두루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영국 서섹스대 기술경영 석사 출신으로, 2022년 과기정통부 1차관 재임 시 누리호 발사 관리위원장으로 2차·3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우주 개발 정책을 총괄했다. 지난해 4월부터 KISTEP 원장으로 국가 R&D 예산 효율화와 미래 기술 발굴에 주력, 민간 R&D 투자(국가 전체 R&D의 76.4%) 상위 5개사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산업 스케일업을 강조했다. 우주항공청 예산 확대 배경 우주항공청의 2026년 총 예산은 1조1201억원으로, 2025년 9649억원 대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코리아가 2026년 1월 5일부로 윤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구 신임 사장은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기술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글코리아의 성장 동력 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구 신임 사장의 이력과 경력 윤구 신임 사장은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애플코리아 사장, 삼성전자 상무, 마이크로소프트(MS) 시니어 디렉터 등 글로벌 선두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 기술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미국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도 있으며, 게임사 크래프톤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현황과 성장 전망 구글코리아의 광고 세일즈 부문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1762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전체 매출(3869억원) 중 광고 재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5%에 달한다. 구글코리아는 2024년 국내 광고 시장에서 정부 광고 수주액만 약 75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IT업계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미술 작품은 두꺼운 물감층(임파스토)으로 구축된 보랏빛 산맥과 에메랄드색 호수, 나선형의 태양과 구름이 등장하는 추상적 산수화다. 표면이 거의 부조(레리프)에 가깝게 솟아 있어 평면 회화라기보다 소규모 설치미술처럼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며,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의 주름과 물결이 달리 읽힌다. 전통적인 원근법 대신 색 대비와 질감의 밀도로 공간을 직조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각 데이터’로 재구성한 포스트-디지털 풍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꺼운 붓질의 정치학 – 임파스토가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구름, 태양을 형성하는 과도하다 싶을 만큼 두꺼운 물감층이다. 미술 이론에서 임파스토(impasto)는 물감을 반죽처럼 두껍게 올려 붓 자국과 팔레트나이프 자국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기법으로, 표면의 요철이 실제 3차원 그림자를 만들며 회화의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후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등이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과 젤·모델링페이스트의 발달로 보다 가볍고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내 병원과 약국에는 옛날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기발한 이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의사의 이름이나 지역명을 빌리던 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뇌리에 남을 ‘이색 네이밍’이 자주 목격된다. 실제 수도권의 한 통증클리닉은 한글명과 영어명을 혼합해 ‘땡큐베리마취 통증의학과(THANK YOU PAIN CLINIC)’라는 센스 넘치는 간판을 내걸었다. 또, ‘강약중강약 약국’처럼 이름 자체에 웃음을 유발하는 사례도 SNS, 커뮤니티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유머’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병의원, 약국 매출 증대 효과까지 낳는다. 데일리팜 보도에 따르면, 잘 지은 약국 이름이 지역사회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약국 경영자의 의견이 보도된 바 있다. 실제 약국 업계 설문조사에서도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상호가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어섰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병원·의원 이름을 딴 약국 상호’는 금지되고 있지만, 독창적 네이밍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순발력과 위트로 무장한 작명전쟁이 계속된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영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카페의 내부, 한쪽에서는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평범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언뜻 엉뚱해 보이지만, 이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유쾌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카페 한켠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페인트 도구를 늘어놓은 채 묵묵히 벽을 손질한다. 그의 주변은 정돈되지 않은 채, 의자와 탁자들도 이리저리 치워진 모습이다. 반대로 맞은편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 네 명이 모여 앉아, 진지하게 서류를 확인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일’과 ‘쉼’이 물리적으로 동시에 얽혀 있다. 우리는 흔히 작업장과 휴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카페는 두 영역의 경계를 의외로 부드럽게 허무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한 페인트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평소처럼 삶의 대화와 만남이 이어진다. ‘불편’과 ‘평온’, ‘새로움’과 ‘익숙함’이 한 프레임에 담긴 셈이다. 이런 장면은 일상적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다층적 의미를 던진다. 누군가에겐 급박한 손길이 필요했던 페인트칠이, 다른 이에겐 일상과 비즈니스의 아늑한 쉼터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