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침팬지도 일반 돌과 수정을 구별할 수 있으며 수정의 투명성과 기하학적 형태에 끌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 Frontiers in Psychology, frontiersin, nytimes, bioengineer, phys.org, telegraph에 따르면, 반짝이는 광물에 대한 인간의 애호가 침팬지와 공통 조상을 공유했던 600만년 이상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페인 도노스티아 국제물리센터(Juan Manuel García-Ruiz 교수팀)가 마드리드 Rainfer 재단의 9마리 문화적 학습 침팬지(평균 연령 32세, 그룹1: Manuela·Guillermo·Yvan·Yaki·Toti 5마리, 그룹2: Gombe·Lulú·Pascual·Sandy 4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침팬지들은 석영·방해석·황철석 결정을 자갈 더미에서 p<0.0001(Mann-Whitney test, U=6.00) 수준의 유의미한 정확도로 즉시 식별·선택했다. 실험1: '모놀리스' 대결, 결정 압승 침팬지 우리에 높이 35cm·무게 3.3kg 석영 결정(투명·유클리드 기하학적 형태)과 크기 유사 사암(곡선형)을 받침대에 놓자, 처음엔 둘 다 호기심을 유발했으나 결정 상호작용 시간은 돌 대비 Kruskal-Wallis test p=0.0052(H=-12.59)로 월등히 길었다. 알파메스 공작 Manuela가 결정을 떼어내 플랫폼으로 옮겼고, Yvan이 실내로 운반해 2일 보관하며 Toti는 회전·기울여 관찰했다(Supplementary Video S2). 회수시 바나나·요거트로 '협상'해야 했으며, 돌은 38분 방치 후 10m 옮겨진 뒤 무시됐다. 실험2: 자갈 속 '보물 사냥', 투명도·형태가 핵심 20개 자갈 더미에 석영·방해석(투명/불투명) 2~3개 섞자, 침팬지들은 수초 내 전부 선택(평균 결정:자갈 비율 급감, Figure 4B)했다. 황철석(불투명·입방체) 추가 실험에서도 12개 결정 중 11개(92%) 회수, Sandy는 입에 물어 플랫폼으로 옮겨 세 유형(투명도·대칭·광택 차이) 분리(Figure 8)했다. Yvan은 15분 이상 눈에 대고 투명도 검사(평균 35초 반복, Supplementary Video S5·S6), Toti도 유사 행동을 보였다. 고고학 연계: 78만년 전 호모 집착의 뿌리 주코우덴(중국, 60만년), 싱기탈라브(인도, 30~15만년), 원더웍 동굴(남아공, 27~50만년) 등에서 퀼츠·방해석 결정이 발견됐으나 도구·장식 흔적은 없었다. 연구팀은 자연계 유일 '유클리드 물체'(평면·직선)인 결정의 투명도·기하학이 호미닌 인지 발달 촉진했다고 분석했으며, 600만년 공통 조상 유전적 편향 가능성을 제기했다. 향후 야생 침팬지 추가 검증이 필요할 전망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게 ‘금 거북선’과 ‘3377’ 패치가 붙은 공군 점퍼를 건네며, 외교 선물이 다시 한 번 외교·안보 메시지의 핵심 도구로 부상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다시 떠오른 ‘금빛 거북선’ 청와대는 “세계 최강 수준의 한국 조선 산업과 방산 협력 강화를 기원하는 상징”이라고 설명했고, 항공 점퍼의 숫자 3377에는 1949년 3월 3일 수교 이후 정확히 77년째 되는 날 양 정상이 만난 시점을 각인했다. 표면적으로는 우호의 상징이지만, 실제로는 ‘조선·방산·안보 협력’이라는 복합 메시지를 압축한 셈이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역대 대통령들의 해외 순방 선물 중 의미와 스토리, 그리고 ‘센스’가 돋보였던 사례를 통계와 구체적 사례로 짚어보면, 선물이 곧 외교 전략의 축소판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숫자로 보는 대통령 선물 외교 행정안전부와 대통령기록관 집계를 보면, 역대 한국 대통령이 해외 정상·외교사절로부터 받은 선물은 약 1만6000점, 이 중 4071건이 정리·공개돼 있다. 청남대 대통령역사문화관(대통령관)에 전시된 선물만 52종128점으로, 박정희부터 노무현까지 각국 정상들이 보낸 의장도, 장식용 식기, 크리스털 등 상징 선물이 촘촘히 쌓여 있다. 선물의 유형은 대체로 3가지 축으로 나뉜다. ▲자국 역사·문화 상징물(왕관, 도자기, 칼, 전통 공예품 등) ▲상대국 ‘취향·관심사’를 겨냥한 맞춤형 선물(스포츠, 취미, 고향 연고 등) ▲현안 메시지를 담은 전략형 선물(무역·안보·에너지·기술협력 등 이슈를 은유한 상징물) 등이다. 