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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The Numbers] 2025년 1억2500만명 항공여객 '폭주'…'역대 최대' 실적, 日·中 노선이 주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작년 국내 항공 여객 수가 1억2479만3082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 항공 통계에 따른 결과로, 전년 1억2005만8371명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최고 기록(1억2336만명)을 1.2% 웃도는 수준으로, 국제선 수요 폭증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국제선, 9454만명으로 6.3% 급증

 

국제선 여객은 9454만8031명으로 6.3% 늘어나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반면 국내선은 3024만5051명으로 2.8% 감소하며 전체 증가를 상쇄하지 못했다. 인천국제공항의 국제 여객 처리량도 2025년 상반기 3636만명으로 개항 이래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연말까지 74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됐다.

日·中 단거리 노선, 엔저·무비자 효과로 폭발적 성장

 

일본 노선 여객은 2731만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 2019년比 44.8% 급증했다. 엔저 기조 지속과 소도시 노선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노선은 무비자 정책(한국인 면제 및 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으로 1680만명(22%↑), 2019년 수준의 91.2% 회복을 이뤘다. 상반기 중국발 국제선 여객만 781만명으로 24.3% 늘었으며, 한국항공의 상하이·베이징 노선도 각각 12만8000명, 7만1000명 추가 증가했다.

지역별 희비…동남아 0.5%↓, 미주·유럽 장거리 ↑


동남아 등 아시아 기타 지역은 3482만명으로 0.5% 줄며 2019년 95.6% 수준에 머물렀다. 미주 노선은 682만명(4.7%↑), 유럽은 485만명(5.5%↑)으로 장거리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다. 외국 항공사 이용 승객도 3309만명으로 4.9% 증가했다.

항공사별 극과 극…제주항공 9%↓ vs 에어로케이 75%↑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은 1914만명(8.2%↑), 아시아나항공 1215만명(1.3%↑)으로 안전 수요 이동 효과를 봤다. 

 

저비용항공사(LCC) 중 제주항공 778만명(9%↓), 에어부산 416만명(7.4%↓), 에어서울 168만명(8.4%↓)은 사고 여파로 운항 축소와 불안감 탓에 감소했다.

 

반대로 에어로케이 150만명(75.4%↑), 이스타항공 307만명(59.7%↑), 에어프레미아 108만명(42.3%↑, 연간 100만명 돌파)은 기재 도입과 노선 확대 덕에 폭증했다. 티웨이항공 706만명(7.3%↑), 진에어 667만명(2.2%↑), 신생 파라타항공 7만1000명도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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