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6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원서 접수가 대부분 마감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협약한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서울 주요 11개 대학 평균(5.37대 1)을 크게 상회하며 수험생들의 뜨거운 선택을 받았다. 특히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11.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졸업 후 입사 보장과 최근 부각된 1억원대 성과급 전망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쟁률 상세 분석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SK하이닉스 협약 학과 중 한양대 반도체공학과가 11.80대 1로 최고치를 찍었고,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9.00대 1,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7.4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주요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정시 평균 경쟁률 5.37대 1을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삼성전자 협약 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5.84대 1),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5.33대 1)는 평균 수준에 그쳤다.
SK하이닉스 성과급 배경
SK하이닉스는 2025년 임금교섭에서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고 기존 상한선(기본급 1000%)을 폐지하는 합의로 역대급 보상을 예고했다. 올해 영업이익 37조~39조원 전망 시 성과급 총액 3.7조~3.9조원으로, 약 3만3625명 직원 1인당 평균 1억원 이상(실제 1억3000만원 추정)이 될 수 있다. 2026년 영업이익은 55조~81조원으로 확대 전망되며, 성과급도 2억원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험생 선택 이유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 선호도가 취업 가능성과 연봉 수준에 반영된 결과"라며, "SK하이닉스 학과의 나군 배치가 가군 고려대·연세대와 병행 지원을 용이하게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계약학과는 재학 중 장학금 혜택과 졸업 후 입사 보장을 제공해 반도체 인재 수요가 폭증한 시장 환경에서 매력을 더한다. 수시 모집에서도 SK하이닉스 학과 평균 경쟁률 30.98대 1로 삼성전자(18.33대 1)를 앞선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