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5 (일)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12.3℃
  • 박무서울 7.3℃
  • 박무대전 7.4℃
  • 맑음대구 10.1℃
  • 맑음울산 12.6℃
  • 박무광주 8.7℃
  • 맑음부산 14.6℃
  • 흐림고창 7.1℃
  • 맑음제주 11.9℃
  • 맑음강화 6.7℃
  • 흐림보은 6.3℃
  • 맑음금산 5.4℃
  • 맑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공간혁신] "골프장=녹색, 고정관념 버려라"…'핑크벙커'로 골퍼 인증샷 성지 된 가평 베뉴지CC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경기도 가평군의 베뉴지CC가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증샷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이색적인 ‘핑크 벙커’가 있다. 일반적으로 벙커하면 하얀 모래를 떠올리지만, 베뉴지CC는 상식을 뒤집는 강렬한 핑크색 벙커로 필드를 찾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베뉴지CC(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278-186)는 서울 근교에서 색다른 라운딩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공간이다. ‘골프장=녹색’이라는 고정관념은 잠시 내려놓고, 핑크빛 벙커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골프장의 고정관념을 깨다, 핑크 벙커의 등장

 

사진 속 베뉴지CC의 핑크 벙커는 마치 거대한 캔버스에 색을 입힌 듯 선명하다. 주변의 싱그러운 잔디와 어우러져, 마치 팝아트 작품을 연상시키는 이 공간은 실제로 라운딩을 하러 온 골퍼들도 “여기가 정말 골프장 맞나?”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SNS와 골프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가평 핑크 벙커’ 인증샷이 줄을 잇고 있다.

 

 

베뉴지CC만의 시그니처, 하트 모양 벙커…왜 만들었나

 

골프장 벙커의 본래 목적은 코스의 전략적 난이도 조정, 그리고 시각적 아름다움에 있다. 베뉴지CC는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골퍼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고,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핑크 벙커를 도입했다.


특이한 컬러와 하트 모양 디자인은 골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골프장 자체의 브랜드 차별화에도 크게 기여한다.

 

실제 방문 후기에서도 “치지는 못하게 하지만,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벙커 주변의 조경과 전체적인 코스 분위기 역시 사진과 완벽히 일치해, 이곳이 바로 베뉴지CC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핑크 벙커는 단순히 색상만 특별한 것이 아니다. 하트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까지 더해져, 골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어떻게 만들었나…핑크 벙커의 비밀

 

그렇다면 이 강렬한 핑크 벙커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골프장 벙커는 전통적으로 밝은 백색 또는 황색 계열의 모래를 사용한다. 하지만 베뉴지CC는 여기에 과감히 ‘색’을 입혔다. 해외와 국내 일부 골프장에서는 심미적 효과와 관리 효율을 위해 특수 가공된 모래나 착색 모래를 사용하는 사례가 있다. 이 경우, 친환경 염료로 모래를 염색하거나, 특수 코팅 처리된 컬러 샌드를 사용한다.


이처럼 착색된 모래는 일반 모래와 동일한 입자 크기와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색상이 오래 유지되고 비나 햇빛에도 쉽게 변색되지 않도록 처리된다. 관리상으로는 기존 벙커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벙커의 배수와 미관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골퍼들의 필수 코스, “여긴 꼭 찍어야 해!”…골프장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

 

베뉴지CC의 핑크 벙커는 단순한 ‘장애물’을 넘어, 골프장의 공간미학과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즉 핑크 벙커는 골프장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포토존’이자 새로운 경험의 상징이다. “골프장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라운딩의 재미가 배가된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충주·홍천과는 다른 ‘가평 오리지널’

 

최근 충주 킹스데일CC, 홍천 소노펠리체CC 등도 핑크 벙커로 주목받고 있지만, 위치와 조경, 벙커 형태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베뉴지CC의 핑크 벙커는 서울 근교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로 ‘가평 오리지널’의 명성을 굳히고 있다.