대통령기록관이 공개한 선물 목록을 종합하면, 한국 대통령이 받은·준 선물 중 상당수는 “기록으로 남는 외교 문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향후 회담 의미를 해석하는 2차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취향 저격형 선물: ‘태권도복’에서 ‘3377 항공점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3377’ 항공 점퍼는 마르코스 대통령이 어린 시절 조종사를 꿈꿨고 영화 ‘탑건’의 팬이라는 점을 고려해 준비된 맞춤형 선물이다. 한국 공군 조종사 점퍼에 수교일(3월 3일)과 77주년을 결합해 숫자 코드로 외교 스토리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비슷한 ‘취향 저격형’ 선물은 과거에도 반복됐다.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복과 검은 띠를 선물했다. 오바마가 상원의원 시절 4년간 태권도를 수련해 4~5급 실력을 갖췄다는 점을 감안해, 도복과 띠, 상·하의에 영문 성명을 새기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넣어 ‘개인 맞춤형·동맹 상징형’ 선물을 완성했다. 국제적 차원에서 보면, 이런 취향형 선물은 미국 대통령 선물 등록부에서도 두드러진다. 바락 오바마는 시진핑 주석에게서 서명 농구공, 멕시코 대통령에게서 구슬로 장식한 코카콜라 병, 브라질 대통령에게서 부부 초상 자수 등을 받았는데, 모두 취미·대중문화·가족 이미지를 건드리는 방식이었다. 역사·문화 상징형: 거북선, 금관, 바둑판, 그리고 ‘달 착륙 패’ 이재명 대통령의 ‘금 거북선’은 한국 조선업과 방산을 한 번에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과 군사적 상징(거북선)을 결합해 필리핀과의 방산 협력 확대를 암시하는 구조다. 이전에는 문화·역사를 전면에 내세운 선물들이 특히 눈에 띈다.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라 금관 복제품과 1000g 분량의 순금이 들어간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는데, 언론은 당시 시가 기준 약 1억8700만원 규모의 금이 포함된 것으로 전했다. 시진핑 주석에게는 최고급 희귀목재로 만든 바둑판과 나전칠기 쟁반을 선물했다. 같은 재질의 바둑판이 온라인에서 1세트당 약 500만원에 거래된다는 점이 전해지며, ‘전략 게임(바둑)’과 ‘한중 전략 관계’를 겹쳐 해석하는 분석이 나왔다.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바둑알과 고급 홍삼(‘천삼’)을 선물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신영복 교수의 글씨 ‘통(通)’을 건넸다. 시 주석은 답례로 옥 바둑판과 바둑알, 말 그림을 전달하며 ‘소통·전략·동반자’ 메시지를 교환했다. 역으로 한국 대통령이 받은 사례도 상징성이 크다. 1969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세계 최초 달 착륙에 성공한 우주인들의 사인이 담긴 기념패를 선물하며, 한미 동맹을 ‘우주 시대 동맹’으로 격상시키는 상징을 남겼다.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노태우 대통령에게 선물한 ‘꽃잎 무늬 화채그릇 세트’ 역시, 한·러 기본관계조약 체결 시점에 맞춰 교환된 상징 선물로 기록돼 있다. ‘센스 폭발’ 혹은 ‘황당한’ 세계 정상들의 선물 세계 정상들 사이에서는 의외의 선물이 회자되기도 한다. 미국 대통령 선물 기록과 해외 언론 분석을 보면, ‘가장 기이한 선물’ 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사례들이 있다. 앤드루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5년 한 낙농업자로부터 1,400파운드(약 635kg)짜리 거대 치즈를 선물받았다. 치즈는 2년간 백악관에 보관되다가 일반에 개방된 행사에서 2시간 만에 동나고, 냄새는 상당 기간 남았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중국과의 외교에서 판다 두 마리를 선물로 받은 것이 잘 알려져 있지만, 파키스탄에서는 확대경과 함께 ‘쌀 두 톨’을 선물받았다. 각각의 쌀에 닉슨의 초상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외교 선물의 ‘극단적 수공예’ 사례로 꼽힌다. 조지 W. 