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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MS 게이밍 신임 CEO 아샤 샤르마, 인종차별 공격 받아…'게임 생태계 재건' 선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26년 2월 20일 아샤 샤르마(Asha Sharma)를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의 신임 부사장 겸 CEO로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소셜 미디어에서 인종차별적 공격의 쟁점이 됐다. 비판자들은 그녀의 인도계 배경을 겨냥하고 Xbox 제조사의 게이밍 부문을 이끌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blogs.microsoft.com, variety.com, ndtv.com, timesofindia.indiatimes.com, moneycontrol.com, theverge.com에 따르면, 이 인도계 미국인 경영인이 필 스펜서(Phil Spencer, 38년 근무 후 은퇴)의 후임으로 선임된 직후, X(구 트위터)와 게이밍 포럼에서 "인도 네포티즘(정실주의)" 비난이 폭주하며 인종차별적 공격이 확산됐다.


게시물들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인도식 정실주의"로 비난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회사 내 인도계 채용 관리자들이 체계적으로 인도계 후보자들을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이들은 사티아 나델라 CEO의 그녀 임명을 "회사 최고위층의 인종적 편애의 증거"로 규정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경험이 전혀 없는 인도인"을 Xbox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지지자들은 "게임 CEO는 클라우드·구독·스케일링 전문성 요구, 게임 플레이 아님"이라며 반박했다. "인스타카트·메타 최고위직 증명된 리더십"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실제로 샤르마는 메타 VP 제품·엔지니어링(2017~2021, 메신저·인스타그램 다이렉트 수십억 사용자 관리), 인스타카트 COO(2021~2024, IPO 및 흑자 전환, GMV 300억달러 돌파), 마이크로소프트 코어 AI 제품 사장(2024~) 등으로 쌓은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선임됐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공식 블로그에서 "플랫폼 성장·글로벌 운영 전문성으로 게임 사업 다음 시대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은 FY2025(2024.7~2025.6) 매출 234.55억달러로 9% 성장, MS 전체 3위의 수익원이다. Xbox 콘텐츠·서비스 16%↑(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게임패스 효과), 하드웨어 25%↓. 월 활성 사용자(MAU) 5억명 돌파(2024.6 기준, 콘솔·PC·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시간 20억시간 초과를 기록했다.


샤르마는 내부 메모에서 "겸손과 긴박함으로 훌륭한 게임·Xbox 부활·플레이 미래 집중"을 약속했다.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나쁜 AI 용납 안 해, 인간이 만든 깊은 감정 공명 게임 우선"이라며 AI 남용 경계 태세를 밝혔다. 또 "플랫폼 빌더로서 플레이어·개발자간 신뢰를 쌓겠다"고 덧붙였다.

 

이 임명은 게이밍 부문 성장 둔화·경쟁 심화 속 타이밍 맞물려 논란 증폭됐다. 샤르마가 5억 MAU 기반 사업을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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