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한회사 나이키코리아(대표이사 체이스루이스테일러)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118%, 160% 가까이 끌어올렸다. 다만 실적 개선의 직접적 배경은 판매 증가보다 매출원가 하락에 있었고, 국내 매출의 약 74%에 이르는 그룹 관계사 상품 매입과 대규모 이전가격 조정이 이익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0% 해외 지배회사 체제인 나이키코리아(주소지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52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30층)는 물류 자동화 설비와 관련해 약 660억원을 건설중인 자산으로 계상했다. 이익잉여금은 4163억원까지 늘었고 현금성 자산도 1896억원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이번 회계연도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상 배당 처분액은 0원이었다. 다만 감사보고서상 재무제표는 적정의견을 받았고, 국내 진행 소송도 없는 것으로 기재됐다. 로열티 총액과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 개인 보수 역시 감사보고서에 별도 금액으로 공시되지 않았다. 매출 5.2% 감소, 영업이익은 824억원 9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유한회사 나이키코리아의 제16기 사업연도(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폴란드 방산·보호장비 전문기업 루바바(Lubawa S.A.)社와 방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유럽 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10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2026 International Defence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하고 루바바社와 방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 날 체결식에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이사와 루바바社의 프셰미스와프 자슈토프트(Przemysław Zasztowt) 사장과 야체크 빌체프스키(Jacek Wilczewski) 부사장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루바바(Lubawa S.A.)社는 폴란드의 대표적인 방산 기업으로 특수 위장막과 군용 텐트 등 다양한 군·경찰용 특수 방호·보안 솔루션을 폴란드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방산 사업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며 유럽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복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뚜기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4년 연속(2023~2026)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성과가 우수한 기업 100곳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됐으며, 이혜영 오뚜기 인재경영실장(전무)이 회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오뚜기는 ▲청년, 여성, 장애인 등 고용 확대 ▲유연근무 및 일·가정 양립 지원 ▲지역일자리 창출 ▲직무·디지털 역량 개발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2025년 말 기준 오뚜기 전체 임직원 3,390명 중 여성은 2,188명으로 약 65%를 차지하며, 신규 채용자 232명 중 113명도 여성이다. 경력단절 여성 채용을 지속하는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 프렌즈’를 통해 취업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환경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를 비롯해 장기근속 리프레시휴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네이버랩스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미술관(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의 전시 공간과 주요 소장품을 언제 어디서나 가상현실(VR)로 관람할 수 있는 ‘VR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간송미술관 VR투어는 네이버랩스가 구축한 전시공간과 ‘문화보국’ 전시 출품작들의 디지털트윈을 바탕으로 구현된 서비스다. 이용자는 실제 간송미술관의 전시 공간인 ‘보화각’을 방문한 것처럼 관람 동선을 따라 공간을 둘러보고, 원하는 전시물을 선택해 상세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간송미술관은 그동안 봄·가을 정기 전시 기간에만 관람이 가능했으나, 이번 VR 투어 서비스를 활용하면 누구나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유물을 감상해볼 수 있다는 점도 VR 투어의 매력이다. 대표적으로 오랫동안 간송미술관 정문을 지켜오다 지난 7월 중국에 기증된 ‘청대 석사자상’이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됐다. 미술관 야외에 위치해 접근성이 낮았던 ‘괴산팔각당형부도’와 ‘석조팔각승탑’ 등의 유물도 VR투어로 더 쉽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을 활용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의 카메라 탑재 스마트글래스를 블루투스 신호로 찾아내는 아이폰 앱 ‘Zuckoff’가 등장하면서, 웨어러블 AI 기기의 프라이버시 논쟁이 개인의 불안에서 유럽 규제·소송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 앱 이름인 ‘Zuckoff’는 메타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별칭 ‘Zuck’과 ‘꺼져라’ 또는 ‘차단하라’는 뉘앙스의 영어 표현 ‘off’를 결합한 것으로 해석된다. 단순한 기기 탐지 도구를 넘어, 카메라·AI 기능을 탑재한 메타 스마트글래스가 공공장소의 비착용자에게 가할 수 있는 감시 위험에 맞서겠다는 개발자의 문제의식을 전면에 드러낸 작명이다. 블루투스 신호를 ‘탐지망’으로 nypost, euractiv, businessinsider, upday, tvpworld, dailytechnewsshow에 따르면, 폴란드의 30세 소프트웨어 개발자 파베우 시들로프스키(Paweł Szydłowski)가 개발한 ‘Zuckoff’는 주변 기기가 내보내는 블루투스 신호를 스캔해 메타 스마트글래스의 존재와 대략적 거리를 보여주는 iOS 앱이다. 