 

해외 명문 골프장에서도 심미성과 관리 효율을 위해 다양한 색상의 벙커 모래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 나인브릿지, 블랙스톤 등 일부 프리미엄 골프장에서 첨단 벙커 시공법과 컬러 샌드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대담한 핑크 컬러와 독특한 디자인을 동시에 적용한 사례는 베뉴지CC가 대표적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장애인 주차표지 부정 사용으로 감옥까지? 3년새 4배 급증…시민제보로 200만원 금융치료 '시급'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경기 화성 시장 인근 마트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이 한 가족 승용차 앞에서 멈설 때, 그 차 유리에는 장애인자동차표지(장애인 주차표지)가 붙어 있었다. 이 표지의 등록자가 된 시아버지는 이미 사망했고, 부부는 약 3년간 이 ‘죽은 남자의 권리’를 빌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반복 주차한 정황이 드러났다. 수원지법은 이 사건을 형사사건으로 보고, 아내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 남편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에만 장애인 주차표지 부정 사용 적발 건수는 7,897건으로, 2021년 1,479건 대비 3년 만에 4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과된 과태료 총액은 2021년 19억9,200만원 → 2024년 112억1,400만원으로, 463% 이상 폭증했다. 이 불편한 수치는 도심·마트·아파트단지에 걸린 장애인 주차표지가 사실상 일반 주차자의 ‘우대권(優待券)’으로 전락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공공주차장, 상업시설 주변에서 유사 적발이 쌓이면서, 제도 자체가 순기능을 잃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 번쯤은 괜찮겠지” 모드, 과태료 200만

[Moonshot-thinking] ‘모래성 위의 속도’인가, ‘암반 위의 완결성’인가…정비사업 전자동의의 명암

대한민국 정비사업의 지형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2025년 12월 도시정비법 개정안 시행은 아날로그에 머물던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디지털 가속기’를 달았다. 서면 동의서 한 장을 받기 위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던 시대는 저물고,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수천 세대의 의사가 집결된다. 하지만 시장이 열광하는 ‘신속함’이라는 결과값 뒤에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본질이 숨어 있다. 바로 ‘절차적 완결성’이라는 기반이다. 기반이 부실한 디지털 전환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일 뿐이다. 최근 강남권 최대 단지인 개포주공1단지(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5,133세대라는 거대 규모에도 불구하고 투표율 85.1%, 출석률 53%를 기록하며 관리처분계획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주목할 점은 고령층의 반응이다. 60대 이상의 전자투표 참여율이 91%에 달했다는 사실은, 기술적 문턱이 충분히 낮아졌으며 디지털 방식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도구’로 안착했음을 의미한다. 목동14단지 역시 신탁업자 지정 과정에서 단 10일 만에 동의율 70%를 돌파하며 아날로그 대비 압도적인 시차를 보여주었다. 비용 측면에서도 기존 총회 대비 90%

[Moonshot-thinking] 도시정비사업 전자서명동의서, '속도'보다 '완결성'이 승부처

법 시행 후 급속 확산…그러나 현장은 "편리함≠안전함" 경고 지난해 12월 도시정비법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시행 이후,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풍경이 변하고 있다. 조합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도장을 받던 동의서 징구 방식이 전자서명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레디포스트의 '총회원스탑', , 한국프롭테크의 '얼마집' , 이제이엠컴퍼니의 '우리가' 등 관련 서비스가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화려한 UI/UX보다 법령 요건 충족 여부를 더 꼼꼼히 따진다. 시간·비용 절감 효과는 명확 전자서명동의서의 최대 장점은 사업 기간 단축이다. 기존 방문 징구 방식은 외주 인력 투입에 반복 방문, 부재로 인한 지연까지 겹쳐 수개월씩 걸리기 일쑤였다. 전자 방식은 외지 거주 조합원도 시간·장소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실시간 현황 관리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와 금리 변동성이 커진 정비사업 환경에서 이는 단순 편의를 넘어 실질적 비용 절감 수단"이라며,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짜 승부처는 '절차의 완결성' 전문가들은 전자서명동의서의 진짜 성공 요인을 신속함이 아니라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