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18.4℃
  • 맑음서울 14.9℃
  • 맑음대전 16.0℃
  • 맑음대구 19.3℃
  • 맑음울산 16.4℃
  • 맑음광주 17.1℃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12.6℃
  • 맑음제주 16.0℃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5.9℃
  • 맑음강진군 15.7℃
  • 맑음경주시 18.8℃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The Numbers] ‘비트코인 황제’의 역풍…세일러, 스트래티지 주가 47.5% 폭락에 3.3조원 증발 "암호화폐 리트머스 시험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암호화폐 랠리의 상징이던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2025년 한 해에만 26억달러(약 3.3조원)의 재산을 날리며 ‘역대급 역풍’을 맞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일러의 순자산은 1년 새 64억달러대 정점에서 38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고, 배경에는 2025년 10월 암호화폐 시장 플래시 크래시와 그 이후 이어진 스트래티지 주가 47.5% 급락이 겹치며 사실상 “비트코인 레버리지 베팅의 청구서”가 한꺼번에 도착한 것이 자리하고 있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잔칫집에서 ‘지수 최악급’으로 추락

 

스트래티지는 2025년 비트코인 강세장을 업고 한때 시가총액이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을 크게 웃돌며 ‘비트코인 레버리지 ETF’에 가까운 프리미엄 종목으로 불렸다. 그러나 10월 플래시 크래시 이후 3개월 동안 주가가 50% 이상 밀리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약 47.5% 하락,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12만6천달러대) 대비 약 30~37% 조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도 낙폭이 두 배 가까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와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의 집계를 종합하면, 스트래티지 주가 부진으로 세일러의 순자산은 12개월 동안 26억달러 줄어든 38억달러로 떨어졌고, 이는 2025년 글로벌 억만장자 중 손실액 기준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 등 비판론자들은 “만약 스트래티지가 S&P500에 편입돼 있었다면 2025년 수익률 기준 여섯 손가락 안에 드는 부진주였을 것”이라고 꼬집고 있다.
 

10월 플래시 크래시: 24시간 190억달러 증발의 ‘대청산’

 

분수령은 2025년 10월 10일로, ‘19억달러’가 아니라 ‘190억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하루 만에 증발한 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가 기폭제가 됐다. 코인글래스 등 온체인·파생상품 데이터 업체에 따르면, 이 날 24시간 동안 강제 청산 규모는 191억달러를 넘었고, 160만명 이상 트레이더의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비트코인은 장중 10%대 중반 급락을 기록했다.

이 충격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10월 6일 12만6,279달러(코인베이스 기준)를 정점으로 찍은 뒤 연말까지 8만~8만7000달러 박스권으로 밀리며 고점 대비 약 30~40% 조정을 받았고, 블룸버그는 “10월 이후 약 6주 동안 비트코인이 12만6000달러대에서 8만달러 부근까지 떨어지며 시가총액에서 수천억달러가 증발했다”고 전했다. 레버리지에 기대어 ‘슈퍼 사이클’을 외치던 서사는, 유동성 위축과 증거금 부족이 겹친 대청산 앞에서 한순간에 무너졌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더 샀지만… 67만 BTC에도 사라진 프리미엄

 

그럼에도 스트래티지는 브레이크를 밟기는커녕 액셀을 더 밟았다. 투자설명자료와 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22만5,027 BTC를 추가로 매입해 연말 기준 보유량을 약 67만2,497 BTC까지 끌어올렸다. MEXC·Investing.com 등이 인용한 SEC 8‑K 공시 내용에 따르면 12월 22~28일 사이에만 1,229 BTC를 1억880만달러에 사들였고, 12월 한 달 누적으로는 2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매집했다.
 

이렇게 쌓아올린 비트코인 스택의 장부가는 약 50억4,400만달러 수준인 반면, 연말 기준 시가평가액은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590억달러 안팎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주가 급락 탓에 스트래티지 시가총액은 48억3,000만달러가량으로 떨어져, 보유 비트코인 시가(59억2,000만달러)에 한참 못 미치는 ‘디스카운트’ 상태에 놓였다는 분석이 크립토슬레이트 등에서 제기된다.