개발자는 여러 모델의 스마트글래스를 직접 구입해 기기가 송출하는 UUID(범용 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앤트로픽이 자사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Claude)’가 미사일 유도 소프트웨어, 자폭형 드론 군집, 국가 단위 통신감청과 반체제 인사 추적 등에 실제 활용되려 한 사례를 공개했다. AI가 단순한 문서 작성 도구를 넘어 무기개발·사이버 침투·감시 관료제의 생산성을 확대하는 ‘실행 인프라’가 됐다는 경고다. anthropic, axios, unite, politico, theregister, thenextweb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AI 오용 탐지 및 대응: 2026년 9월’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8월까지 탐지·차단한 사례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사이버 작전, 영향력 공작, 감시, 사기·금융범죄, 생물학적 오용, 재래식 무기 개발, 불법 모델 증류 등 7개 위험 영역을 다뤘다. 이번 공개는 AI가 국가 및 비국가 행위자의 역량을 ‘속도·규모·정밀도’ 측면에서 끌어올리는 이른바 AI 역량 증폭(uplift)의 구체적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예멘서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동원된 클로드 가장 민감한 사례는 북예멘에 기반을 둔 위협 행위자 집단이다. 앤트로픽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에스제이그룹(SJ그룹, 대표이사 이주영)이 2025년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 확대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외식·엔터테인먼트 성격의 라이프스타일 사업에 26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영업손실은 158억6262만원으로 전년 32억3802만원보다 손실 규모가 389.9% 확대됐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122억3563만원 유출로 돌아섰다. 여기에 특수관계자인 에스제이지플러스에 대한 대여금은 40억원에서 90억원으로 25.0% 늘었고, 이 가운데 16억8500만원의 대손충당금이 설정됐다. 에스제이그룹의 2025년 실적은 매출 10.1% 감소, 매출총이익률 하락, 영업손실 158억원, 순손실 107억원으로 요약된다. 에스제이그룹은 LCDC SEOUL 관련 신사업이 기존 패션사업과 직접적인 매출 구조가 제한적이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전까지 기존 사업 손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스스로 공시했다.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 설립, 캉골(KANGOL) 모자 독점 수입을 시작으로 가방, 의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으며, 2016년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독점수입 영업권을 인수하였고, 2018년 KANGOL KIDS를 런칭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하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88의 주한미국대사관은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한때 광화문 앞 대사관 비자 창구는 한국 중산층의 욕망과 불안을 압축한 장소였다. 미국으로 가기 위해 사람들은 여권, 사진, 신청서, 수수료 영수증, 재직·소득·재산 증빙을 준비했고, 영사는 “당신이 미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가”라는 표면적이고 비공식적 명분아래 “당신은 미국에 불법 체류하지 않고 돌아올 사람인가”를 확인했다. 비자는 입국 허가서인 동시에, 신청자의 경제력·사회적 연결·귀환
인큐베이터 속 두 아이를 처음 봤던 때가 떠오른다. 자가호흡이 되지 않아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었다. 그 작은 몸이 안쓰러워 유리 너머로 눈도 제대로 못 맞췄는데 아주 오래전 일이다. 그 아이들이 지금은 하루에도 몇 번씩 서로의 가장 무서운 적이 된다. 리모컨 하나로 싸우고, 누가 먼저 씻을지로 싸우며, 어제는 서로의 잘못을 나한테 일러바치느라 저녁 시간이 다 지나갔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원수 같던 두 아이가 갑자기 한 편이 됐다. "엄마, 오늘 숙제도 일찍 끝냈고 방 청소도 했잖아요. 게임 시간 30분만 더 하면 안 돼요?" 연우가 운을 떼자, 선우가 바로 받았다. "맞아, 우리 이번 주 내내 약속 잘 지켰잖아요." 평소라면 서로 으르렁 하던 둘이 순식간에 논리를 주고받으며 나를 밀어붙였다. 공세에 못이겨 결국 나는 30분을 내줬다. 조금 전까지 리모컨을 두고 으르렁대던 애들이었는데, 목표가 같아지자 가장 든든한 동지가 되어 있었다. ◆ 평소엔 경쟁자, 이해가 겹치면 동맹 서로 다른 입장에 있던 사람들도 이해관계가 겹치는 지점을 발견하면, 그 순간만큼은 힘을 합쳐 상대를 설득한다. 흥미로운 건 이 연합이 평소 사이가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만 생기지 않는다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타격에도 이란이 지하 시설에서 비축 부품을 활용해 탄도미사일 조립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면적인 미사일 생산망 복구라기보다, 지하화·분산화된 시설과 전쟁 전 축적한 탄두·기체·유도장치를 결합해 제한적으로 전력을 되살리는 ‘재생산 단계’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및 중동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이 여러 지하 시설에서 기존 부품을 조립해 탄도미사일을 다시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확인된 활동 거점에는 테헤란 남동쪽 호지르(Khojir) 미사일 시설이 포함됐으며, 이란은 추가 공습을 피하기 위한 신규 지하 조립 거점도 구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도 WSJ 보도를 인용해 이란의 생산이 재개됐지만 물량은 전쟁 이전보다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wsj, ndtvprofit, timesofisrael, dailytimes, foxnews에 따르면, 이란이 조립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두 계열이다. 액체추진 미사일은 발사 직전 연료를 주입해야 하는 반면, 고체추진 미사일은 사전 충전 상태로 보관해 신속 발사가 가능하다. 따라서 고체추진 체계의 회복 여부는 이란이 ‘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