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티웨이항공이 2025년 한 해 동안의 고객 여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 여행 리포트'를 발표하며, 한국인 탑승객의 해외 여행 트렌드를 상세히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실적과 이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로, 일본 오사카, 유럽 로마, 동남아 다낭, 동북아 타이베이가 각각 노선별 최다 방문 도시로 집계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 해 티웨이항공 한국인 탑승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일본 노선에선 '오사카', 유럽 노선에선 '로마', 동남아 노선에선 '다낭', 동북아 노선에선 '타이베이'로 집계됐다.
올해 신규 취항 노선 중에선 부산-후쿠오카, 인천-밴쿠버, 부산-삿포로가 탑승객 기준 인기 노선 상위에 올랐다. 부산 하늘길 확장으로 부산발 노선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장거리 노선 확대가 실제 탑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20·30대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으로 선호가 높아 일본 주요 도시로 여행이 집중됐다. 40·50대는 오사카, 다낭, 후쿠오카 순으로 나타나 도심 여행에 휴양을 더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60·70대는 다낭, 오사카, 도쿄 순으로 집계돼 휴양지 선호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발 요일은 금요일이 가장 많아 주말을 붙여 떠나는 여행 흐름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가족 동반 여행은 유아·소아 동반 탑승 비중이 높은 인천-다낭, 대구-오사카 노선에서 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상 기내식 판매량 1위는 불고기덮밥, 이어 건강 가득 비빔밥, 치킨데리야키 볶음밥 순으로, 인천-싱가포르, 인천-다낭, 인천-칼리보 노선에서 휴양지 기내식 수요가 가장 활발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 수요도 확산되며, 티웨이항공의 ‘티펫(t’pet)’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이용 건수는 약 2만6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이용이 가장 활발한 노선은 김포-제주, 인천-선양, 인천-다낭 등이었다.
2025년 10월 기준, 티웨이항공은 총 5,640편의 도착 항공편을 운영하며 전년 대비 7.24% 성장했다. 정시 성과율은 92.04%로, 서비스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동계 스케줄은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운영되며, 동남아, 일본, 유럽, 대양주, 미주, 동북아 등 전 세계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티웨이항공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고객 여러분께 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