 

과거엔 순자산가치(NAV) 대비 프리미엄을 받던 종목이, 과도한 주식 발행과 레버리지 구조에 대한 시장 불신이 겹치면서 오히려 NAV 이하로 거래되는 구조적 역전이 벌어진 셈이다.
 

현금 21억9000만달러 비축… “비트코인은 안 판다” 고집

 

주가가 반 토막이 나는 동안 경영진은 배당과 채무 상환에 대비해 21억9,000만달러 규모의 현금 쿠션을 쌓았다. FTI컨설팅과 법률 자문 보고서를 종합하면, 이 현금은 회사채 만기,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가능성, 그리고 향후 추가 비트코인 매입 여력까지 염두에 둔 ‘방어적 유동성’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현금을 쌓는 방식이 문제다. 스트래티지는 2025년 내내 전환사채와 보통주 발행을 반복하며 사실상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자기 주식을 통화처럼 쓰는” 전략을 구사했다. 알트핀스·크립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된 자금 225억달러 가운데 상당 부분이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됐고, 그 결과 주가 하락보다 빠른 속도로 발행주식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압력은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기 vs 인프라’… 엇갈린 암호화폐 재벌의 결산표

 

스트래티지와 세일러의 사례는 2025년 암호화폐 재벌들의 성적표에서도 대표적인 ‘루저’ 축에 속한다. 우크라이나 뉴스포털 UA.News와 프랑스 코인트리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종합하면, 2025년 한 해 주요 크립토 억만장자들의 재산 변동은 다음과 같이 갈렸다.

 

마이클 세일러: 순자산 26억달러 감소, 38억달러 수준으로 후퇴.
​윙클보스 형제(Gemini 공동창업자): 자산이 1년 새 59% 증발.
​창펑 자오(CZ·전 바이낸스 CEO): 순자산 약 5% 감소, 여전히 509억달러 안팎 유지.
​제러미 얼레어(서클 CEO): 2025년 6월 이후 순자산 149% 급증, ‘유일한 대형 승자’로 평가.

대조적인 흐름의 배경에는 2025년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해 발효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GENIUS Act’가 자리한다. 공식 명칭이 ‘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 of 2025’인 이 법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초의 연방 차원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발행자 인가, 준비금 요건, 커스터디, 그리고 자금세탁방지 의무 등을 명문화했다.

 

이로 인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의 규제 리스크 프리미엄이 낮아지고,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얼레어의 지분가치가 폭발적으로 불어났다는 분석이 월가 로펌과 투자은행 리포트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된다.

반면, 비트코인 직접 보유나 고레버리지 구조에 의존해 부를 쌓은 인물들은 10월 플래시 크래시 이후 조정기에 일제히 ‘역풍’을 맞았다. 블룸버그는 2025년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가분 2조2,000억달러 가운데 약 25%를 단 8명이 가져가는 동안, 암호화폐 부호 상당수는 “상승장의 과실을 반납하고도 남을 정도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단순 가격 베팅보다는 규제 친화적 인프라와 결제 네트워크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재평가하는 흐름이 본격화된 셈이다.

“프리미엄은 사라졌다”… 스트래티지는 어디로 가나


향후 관전 포인트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프리미엄 종목’ 지위를 되찾을 수 있느냐 여부다. 크립토슬레이트와 온체인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상에 올려 둔 회사는 192곳으로, 이들 중 상당수는 단순 트레저리 헤지 목적으로 일정 비율만 보유하는 반면 스트래티지는 사실상 사업모델 전체를 BTC에 올인한 유일한 대형 상장사다.

 