부시는 네덜란드 총리에게서 스케이트 세트(보호대 포함)를, 탄자니아 대통령에게서 박제 사자와 표범을 받는 등, 스포츠와 사냥 이미지를 결합한 선물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들 사례는 비용보다 ‘밈(meme)화’ 가능성과 화제성을 중시하는 현대 외교 선물 트렌드를 보여주는 반면교사이자 참고 모델로 볼 수 있다. 대통령 선물은 회담 직후의 사진 한 장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대통령기록관·역사문화관·해외 언론 보도를 통해 수십 년 뒤까지 분석 대상이 되는 ‘외교 데이터’다. 이재명 대통령의 금 거북선과 3377 점퍼는 조선·방산·공군·동맹·수교 77주년까지 겹겹이 메시지를 쌓은 구조로, 향후 필리핀과의 방산·안보 협력 진전을 평가할 때 다시 소환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정책 및 외교 전문가는 "향후 과제는 선물을 단순한 ‘의전 비용’으로 볼 것이 아니라, 국가 전략과 산업정책, 문화 수출 전략까지 연동된 정교한 포트폴리오로 설계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대통령 선물 외교의 다음 단계는, K-콘텐츠·K-방산·K-테크를 어떻게 하나의 상징물에 집약해 세계 정상들의 집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수학자들이 1, 0, π(파이), e를 두고 “인류가 발견한 가장 위대한 숫자들”이라고 부르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 네 숫자는 서로 전혀 다른 길에서 온 것 같지만, 결국 하나의 공식안에서 손을 맞잡으며 수학의 뼈대 전체를 드러낸다. 이들이 오일러 항등식에서 완벽하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단순한 식 하나가 덧셈의 정체(0), 곱셈의 정체(1), 원의 신비(π), 자연 성장의 본질(e)을 한데 모아 수학의 근본을 드러낸다. 이 4개를 인류가 왜 가장 위대하다고 꼽았는지 숫자의 마법 같은 힘을 풀어보자. 0: 아무것도 아닌 숫자가 만든 '무한 가능성'…‘없음’을 숫자로 만든 인류 최고의 발명품 0은 '아무것도 없다'는 철학적 개념에서 시작해 현대 수학의 토대가 됐다. 0이 없던 시대, 숫자는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고대 문명은 “3개, 5개”처럼 물건의 개수는 셀 줄 알았지만, “아무것도 없다”를 숫자로 쓰는 법은 몰랐다. 205에서 ‘0’이 빠지면 25가 되듯, 0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플레이스홀더(자리 비움 표시)” 역할을 한다. 어떤 수에 0을 더해도 변하지 않는 '덧셈의 왕'으로, 플레이스홀더(자리수 표시) 역할까지 해 십진법을 탄생시켰다. 이 플레이스홀더 개념이 있어야 10, 100, 1,000처럼 자릿수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고, 오늘날의 십진법·위치 표기법이 가능해진다. 인도 수학자들이 0을 독립된 숫자로 인정하면서, 0은 “인류가 발명한 가장 위대한 기호”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고대 인도에서 처음 숫자로 인정받았으며, 0 없이는 컴퓨터 바이너리(0과 1)나 미적분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205는 2백+0십+5일로 0이 '빈 자리'를 채워 숫자 세계를 무한히 확장한다. 1: 모든 것의 '시작점'이자 불변의 기준 1은 자연수의 첫 번째이자 단위(unity)로, 모든 수학 연산의 출발점이다. 또 수학에서 ‘유일한 기준 눈금’이다. 게다가 곱셈의 정체 원소이다. 1은 곱셈에서 '무엇도 바꾸지 않는 마법 숫자'로, 어떤 수 ×1 = 그 수 그대로다. 분수의 기준이 되는 수이기도 하다. 1/2, 1/3, 1/4처럼 모든 분수는 1을 기준으로 쪼개서 정의된다. 단위의 정의에서도 중요한 개념이다. 1m, 1초, 1원 등 모든 물리량과 화폐의 기준이 1이다. 흥미로운 점은, 1은 소수도 아니고 합성수도 아닌 특별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로그나 지수 함수의 기반이 된다. 1이 없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만약 1이 없다면 “두 배, 세 배”라는 개념도 성립하기 어렵다. “두 배”는 결국 1이라는 기준이 있어야 2×1, 3×1이라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분류의 기준선”으로 쓰이는 존재라는 의미다. 