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월)

  • 맑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18.9℃
  • 구름많음서울 23.8℃
  • 흐림대전 21.9℃
  • 흐림대구 21.5℃
  • 울산 19.7℃
  • 흐림광주 21.1℃
  • 흐림부산 20.9℃
  • 흐림고창 20.0℃
  • 흐림제주 20.8℃
  • 맑음강화 23.2℃
  • 흐림보은 21.0℃
  • 흐림금산 20.4℃
  • 흐림강진군 20.8℃
  • 흐림경주시 20.8℃
  • 흐림거제 21.6℃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vs 오픈AI, AI 제국 쟁탈전 배심원 재판 돌입…'기업운명 좌우' 법정 결과에 '촉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배심원 재판으로 넘어가기로 결정됐다.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2026년 1월 7일 심리에서 머스크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간 법적 분쟁에 배심원단이 검토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재판 진행을 승인했다. 재판 일정은 2026년 3월 16일로 잡혀 있으며, 두 CEO 모두 법정 증언 가능성이 높다.

소송 배경: 비영리 약속 위반 주장

 

reuters, eweek, localnewsmatters, courthousenews, legal-insider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공동 설립자로 참여하며 약 4500만 달러(약 6,300억원)를 투자하고 테슬라 차량 4대를 기부했으나, 2018년 이사직 사임 후 지분 처분했다. 그는 오픈AI가 인류 공익을 위한 비영리 운영 약속을 어기고 영리 추구로 전환했다고 주장하며 2024년 8월 소송을 제기했다. 판사는 계약 위반 주장은 기각했으나 사기·불공정 이득·암묵적 계약 등 5개 핵심 주장을 배심원 판단으로 넘겼다.

쟁점: 사기 시효와 증언 신뢰도


캘리포니아주 사기 소송 소멸시효는 3년으로, 머스크 측이 주장한 오픈AI의 사기 행위 발생 시점을 배심원이 결정해야 한다. 로저스 판사는 "증언자 진술의 신뢰성 여부가 사건 핵심"이라며 재판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픈AI 측은 2019년 영리 자회사 계획을 공개했다고 반박하나, 판사는 이를 오픈AI 본체와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오픈AI 구조 변화와 거대 자금 유치


오픈AI는 2024년 10월 영리 전환 계획을 발표한 후 2025년 10월 28일 공익법인(PBC)으로 재편을 완료했다. 비영리 '오픈AI 재단'이 PBC를 통제하며 주주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총 138억 달러 투자 후 약 1,350억 달러(27%) 지분 가치를 인정받았다. 오픈AI 기업 가치는 5000억 달러에 달하며, MS와 2500억 달러 Azure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 반응과 AI 시장 파장


머스크 측 변호사 마크 토버로프는 "법원의 공정한 검토에 감사하며 재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오픈AI 대변인은 "근거 없는 소송이자 머스크의 괴롭힘 패턴"이라며 재단 강화에 집중한다고 응수했다. 머스크는 xAI를 통해 챗GPT 경쟁 모델 개발 중이며, 오픈AI는 2026~2027년 IPO를 검토해 1조 달러 가치를 노리고 있다. 이 재판은 AI 산업 비영리 vs 영리 모델 논쟁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프랑스 AI 군사 시스템 ‘아르카디아’, 팔란티어 메이븐에 도전장…유럽 안보의 새 변수 되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프랑스 육군이 AI 기반 전장 지휘 시스템 ‘아르카디아(Arcadia)’를 앞세워 NATO 표준으로 채택된 팔란티어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aven Smart System·MSS NATO)’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행보는 전장 AI까지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려는 유럽의 전략적 승부수이자, 방산·AI 산업 지형을 뒤흔들 수 있는 중장기 변수로 평가된다. 프랑스판 메이븐 ‘아르카디아’의 실체 프랑스 육군은 NATO가 2025년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연합 지휘·정보 분석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한 직후, 자체 AI 지휘 체계 아르카디아를 ‘유럽판 메이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NATO는 메이븐이 생성형 AI·머신러닝·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안전하고 공통된 작전 역량”을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작전 지원 체계로 채택한 바 있다. 프랑스군 부사령관 패트릭 쥐스텔(Patrick Justel) 장군은 이 시스템을 유럽 내 NATO 동맹국에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6월 NATO 연합훈련에서 실제 전장 시나리오에 투입해 성능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미군이 장기간 실전에서 다듬은 팔란티어 메이븐과 달

[빅테크칼럼] 벤지오, AI 질주에 제동 걸다…"통제할 방법을 모르는 AI를 세상이 만들고 있다" 경고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요슈아 벤지오가 다시 한 번 AI 업계의 속도전에 경고음을 울렸다. 그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리가 통제할 방법을 모르는” 시스템을 세상이 만들고 있다며, 자율적 AI 에이전트의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를 촉구했다. 벤지오는 “지금 우리는 완전한 통제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직설적으로 말했고, 해법이 국가 단위가 아니라 글로벌 거버넌스 차원에서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핵심은 기술의 유용성이 아니라 통제 불가능성이다. LawZero가 공개한 연구 설명에 따르면 벤지오가 구상한 ‘Scientist AI’는 목표를 추구하는 에이전트형 AI와 달리, 세상을 이해하고 예측하되 자체 목표를 갖지 않는 안전 중심 시스템이다. LawZero는 또한 “현재의 첨단 AI 시스템은 공공안전과 보안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통제 불가의 인간 통제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적시했다. 이는 벤지오가 단순한 철학적 우려가 아니라, 기술 설계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나선 배경을 보여준다. 벤지오의 경고는 국제적 연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25년 1월 공개된 국제 AI 안전 보고서는 100명의 AI 전문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