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5 (월)

  • 맑음동두천 19.4℃
  • 맑음강릉 22.0℃
  • 구름많음서울 19.0℃
  • 구름많음대전 19.5℃
  • 맑음대구 23.0℃
  • 맑음울산 23.0℃
  • 맑음광주 20.2℃
  • 맑음부산 24.4℃
  • 구름많음고창 19.5℃
  • 맑음제주 22.2℃
  • 맑음강화 19.6℃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9.5℃
  • 구름많음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2.9℃
  • 맑음거제 22.9℃
기상청 제공

People

[CEO혜윰] 예스24 랜섬웨어 사태, 총체적 난국…사실 은폐·거짓 해명·책임 회피까지 ‘김동녕·김석환 오너 책임론’ 확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으로 나흘째 서비스 마비를 겪는 가운데, 사태 초기 해킹 사실 은폐와 거짓 해명, 당국 지원 거부, 오너 경영진의 무책임까지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공연·출판·이커머스 등 전방위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영권은 행사하면서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오너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해킹 사실 은폐·‘복구 중’ 공지도 거짓…KISA “협력 요청 없었다”

 

예스24는 9일 새벽 랜섬웨어 공격으로 서비스가 마비됐음에도 이틀간 ‘시스템 점검’ 공지만 내걸고 해킹 사실을 숨겼다. 10일 국회 과방위 소속 최수진 의원이 해킹 사실을 공개하고, 언론이 이를 보도하자 그제야 랜섬웨어 피해를 인정했다.

 

이후에도 예스24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공지했으나, KISA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개 반박했다.

 

KISA는 10~11일 두 차례 사고 분석 전문가를 본사에 파견했지만, 예스24가 기술 지원을 거부해 실질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예스24는 12일 정오가 돼서야 뒤늦게 KISA에 기술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개인정보 유출·공연계 혼란…피해 확산

 

예스24는 회원 2000만명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국내 최대 온라인서점이자 공연·이북·티켓 플랫폼이다. 이번 해킹으로 도서 주문, 전자책, 공연 티켓 예매 등 전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공연계와 출판계, 소비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일부 공연장에서는 예스24 티켓 예매 고객이 좌석 확인을 못해 입장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엔하이픈, 데이식스 등 인기 아이돌 팬미팅·콘서트 예매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1일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을 인지한 뒤 조치 과정에서 비정상적 회원정보 조회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를 조사해 법적 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오너 경영진, 침묵·책임 회피…“경영권만 행사, 책임은 외면” 비판

 

예스24는 한세예스24홀딩스(김동녕 회장, 김석환 대표) 오너 일가가 80% 가까운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 가족기업이다. 김석환 대표는 등기임원(사내이사)이자 실질적 경영 책임자임에도, 사고 발생 나흘이 지나도록 공식 사과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는 실무진 명의의 공지만 올라왔을 뿐, 오너 경영진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보안 투자·위기 대응도 ‘부실’…“모의해킹조차 안 해”

 

보안업계에서는 예스24가 평소 보안 투자에 인색했고, 모의 해킹 등 기본적인 보안 점검조차 소홀했다고 지적한다. KISA 등 외부 전문가의 지원도 거부하다 사태가 악화되자 뒤늦게 SOS를 쳤다는 비판이 거세다.

 

한 IT보안 전문가는 “예스24 해킹은 전형적인 랜섬웨어 공격”이라며 “기본적인 보안 점검만 했어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스24 사태는 해킹 사실 은폐, 거짓 해명, 늑장 대응, 오너 경영진의 무책임까지 총체적 난국을 보여줬다.

 

피해는 소비자, 공연계, 출판계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영권을 행사하는 오너 일가가 위기 때는 책임을 외면하는 전형적 무책임”이라며, “기업 신뢰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책임 있는 사과와 근본적 보안 강화, 위기관리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심 3세 신상열 장인은 문유석 전 판사…SKT AI부서 신부와 신라면 들고 웨딩사진 '찰칵'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손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농심 부사장이 9월 13일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들고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농심 부사장이 SK텔레콤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문모 씨와 결혼했다. 신부의 아버지는 문유석 전 부장판사 겸 작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작가는 1997년 판사로 임용돼 약 23년간 법관으로 근무한 뒤 2020년 법원을 떠났으며, 법조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 《판사유감》, 《개인주의자 선언》, 소설 《미스 함무라비》 등을 냈다. 이후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tvN 《악마판사》의 극본을 쓰고 디즈니+ 《비질란테》에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번 결혼을 두고 ‘재계 혼맥 공식에서 벗어난 결혼’이라는 해석도 뒤따른다. 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의 결혼식은 13일 오후 6시부터 서울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양가 가족과 친지, 지인을 비롯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등 일부 재계 인사들만 참석했다. 가족관계인 고 신춘호 농심 창업주

[영웅시대] ㈜오뚜기,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추모식… ‘내 가족이 먼저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으로 품질제일주의 실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뚜기가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9월 11일 경기도 안양시 함태호홀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번 추모식은 오뚜기를 창업해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이끈 함태호 명예회장의 삶과 발자취를 돌아보고, 평생 강조해 온 품질제일주의와 식생활 향상을 위한 사명감, 나눔의 정신 등 창업자의 경영철학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함태호 명예회장은 1930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6·25전쟁 당시 자원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뒤 식품산업을 통해 국민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품었다. 이후 식품원료 제조업체에서 경영 경험을 쌓고 1969년 오뚜기의 전신인 풍림상사를 설립했다. 같은 해 ‘오뚜기 카레’를 시작으로 스프, 케챂, 마요네스, 식초 등 다양한 식품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이후 ‘오뚜기 3분 카레’로 대표되는 즉석식품을 통해 국내 식문화 발전을 이끌었다. 함 명예회장은 “우리는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영 전반에서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동시에 식품의 질을 높여 나라 발전에 기여한다는 ‘식품보국(食品輔國)’의 정신과 함께 “기업은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했

구글코리아, 삼성·애플·MS 출신 윤구 신임 사장 선임…"한국 내 광고세일즈 사령탑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코리아가 2026년 1월 5일부로 윤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구 신임 사장은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기술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글코리아의 성장 동력 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구 신임 사장의 이력과 경력 윤구 신임 사장은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애플코리아 사장, 삼성전자 상무, 마이크로소프트(MS) 시니어 디렉터 등 글로벌 선두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 기술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미국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도 있으며, 게임사 크래프톤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현황과 성장 전망 구글코리아의 광고 세일즈 부문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1762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전체 매출(3869억원) 중 광고 재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5%에 달한다. 구글코리아는 2024년 국내 광고 시장에서 정부 광고 수주액만 약 75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IT업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