그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0만달러 선을 회복하고 규제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주가와 세일러의 개인 자산도 재차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상승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다른 그림도 뚜렷하다. 2025년 4분기 기준 스트래티지 주식의 내재 변동성은 70%를 웃돌고, 공매도 잔고 역시 과거 사이클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시장은 스트래티지를 더 이상 희소성 프리미엄을 지닌 ‘디지털 금고’가 아니라, 추가 주식 발행과 부채 상환,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얽힌 고위험 구조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2025년 ‘크립토 폭풍’의 최대 희생자 중 한 명이 된 세일러와 스트래티지. 비트코인에 대한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한, 이 기업의 운명은 앞으로도 “인프라가 아니라 투기에 더 가까운” 암호화폐 자본시장의 극단을 상징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한국 그룹 총수 주식재산 순위…이재용>서정진>정의선>정몽준>김범수>방시혁>최태원>조현준>이동채>이재현 順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주요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올해 1분기(1월 초~3월 말)에만 1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 흐름은 2월을 기점으로 꺾였다. 1월 초 대비 2월 말까지 약 40% 가까이 급증했던 그룹 총수 주식가치는 중동 전쟁 여파로 3월 들어 급락하며, 최근 한 달(2월 말~3월 말) 사이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총수 개인별 희비도 엇갈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분기에만 주식재산이 5조원 넘게 늘며 미소를 지었지만,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1조원 이상 감소해 표정이 어두워졌다. 증감률 기준으로도 온도차는 뚜렷했다. 이우현 OCI그룹 회장은 최근 3개월 만에 주식재산이 78% 정도 증가했으나,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은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월 2일 ‘2026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지정한 9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2026년)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総帥) 45명이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The Numbers] 셀트리온, 1일 자사주 911만주 소각 단행…총발행 주식수 4% 수준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셀트리온은 4월 1일자로 지난 3월 24일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자사주 911만주에 대한 소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은 지난 2024년(7,013억원)과 2025년(8,950억원)의 소각 합산액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액수로 약 1조 7,154억원에 달한다. 전체 발행 주식수의 약 4%에 달하는 큰 규모다. 셀트리온은 소각 효력 발생 당일인 오늘 즉시 등기 접수를 진행하며, 이후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주주환원 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일 등기 절차가 완료되면, 4월 6일 한국거래소에 변경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달 13일에는 주식 시장 내 변경상장 절차가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단, 등기 완료 및 상장 일정은 관할 등기소의 행정 처리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소각분에는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 목적으로 보유했던 300만주도 포함돼 있어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셀트리온의 경영철학이 적극 반영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소각 이후 남은 자사주(약 323만주)에 대해서는 향후 인수합병(M&A), 신기술 도입 및 개발, 시설 투자 등 미래 성장

[랭킹연구소] 공정위 과징금 부과 상위 10개 기업…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하나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SKT>KT>KH강원개발 順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최근 3년여 간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과태료, 이행강제금 포함) 규모가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1조3404억원이 담합 관련 과징금이다. 특히 올해는 1분기에만 공정위가 부과한 담합 과징금이 69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담합 과징금(2189억원)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며, 2023~2025년 3년치를 합산한 금액보다도 큰 규모다. 공정위가 마련한 강화된 과징금 부과 기준(담합 포함)이 이달 말에 시행되면 기업에게 부과되는 과징금 규모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별로 최근 3년여 간 담합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기업은 CJ제일제당으로, 올해 2월 설탕 판매가격 담합 혐의로 1507억원을 부과 받았다. 같은 혐의의 삼양사와 대한제당도 각각 1303억원, 127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아 2, 3위에 올랐다. 4월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3년 1월부터 2026년 3월 20일까지 3년여 간 공정위 제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공정위가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은 총 707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연간(35

[The Numbers] 양대 가상자산거래소, 엇갈린 IPO 시계…두나무 “합병 끝내자마자 상장” vs 빗썸 “악재로 2028년 연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31일 제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IPO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빗썸은 실제 상장 시점을 2028년 이후로 미루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며 국내 양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장 시계대가 극명하게 갈라지는 양상이다. 두나무 “딜 완료 즉시 증시 진입” 두나무 남현 CFO는 3월 31일 주총에서 “과거 회사가 언급해 온 ‘5년 내 상장’은 계약상 최종 마감 기한일 뿐, 합병 절차가 끝나는 즉시 증시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상장 시장(한국 vs 글로벌)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현금 유입과 글로벌 입지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단, 합병 일정 자체는 다소 뒤로 밀렸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30일 각각 공시를 통해 포괄적 주식교환 주총을 당초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거래 종결일을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3개월씩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국(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한 조정으로, "금가분리 완화와 디지털자산 규제 정비를 고려한 사전