일상에서 1은 '하나의 개체'를 상징하며, 빅뱅처럼 우주의 모든 것이 1에서 시작된 듯한 근본성을 가졌다. π(파이): 원의 영원한 비밀, 3.14159...의 무한 춤…모든 원이 공유하는 DNA이면서 우주의 리듬까지 π는 원 둘레를 지름으로 나눈 비율(약 3.14159)에서 출발하지만, 모든 원에 공평하게 적용되는 우주의 법칙이다. 어떤 원이든 둘레/지름은 항상 π = 3.14159…로 같다. 고대 바빌로니아부터 다각형 근사로 계산됐으며, 무리수이자 초월수로 '제곱할 수 없는 원'의 불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후 이집트, 그리스 수학자들은 다각형을 이용해 π를 점점 더 정밀하게 계산했다. 이 값은 무한 소수이자, 분수로 정확히 표현할 수 없는 무리수이며, 어떤 정수 계수 다항식의 해도 아닌 초월수로도 증명돼 있다. 즉, π는 “끝없이 이어지지만 결코 다 닿을 수 없는” 숫자다. 그런데 왜 π가 ‘위대한 숫자’인가. π는 단지 원의 비율에만 머물지 않는다. 물리학에서 파동, 진동, 우주 궤도까지 지배하며, 무한 소수로 컴퓨터 그래픽스와 엔지니어링의 핵심이다. π 없이는 GPS나 바퀴 설계가 꿈도 못 꾼다. 파동과 진동, 즉 소리, 빛, 전자기파는 모두 삼각함수와 함께 π를 품고 있다. 또 확률과 통계에서 정규분포(종 모양 곡선)의 공식에는 π가 핵심 상수로 들어간다. 양자역학·상대성이론에서도 회전, 대칭, 주기적 현상이 나오면 어디든 π가 나타난다. 겉으로는 “원 둘레를 구하는 평범한 숫자” 같지만, 실제로는 “우주의 회전·대칭·리듬”을 관통하는 상징적인 상수다. e: 자연이 사랑하는 성장의 '황금 비율', 2.71828... e(약 2.71828)는 연속 복리 이자나 자연 성장(인구, 방사능 붕괴)의 한계값으로 발견됐다. 17세기 베르누이의 무한 분할 계산에서 탄생한 무리수이자 초월수로, 미적분의 자연로그 밑수다. 생물학부터 금융 알고리즘까지 지배한다. e는 ‘자연스럽게 커지고 줄어드는’ 모든 현상의 숨은 주인공이다. e는 약 2.71828…인 무리수이자 초월수로, 자연로그의 밑(base)이다. 그렇다면 e는 어떻게 발견됐을까. 정답을 먼저 말하자면 이자의 욕심에서 나온 숫자다. 이 숫자는 “복리 이자”를 계산하다가 처음 등장했다. 1년 이율 100%를 연 1회 복리로 적용하면 2배 즉, “가능한 한 끊임없이, 자연스럽게 복리로 불릴 때” 나타나는 상수다. 하지만 e는 단지 금융만의 숫자가 아니다. 인구 증가, 세균 번식, 방사능 붕괴처럼 “현재 양에 비례해 변하는” 현상은 모두 e를 기반으로 한 지수함수로 모델링된다. e를 모든 ‘성장·감소’의 중심에 있는 수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래서 미적분, 확률, 물리학, 정보이론 등에서 e는 사실상 ‘기본 언어’다. 이 때문에 많은 수학자들이 “e는 π보다도 더 근본적인 상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오일러 항등식: 4 숫자가 만드는 '수학의 시' 이 4개의 숫자들에 허수 i까지 더해 5대 상수를 연결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식'이 바로 오일러 공식이다. 서로 다른 수학 분야(대수, 기하, 해석)를 하나로 묶는다. 이 식은 우주의 조화를 상징하며, π의 초월성 증명에도 쓰인다. 인류가 발견한 이 숫자들은 단순함 속에 무한을 담아 현대 과학의 엔진이 됐다. 이 다섯은 각각 전혀 다른 길에서 등장했는데, 복소평면과 미적분, 삼각함수를 결합하면 한 줄의 등식으로 만난다. 그래서 1988년 수학 커뮤니티에서는 이 공식을 “수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리”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결국 이 네 숫자는 오일러의 항등식 속에서 “우주의 법칙이 사실은 하나의 언어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때문에 수학자들은 이 네 숫자를 두고, 인류가 우주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가장 순수하고, 가장 근본적인 열쇠라고 부른다. '오일러 공식의 날'은 없다? 오일러 공식 자체를 기념하는 독립된 공식의 날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 공식이 포함한 상수 π와 e를 중심으로 한 수학 관련 기념일들이 여러 개 있다. 이 날들은 오일러의 업적을 간접적으로 기리는 역할을 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미국에서 시작된 π(파이) 데이로, π의 앞자리 3.14에 맞춰 3월 14일을 기념한다. 1988년 샌프란시스코 과학관의 래리 쇼 박사가 제안했으며, 2009년 미국 의회가 공식 인정했다. 