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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엔비디아 자율주행 기술, 테슬라와 경쟁하려면 수년 걸릴 것"… 롱테일 해결은 초고난도 '전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엔비디아가 CES 2026에서 공개한 자율주행 AI '알파마요(Alpamayo)'에 대해 "99% 달성은 쉽지만 분포의 롱테일(long tail)을 해결하는 건 초고난도"라며, 이 기술이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에 실질적 경쟁 압력을 가하기까지 5~6년, "아마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X(옛 트위터)에 밝혔다.

thestreet, teslarati, investors, timesofindia.indiatimes, techcrunch, mashable, stocktwits에 따르면,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1월 5일 라스베이거스 CES 키노트에서 알파마요를 "물리적 AI의 챗GPT 순간"으로 소개하며, 1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인 알파마요 1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체인-오브-소트(chain-of-thought) 추론으로 복잡한 엣지 케이스(예: 교통신호등 고장 시 교차로 대처)를 단계별로 분석해 최적 경로를 생성하며, 주행 결정 이유까지 설명한다.

알파마요 스펙과 메르세데스 탑재 일정


알파마요는 1,700시간 이상의 실주행 데이터셋과 오픈소스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알파심(AlpaSim)'을 동반 공개, 개발자들이 GitHub와 Hugging Face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신형 CLA 세단에 최초 적용, 미국에서 2026년 1분기 출시 후 유럽 2분기, 아시아 후속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초기 레벨 2+ 자율주행으로 시작해 레벨 4 목표를 노린다.

테슬라 AI 책임자 아쇽 엘루스와미는 "롱테일이 너무 길어 대부분 이해 못 함"이라며 머스크 견해를 뒷받침했다. 테슬라는 생산 차량 플릿으로부터 매일 수억 마일의 실주행 데이터를 축적 중으로, 알파마요의 시뮬레이션 중심 접근과 차별화된다.

베라 루빈 칩 가속화에도 머스크 '9개월 지연' 예측


머스크는 동시 발표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슈퍼칩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에 대해 "대규모 운영과 소프트웨어 안정화까지 9개월이 더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황 CEO는 6개 칩(신형 베라 CPU 88코어 탑재)이 이미 제조사로부터 회수돼 초기 테스트 통과, 2026년 하반기 고객 배포를 확인하며 블랙웰 대비 최대 5배 추론 성능과 토큰당 비용 10배 절감을 강조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주요 고객이 루빈 도입을 예고했으나, 머스크는 "진심으로 성공 바란다"며 테슬라 우위를 시사했다. 엔비디아는 칩 공급자 역할에 집중, 로보택시 운영은 배제한다.
 

시장 맥락: 테슬라 vs 웨이모 플릿 경쟁

 

테슬라는 2025년 말 오스틴에 약 30~35대, 샌프란시스코에 128~130대 로보택시(모델 Y 중심, 안전운전자 동승)를 운영 중으로, 머스크의 500대 목표를 크게 밑돌지만 2026년 대폭 확대를 공언했다. 반면 알파벳의 웨이모는 현재 주당 25만회 자율주행 라이드(피닉스, LA, SF 등 5개 도시)를 제공하며, 2026년 말 100만회(연 5,200만회)와 20개 이상 도시(마이애미, 댈러스 등+런던·도쿄) 확장을 목표로 한다.

웨이모 플릿은 2,500대 이상(재규어 I-Pace SUV 등)으로 추정되며, 연 매출 10억 달러(라이드당 20달러 기준) 전망이다. 테슬라는 데이터 우위로 롱테일 해결을 앞세우며, CES 발표를 "자사 전략 검증"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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