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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누리호 불꽃, AI 혁명, 치매 단백질 정복…2025년 10대 과학기술 킬러 뉴스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2025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하며,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AI 기본법 통과 등 국가적 이슈와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

 

전문가 분과심사, 선정위원회 심의, 대국민 투표(총 8,369명 참여)를 거쳐 713건의 후보 중 과학기술 이슈 4건과 연구개발 성과 6건이 선정됐다.

정책 전환, 과학기술 국가전략 재정비

 

누리호 4차 발사는 2025년 11월 27일 새벽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며 차세대 중형 위성 3호와 큐브 위성 12기를 고도 600km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다. 이는 2·3차 발사에 이은 연속 성공으로 민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제작·운용 참여가 돋보인 첫 민관 합동 발사이며, 우주항공청은 2027년까지 2회 추가 발사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추진한다.

 

AI 기본법은 2024년 12월 26일 국회 본회의 통과 후 2025년 1월 21일 공포됐으며, 2026년 1월 시행 예정으로 고영향 AI 규제와 산업 육성을 균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5년 10월 1일 부총리 체제로 17년 만에 부활하며 내년 R&D 예산 35조원을 총괄한다.

 

국가과학자 제도는 2025년 11월 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발표된 인재 육성 전략의 핵심으로, 세계적 연구자 20명 내외를 선정해 R&D 리더로 지원한다.
 

연구 성과, 세계 최초 기술들 대거 부상


서울대 이관형·장혜진·한정우 교수팀은 2025년 2월 '하이포택시' 신공정으로 그래핀 템플릿을 활용해 저온 400℃에서 웨이퍼 규모 단결정 2차원 반도체(TMD)를 성장시키며 상용화 길을 열었다. IBS 김빛내리 단장은 2025년 4월 사이언스에 mRNA 백신의 세포 내 전달·분해 단백질 원리를 세계 최초 규명, 2만 유전자 스크리닝으로 효율 향상 단서를 제시했다.

성균관대 안지인 교수팀은 노화 관련 EBP1 단백질 감소가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를 유발하는 치매 기전을 2025년 2월 최초 밝히며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료 모델을 개발했다. 아주대 고제성 교수팀은 부채다리 소금쟁이(라고벨리아)의 부채꼴 털 추진 원리를 5년 연구 끝에 무게 0.23g 초소형 로봇으로 구현, 초당 몸길이 1.96배 속도로 물 위 이동에 성공했다.

경북대 김경진 교수팀의 쿠부M12 효소는 0.58g으로 1kg PET 플라스틱을 1시간 45%, 8시간 90% 분해하며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 선택적 분해로 재활용 품질을 높였다. IBS 이창준·연세대 하윤 교수팀은 척수손상 별세포의 MAOB 효소가 생성하는 GABA가 회복을 저해함을 2025년 9월 규명, 기존 약물 KDS2010으로 신경 재생 촉진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래 경쟁력, 국민 관심 속 과학기술 부흥


이번 선정은 정책 변화와 연구 성과가 국가 위상을 강화한 상징으로, 반도체·바이오·로봇 분야 세계 경쟁력을 확인했다. 과총은 이를 국민 이해 창과 산업 혁신 동력으로 기대하며, 2005년부터 이어온 발표가 과학기술 흐름 조망의 지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겸 10대뉴스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발표되는 10대 과학기술 뉴스는 국민적 관심 속에서 과학기술계의 주요 흐름을 집약적으로 조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과총의 10대 뉴스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로서, 국민에게는 과학기술을 이해하는 창이 되고 연구·산업 현장에는 도전과 혁신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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