오후 1시 59분에 파이를 먹으며 축하하는 풍습이 있으며, 오일러 공식의 π 부분을 떠올리기 좋다. 한국에서도 수학 동아리와 학교에서 행사를 연다. 오일러 공식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식'으로 불리지만, 단일 상수가 아닌 0,1,π,e,i의 조합이라 특정 날짜 배정이 어렵다. 대신 π 데이(3.14)와 e 데이(2.7)가 실질적 역할을 대신한다. 오일러 데이 논쟁: 2월 7일 vs 4월 15일(생일) 자연상수 e(2.718...)의 소수점 첫 자리 2.71에 맞춰 2월 7일을 '오일러 데이' 또는 'e 데이'로 부르는 관례가 있다. 한국 언론에서 "수학계 명절"로 소개된 바 있으며, 전 세계 수학자들이 e와 오일러 공식을 기리는 온라인·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반면 오일러 생일(1707년 4월 15일)에 맞춘 4월 15일을 오일러의 날로 기념하는 경우도 있다. 공식 국제 지정은 없으나 커뮤니티 행사로 활발하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현지시간) 토요일 이란에 대한 합동 군사 공습을 개시하기 3일 전, xAI의 Grok 챗봇은 이미 그 날짜를 예측했다. usatoday, hindustantimes, cnn, jpost에 따르면, 이 예측은 예루살렘 포스트가 2월 25일 발표한 방법론적 실험에서 나왔으며, 네 개의 AI 플랫폼에 동일한 질문을 던졌다. 미국은 언제 이란을 공습할 것인가? 테스트 대상이었던 네 개 시스템 — 앤트로픽의 Claude, 구글의 Gemini, xAI의 Grok, 오픈AI의 챗GPT — 중 Grok만이 정확한 날짜를 맞혔다. Grok은 "제네바 회담 결과와 연계된 2026년 2월 28일의 제한적 미국 공습"을 예측했다. 더 새로운 베타 모드로 재확인했을 때, Grok은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동일한 날짜를 반복했다. 다른 모델들은 빗나갔다. Claude는 처음에는 날짜 지정을 거부했다가 결국 3월 7일 또는 8일로 결론지었다. Gemini는 3월 4일 저녁부터 3월 6일까지의 기간을 제시했다. 챗GPT는 처음에 3월 1일이라고 했다가 심층 분석 후 3월 3일로 수정했다. 일론 머스크는 공습이 시작된 직후 X에서 "미래 예측이야말로 지능의 최고 척도"라고 반응했다. 공습은 이란 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9시 45분경에 시작됐으며, 이스라엘이 "포효하는 사자(Roaring Lion)"라는 암호명으로 작전을 개시한 후 미군이 "장엄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으로 뒤따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상 연설에서 "주요 전투 작전"을 발표하며,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을 완전히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을 해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헤란, 이스파한, 쿰, 카라지, 케르만샤에서 폭발이 보고됐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공습으로 사망했다. 이후 이란은 이스라엘과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에 있는 미군 시설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번 실험을 예측 서비스가 아닌 스트레스 테스트로 신중하게 규정했다. 기사는 "AI 모델을 강하게 압박할수록 더 구체적인 답변이 나왔지만, 실제 현실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더 명확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Grok의 예측은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신호들, 즉 제네바 외교 회담, 트럼프가 2월 19일부터 언급한 10~15일 기한, 그리고 해당 지역의 광범위한 군사력 증강에 기반했다. 당시 로이터는 "공격 시점이 여전히 불확실하며, 미국 고위 관리는 모든 병력이 배치되기까지는 3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고 전했다. Grok의 정확한 예측이 입소문을 타게 된 것은 X와의 통합 덕분이었는데, 공습이 시작되고 몇 분 안에 스크린샷이 확산됐다. 