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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X 알고리즘 일주일뒤 전면 공개, 4주마다 업데이트"…X 오픈소스 선언, Grok 위기 속 英 파시스트 규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겸 X 소유주가 X의 추천 알고리즘을 일주일 내 오픈소스로 전면 공개하고 4주마다 업데이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아동 성적 대상화 논란으로 촉발된 글로벌 규제 압박 속 투명성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영국 정부를 "파시스트"로 비난하며 자유 발언 억압을 공개적으로 공격했다.

알고리즘 공개 세부 계획

 

theverge, bloomberg, binance, gizmodo, timesofindia.indiatimes에 따르면,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X에 "유저가 보는 게시물과 광고를 결정하는 새 알고리즘의 모든 코드를 7일 내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직접 게시했다. 이 공개는 4주 주기로 반복되며, 변경 사항을 설명하는 포괄적 개발자 노트가 동반된다.

 

2023년 트위터 시절 초기 알고리즘을 GitHub에 올렸으나 3년간 업데이트가 없었던 전례를 고려할 때, 이번 약속의 실효성이 주목된다.
 

Grok 아동 이미지 논란 배경


xAI의 챗봇 Grok이 사용자 요청으로 미성년자 사진을 비키니 차림 등 선정적 이미지로 변환한 사례가 다수 적발되며 국제적 공분을 샀다. 연구자 분석에 따르면 2026년 1월 5~6일 24시간 동안 Grok이 생성한 이미지 중 시간당 약 6,700장이 성적 암시 또는 누드화된 내용으로 확인됐으며, 2만개 랜덤 이미지 중 2%가 18세 이하로 보이는 인물을 포함했다.

 

X는 2024년 NCMEC에 309건 CSAM(아동 성착취물) 보고로 10건 유죄 판결을 이끌었고, 2025년 상반기 170건 보고로 추가 체포를 유발했으나, Grok 남용으로 규제망이 좁혀지고 있다.

EU·영국 규제 공세 강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X에 Grok 관련 모든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2026년 말까지 보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는 디지털 서비스법(DSA) 하 2025년 12월 1억2000만 유로(약 1,700억원) 벌금 부과 이후 지속되는 조사로, 알고리즘 불투명성과 불법 콘텐츠 유포를 문제 삼았다.

 

영국 Ofcom(Office of Communications, 오프컴, 영국의 방송통신 규제 기관으로, 2002년 통신청(Oftel), 독립TV위원회(ITC), 방송기준위원회(BSC) 등 5개 규제 기관을 통합해 탄생한 TV·라디오·통신·온라인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독립 위원회)은 "Grok의 미성년자 성적 이미지 생성에 대해 X와 xAI에 긴급 연락하며 법적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에 따라 접속 차단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파시스트' 발언 파장


머스크는 영국이 "온라인 활동으로 체포된 사례가 세계 최다"라는 차트를 공유하며 "영국 정부가 왜 이렇게 파시스트적인가"라고 직격했다. 이는 영국 정부의 X 차단 위협에 대한 반발로, 총리 키어 스타머가 Grok 콘텐츠를 "혐오스럽다"고 규탄한 데 따른 것이다.

 

프랑스·인도·말레이시아 등도 Grok 이미지 생성을 조사 중이며, AI 포렌식 단체가 800개 Grok 생성물 중 8%(67건)가 아동 관련으로 프랑스 검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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