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3월 16일 X(트위터)에 프로그래머들의 '글자 단위 노동'에 감사를 표한 게시물이 AI 대량 해고 물결 속에서 거센 반발을 불렀다.
marketscreener, reuters, gizmodo, timesofindia에 따르면, 올트먼은 "극도로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한 글자씩 써온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 노력을 기억하기 어려워질 만큼"이라며 "실제로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었는지 기억하기가 벌써 어려워지는 것 같다. 여기까지 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이 말은 해고된 코더들을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로 해석되며 '사이코패스', '쓰레기' 비난이 쏟아졌다.
이 게시물은 수만명의 기술 분야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 시점에 올라왔으며,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그 이유로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반응은 즉각적이고 적대적이었으며, 사용자들은 이를 해고된 노동자들에 대한 승리의 세리머니로 해석한 것.
2026년 기술 해고 4만5363건, AI 직격탄 20%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 세계 기술 분야에서 4만5,363개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이 중 9,238건(약 20%)이 AI 도입과 자동화 직접 탓으로 지목됐다. Atlassian은 3월 11일 전체 직원의 10%(1,600명)를 감원하며 AI·기업 영업 투자 명분을 내세웠고, Meta는 7만9,000명 규모 인력 중 20%(약 1만6,000명) 감축을 검토 중이다. Block(4,000명), WiseTech Global(2,000명) 등 대형사들도 AI 에이전트로 업무 대체를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오픈AI 전략 급선회, Anthropic 추격에 '코드·기업' 집중
올트먼 트윗은 WSJ 보도 직후 터진 것으로, 오픈AI가 코딩 도구와 기업 고객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마무리 중임을 드러냈다. 애플리케이션 CEO 피드지 시모는 전체 회의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하며, 기업 생산성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강조, 앤트로픽의 Claude Code(연매출 25억 달러 추정)를 '경고음'으로 지목했다.
앤트로픽은 기업 AI 시장에서 40% 채택률로 오픈AI(77%)를 위협하며, 두 회사는 2026년 하반기 IPO를 앞두고 경쟁을 가열화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균열 심화, 노동자 vs AI 엘리트
이 사건은 AI 홍보하는 리더십과 실직 노동자 간 긴장감을 상징한다. 올트먼의 발언은 오픈AI 모델이 코더 데이터로 학습된 아이러니를 부각시키며, "인간을 비효율 컴퓨트로 보는" 태도에 대한 분노를 키웠다.
기술 업계는 AI로 급격히 효율화되지만, 2026년 말까지 누적 해고 26만4,730건 전망 속 고용 불안이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