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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공간과 공감] 서유럽 여행 '휴식 공간 천국' 英 런던

칼럼니스트 올림의 ’공간(space)‘ 이야기③

 

“빡세다 빡세~“ 드뎌 한숨 푹 자고, 시차에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둘째날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예전 직장 10년 근속 후 부여되는 안식월 때 큰아들과 갔던 동유럽 대비 역시 서유럽은 달라도 많이 다르네요. (호텔 퀄러티 및 조식뷔페 또한 매우 만족) 오늘은 일명 ‘런던‘ 뽀개기 입니다. 많이 배웠고(Learn done) 여기저기 달렸습니다. (Run done)

 

우리나라도 도심 속 한강공원을 비롯해 남산 등 여러곳의 공원(park)이 있지만, 영국은 정말 곳곳에 파크와 자연이 숨쉬는 ‘공간 천국(space paradise)’같습니다. 발 길을 옮길만 하면 공원이고, 잠깐 쉬려고 하면 귀신처럼 등장하는 곳이 공원이었습니다.

 

크로아티아 옛성처럼 도시 어딜가도 만나볼 수 있는 위인들의 동상 그리고 박물관과 각종 공원(Park)은 제가 서 있는 이 공간이 마치 시공을 초월해 존재하는 ’닥터스트레인지 유니버스’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공간이 영감을 줬을 것이고 이에 영국에 문인들이 넘쳐나고 예술인이 많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타워브리지의 위용, 성당의 종소리 보다 성스러운 빅벤 타종사운드 아울러 버킹엄 궁전 &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은 과거 교과서와 온라인 상에서만 봤던 제게 사실적 충격을 제대로 알렸답니다. 

 

 

여행중이니 먹거리를 빼놓을 순 없지요~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지만 ‘피시앤 칩스’는 살코기 튀김 그 자체에 뚱뚱한 감자의 향연이 입안 가득하게 풍성함을 안겨줬습니다. 

 

여기에도 공간이 있었습니다. 한때 식품 홍보맨으로 살며 저희 회사가 파는 음식물의 식감에 대해 설파한 적이 있었는데 고기와 야채 사이의 공간은 구멍이 아니라 서로의 향연을 위한 식감에 꼭 필요한 요소였습니다.

 

아직 현지에 적응하지 못한 몸은 천근만근이었지만…런던을 하루에 느낀다는 게 미친짓이었지만…이 또한 패키지의 참맛이라 곱씹었지요.

 

끝으로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라 일컬어지는 대영박물관을 견학하고 (미이라의 충격…ㅎㄷㄷ) 유로스타에 몸을 싣고 다음날 행선지 프랑스 파리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미리 준비한 즉석밥과 컵라면 그리고 인솔자가 주신 샌드위치와 과일을 순삭하며 ’홀리데이 인 파리스‘에 투숙한 지금 이 순간은 발 길 닿는 그 어디라도 특별한 공간이지요…. (To be continued)

 

*칼럼니스트 올림은 건설-자동차-엔터테인먼트&미디어-식음료-화학/소재를 거쳐 아이티 기업에 종사하며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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