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공격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압송한 가운데 세계 산유국 석유 매장량 순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신 국제에너지기구(OPEC)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세계 입증 석유 매장량 1위는 베네수엘라로 3032억 배럴을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 불안과 제재로 생산량은 100만 배럴/일 수준에 그쳐 자원 부국 역설을 드러내고 있다.
최신 TOP10 순위, 베네수엘라·사우디 독주
OPEC 연례통계보고서(2025)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입증 원유 매장량은 1조5670억 배럴로 전년 대비 20억 배럴 증가했다. 회원국들이 전체의 79%인 1조2410억 배럴을 보유하며 여전히 석유 패권을 쥐고 있다.
매장량에 따른 세계 산유국 순위는 1위는 베네수엘라,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3위는 이란, 4위는 캐나다로 파악됐다.
5~7위는 이라크, UAE, 쿠웨이트 중동국가가 차지했다. 8위~10위는 러시아, 미국, 리비아 순으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OPEC 및 에너지연구소(Energy Institute) 데이터를 종합한 것으로, 캐나다의 오일샌드 포함 기준이다. 2023년 에너지연구소 보고서와 비교해도 상위권 변동이 미미하다.
베네수엘라 1위 사태, '자원 저주' 심화 우려
세계 최대 매장량에도 베네수엘라 생산량은 1970년대 300만 배럴/일에서 2025년 110만 배럴/일로 추락했다. 미국 제재, 마두로 정권 경제 파탄, 인프라 노후화가 원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압박으로 수출마저 중단됐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과도한 매장량 보고 논란 속 실제 회복 가능 자원은 과장됐다"고 지적한다. 사우디 등 중동국은 생산 통제로 가격 안정화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자원 부국이 오히려 불안 요인이다. 한국의 동해 프로젝트도 이러한 리스크를 교훈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