[랭킹연구소] 1년새 임직원수 증가기업 순위, TOP20…SK하이닉스>한화오션>기아>삼양식품>LIG넥스원>한화손해보험>한화에어로>삼성중공업>네이버>CJ프레시 順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직원보다 임원을 더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직원수가 감소했지만 평균 근속연수는 늘어났는데, 이는 신입 채용을 줄이고 기존 인력을 유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통신, 석유화학, 유통등에서 직원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조선, 제약 등에선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 3월 3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임직원 수를 공개한 기업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316개사의 직원 및 미등기 임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직원 수는 0.4% 감소한 반면 임원은 1.0% 줄어 임원 감소 폭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직원 수는 2024년 123만4616명에서 2025년 122만9570명으로 5046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임원을 제외한 직원 수는 122만3469명에서 121만8532명으로 4937명 줄었으며, 임원은 1만1147명에서 1만1038명으로 109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임원 1인당 직원 수는 109.8명에서 110.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

"5년간 어업 인명피해 중 1인 어선 20% 육박"…수협, 나홀로 조업 어선 ‘3중 안전망’ 시범 도입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연간 5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나홀로 조업 어선의 인명피해를 줄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어업인끼리 선단을 구성해 상호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현장), 조업 중 위치가 제때 파악되지 않거나(시스템) 기존 자료를 분석해 평소보다 입항하는 시간이 늦을 경우(데이터) 신속 대응하는 3중 안전망을 도입한다. 나홀로 조업 어선의 경우 위급상황 발생 시 조력자나 목격자가 없어 구조 요청이 지연돼 사망이나 실종 등 중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취약점을 안고 있어 이 같은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어선의 인명피해 433명 중 나홀로 조업 어선은 69명으로 이 가운데 52명은 해상추락과 실종으로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나홀로 조업 어선의 사고 인지 시간을 단축하고,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원권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먼저, 나홀로 조업선 2~5척이 선단을 구성해 조업 중 정기적으로 서로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자율선단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강원권역 어선 안전국과 지역별

무역보험公, 수출 중견기업 현장 점검 “중동 사태 대응 총력”…수출금융 사각지대 해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사장이 서울 중구 소재 중견기업인 한솔제지를 방문해 중동 분쟁에 따른 수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 이번 방문은 최근 이란 사태로 인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솔제지 한경록 대표이사는 호르무즈 봉쇄 여파로 물류비가 급등해 유럽, 아프리카 등 타 지역 수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펄프 등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장영진 사장은 물류비 증가나 수출대금 회수 지연 등의 어려움에 즉각대응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제도와 긴급 지원방안 등을 직접 소개했다. 무보는 지난 10일 사장이 직접 총괄하는 「이란 사태 비상대책 TF」를 가동해 계약취소, 물류정체, 대금지연 등 총 50개사로부터 접수된 72건의 수출 애로사항을 밀착하여 관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기대상 무역금융 우대 폭을 기존 최대 1.5배에서 2배로 상향하고, 지원 대상 역시 중동ㆍ북아프리카 21개국으로 수출하는 기업까지 전격 확대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The Numbers] 미래에셋증권·SK스퀘어, ‘스페이스X·주주환원’ 기대감에 목표주가 줄상향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SK스퀘어가 각각 스페이스X(SpaceX) 상장 기대와 대규모 주주환원 재원 확대를 내세우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외 주요 매체와 리서치 보고서를 종합하면, 두 종목의 성장·환원 모멘텀이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나며 ‘프리미엄 평가’ 논리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IPO·금융실적 동시 부각 NH투자증권은 3월 25일 기준 미래에셋증권(006800)의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11만원으로 약 57%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스페이스X IPO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재평가되고, 기존 금융·IB 부문 실적과 시너지가 더해진 데 따른 전망이다. 여러 국내외 리포트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의 스페이스X 누적 투자액은 약 2억7800만달러(한화 4000억원대) 수준으로 추정되며, 그중 미래에셋증권이 조합·계열사를 통해 집행한 금액은 약 2000억원 중반대로 추산된다. 일부 매체는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1조7500억달러 수준으로 거론될 경우, 미래에셋증권의 지분 가치가 수조원대 차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윤유동 연구원은 “스페이스X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