이 결과가 진정한 분석적 우위를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의도된 한계를 넘어 AI 모델을 밀어붙이도록 설계된 실험에서의 운 좋은 우연의 일치인지는 여전히 열린 질문으로 남아 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비롯된 ‘KAIST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이 26일 착공했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은 KAIST(총장 이광형)가 총 예산 542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건립하는 AI 대학원이다. 대지 6,000㎡에 연면적 1만8,185㎡ 규모로 지어지는 ‘KAIST 김재철AI대학원’은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구성된 연구동에 AI 분야 융합연구실과 강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28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KAIST 김재철AI대학원’에는 10MW(메가와트)급의 도심형 AI데이터센터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로봇 실험실도 갖출 계획이다. 각 층에 마련된 개방형 공간에서는 기상예측, 신약개발 등 과학 AI와 헬스케어 AI, 제조 AI 등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구한다. 시민 참여를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AI의 역사를 한 눈에 아우르는 AI 전시관과 갤러리, 시네마 공간을 기획해 신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공감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원 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2026년 2월 2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신임 우주항공청장으로 임명되며, 한국 우주산업의 행정·정책 전문가가 새 수장 자리에 앉았다. 30년 공직 경력의 정통 관료인 오 청장은 누리호 2·3차 발사 성공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중심 뉴스페이스 생태계 육성을 앞당길 전망이다. 경력과 업적 요약 오태석 청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 합격 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장관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및 제1차관을 두루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영국 서섹스대 기술경영 석사 출신으로, 2022년 과기정통부 1차관 재임 시 누리호 발사 관리위원장으로 2차·3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우주 개발 정책을 총괄했다. 지난해 4월부터 KISTEP 원장으로 국가 R&D 예산 효율화와 미래 기술 발굴에 주력, 민간 R&D 투자(국가 전체 R&D의 76.4%) 상위 5개사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산업 스케일업을 강조했다. 우주항공청 예산 확대 배경 우주항공청의 2026년 총 예산은 1조1201억원으로, 2025년 9649억원 대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미술 작품은 두꺼운 물감층(임파스토)으로 구축된 보랏빛 산맥과 에메랄드색 호수, 나선형의 태양과 구름이 등장하는 추상적 산수화다. 표면이 거의 부조(레리프)에 가깝게 솟아 있어 평면 회화라기보다 소규모 설치미술처럼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며,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의 주름과 물결이 달리 읽힌다. 전통적인 원근법 대신 색 대비와 질감의 밀도로 공간을 직조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각 데이터’로 재구성한 포스트-디지털 풍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꺼운 붓질의 정치학 – 임파스토가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구름, 태양을 형성하는 과도하다 싶을 만큼 두꺼운 물감층이다. 