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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CEO혜윰] 테슬라는 자동차, 현대차는 수동차?…정의선 "자율주행 기술, 테슬라·中과 격차있지만 안전에 무게중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12월 5일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은 안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며, 테슬라와 중국 업체들의 기술 경쟁 속에서도 현대차는 안전 우선의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회장은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늦은 편”이라며, “그 격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저희는 안전 쪽을 우선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선도…안전성도 주목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FSD, Full Self-Driving)은 2025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약 362마일(582km) 구간을 운전자 개입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주파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2025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및 FSD를 사용한 차량의 사고율은 669만 마일당 1건으로, 미국 평균(70만2000마일당 1건)보다 약 10배 이상 안전하다고 집계됐다.

 

테슬라는 라이다 센서를 배제하고 주로 카메라와 신경망을 활용한 비전 중심 접근법으로, 수십억 마일에 달하는 실제 도로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 주도로 자율주행 기술 빠르게 확장

 

중국은 2025년 현재 국가 주도의 전방위적 지원 아래 자율주행 및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 자동차 혁신 발전 전략’에 따라 2025년까지 조건부 자율주행차 주요 모델의 대량 생산과 고도 자율주행차의 제한적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로보택시 서비스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은 전기차 보급, 물류비 절감, 정부 정책 등 3대 동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현대차, 레벨3 자율주행 상용화 추진 중…안전성 강조


현대차그룹은 2025년 하반기부터 제네시스 G90과 기아 EV9 등에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Highway Driving Pilot)과 원격 자율주차(RPP, Remote Parking Pilot) 기능을 개발 중이며, 2세대 통합 제어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레벨 4, 5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3세대 통합 제어기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정의선 회장, “안전이 최우선…도전은 계속”

 

정의선 회장은 “과거 많은 굴곡이 있었기 때문에 도전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저희는 계속 도전하면서 김철호 기아 창업주님과 정몽구 명예회장님이 가지고 계셨던 생각을 이어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테슬라와 중국 업체에 비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전략을 고수하며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는 테슬라와 중국 업체들의 빠른 자율주행 기술 진전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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