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비만 치료제 중단 시 체중 재증가가 기존 식이·운동 프로그램 중단 때보다 4배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37개 임상시험 9,341명 데이터를 메타분석한 결과,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등 GLP-1 약물 중단 후 월평균 체중 증가량은 0.4kg으로, 행동 프로그램(월 0.1kg)의 4배에 달했다.
연구에 따르면 약물 사용자들은 평균 8.3kg 감량 후 중단 1년 내 4.8kg 재증가하며, 1.7년 만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 반면 식이·운동 그룹은 3.9~4년 소요되며, GLP-1 신약군은 월 0.8kg으로 더 가속화됐다. 심혈관·대사 지표도 급반전, 혈당·혈압·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1.4년 내 기저선으로 회귀한다.
만성 질환 특성 강조, 평생 치료 필요성 대두
옥스퍼드대 수잔 젭 교수는 "비만은 만성 재발 질환으로, 혈압약처럼 지속 치료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서리대 아담 콜린스 교수는 GLP-1 과다 공급이 내인성 호르몬 생산·민감도 저하를 유발, 중단 시 식욕 폭발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영국에서 2024~2025년 160만명이 GLP-1 약 사용, 대부분 민간 처방을 받았다. 미국 성인 12.5%(1/8)가 경험했으나, 50%가 1년 내 비용·부작용 문제로 중단했다. 행동 지원은 추가 4.6kg 감량 효과 있지만 재증가 속도를 억제 못한다.
국내외 '요요 경고' 확산, 장기 전략 촉구
일부 매체들은 "위고비 끊고 한 달 0.4kg씩…2년 내 제자리" 보도하며, 연구팀 권고처럼 "약 보조, 식습·운동 주도"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약물 의존 피하고, 1차 예방 강화"를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