미술 이론에서 임파스토(impasto)는 물감을 반죽처럼 두껍게 올려 붓 자국과 팔레트나이프 자국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기법으로, 표면의 요철이 실제 3차원 그림자를 만들며 회화의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후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등이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과 젤·모델링페이스트의 발달로 보다 가볍고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내 병원과 약국에는 옛날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기발한 이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의사의 이름이나 지역명을 빌리던 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뇌리에 남을 ‘이색 네이밍’이 자주 목격된다. 실제 수도권의 한 통증클리닉은 한글명과 영어명을 혼합해 ‘땡큐베리마취 통증의학과(THANK YOU PAIN CLINIC)’라는 센스 넘치는 간판을 내걸었다. 또, ‘강약중강약 약국’처럼 이름 자체에 웃음을 유발하는 사례도 SNS, 커뮤니티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유머’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병의원, 약국 매출 증대 효과까지 낳는다. 데일리팜 보도에 따르면, 잘 지은 약국 이름이 지역사회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약국 경영자의 의견이 보도된 바 있다. 실제 약국 업계 설문조사에서도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상호가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어섰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병원·의원 이름을 딴 약국 상호’는 금지되고 있지만, 독창적 네이밍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순발력과 위트로 무장한 작명전쟁이 계속된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영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카페의 내부, 한쪽에서는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평범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언뜻 엉뚱해 보이지만, 이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유쾌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카페 한켠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페인트 도구를 늘어놓은 채 묵묵히 벽을 손질한다. 그의 주변은 정돈되지 않은 채, 의자와 탁자들도 이리저리 치워진 모습이다. 반대로 맞은편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 네 명이 모여 앉아, 진지하게 서류를 확인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일’과 ‘쉼’이 물리적으로 동시에 얽혀 있다. 우리는 흔히 작업장과 휴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카페는 두 영역의 경계를 의외로 부드럽게 허무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한 페인트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평소처럼 삶의 대화와 만남이 이어진다. ‘불편’과 ‘평온’, ‘새로움’과 ‘익숙함’이 한 프레임에 담긴 셈이다. 이런 장면은 일상적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다층적 의미를 던진다. 누군가에겐 급박한 손길이 필요했던 페인트칠이, 다른 이에겐 일상과 비즈니스의 아늑한 쉼터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