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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엔비디아, 스페이스 컴퓨팅 출시로 '우주로 AI 확장'…지상에서 우주까지 AI 애플리케이션 지원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가속 컴퓨팅 콘퍼런스인 ‘엔비디아(NVIDIA) GTC 2026’에서 새로운 우주 혁신의 시대를 여는 최신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궤도 데이터센터(orbital data center, ODC), 자리공간 인텔리전스, 자율형 우주 작전에 AI 컴퓨팅 구현을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크기, 무게 및 전력(SWaP)이 제한된 환경에 데이터센터급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이 지상에서 우주로, 그리고 우주 간에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연결하며, 점점 복잡해지는 미션 프로파일을 수행한다.

 

엔비디아 스페이스-1 베라 루빈 스페이스 모듈(Space-1 Vera Rubin Module)은 우주를 위한 엔비디아 가속 플랫폼의 최신 구성 요소다. 해당 모듈에 탑재된 루빈 GPU는 엔비디아 H100 GPU 대비 우주 기반 추론에서 최대 25배 향상된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ODC, 고급 지리공간 인텔리전스 처리, 자율 우주 운영을 위한 차세대 컴퓨팅을 가능하게 한다.

 

엔비디아 IGX 토르™(IGX Thor™),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플랫폼은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AI 추론, 이미지 센싱, 가속 데이터 처리를 제공하며, 소형 모듈 형태로 궤도 위의 진정한 엣지 컴퓨팅을 구현한다.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를 포함한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플랫폼은 지리공간 인텔리전스를 위한 고처리량 온디맨드 지상 처리를 지원하며, 방대한 이미지 아카이브를 분석할 때 기존 CPU 기반 배치 시스템 대비 최대 100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인류의 최종 개척지인 스페이스 컴퓨팅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위성 군집을 배치하고 더 깊은 우주로 탐사를 확대하면서, 인텔리전스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와 지상 시스템 전반에 걸친 AI 처리는 실시간 센싱, 의사결정, 자율성을 가능하게 하며, 궤도 데이터센터를 탐사의 도구로, 우주선을 자율 항법 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면서 "엔비디아는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지구 너머로 확장하고 있으며, 지금껏 인텔리전스가 도달하지 못했던 영역으로 과감히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선도 기업인 에테르플럭스(Aetherflux),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케플러 커뮤니케이션스(Kepler Communications), 플래닛(Planet), 소피아 스페이스(Sophia Space), 스타클라우드(Starcloud)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궤도와 지상 환경에 걸친 차세대 우주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에테르플럭스 창립자 겸 CEO 바이주 바트(Baiju Bhatt)는 "우주에서의 전력과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중이다. 엔비디아 스페이스-1 베라 루빈 모듈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궤도의 엣지 환경에서 고성능의 에너지 효율적인 AI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자율 운영과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지구 너머에서 확장 가능한 우주 기반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플러 커뮤니케이션스 CEO 미나 미트리(Mina Mitry)는 "케플러 커뮤니케이션스는 우주에서 실시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엔비디아 젯슨 오린은 첨단 AI를 위성에 직접 제공해, 위성 군집 전반에서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라우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지연 시간을 줄이며, 글로벌 규모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플래닛 공동창립자 겸 CEO 윌 마샬(Will Marshall)은 "플래닛은 매일 지구를 촬영하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을 요구하는 데이터 처리 과제다. 엔비디아의 가속 플랫폼을 우주에서 지상까지 통합함으로써, 우리는 물리적 세계를 인덱싱하는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엔비디아 코디프(CorrDiff) AI 모델을 통해 원시 픽셀 데이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행성 인텔리전스의 혁신적인 도약을 이끌고, 인류가 글로벌 변화의 속도에 맞춰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피아 스페이스 CEO 롭 드밀로(Rob DeMillo)는 "소피아 스페이스는 고객이 우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를 제공하는 모듈형 수동 냉각 호스팅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엔비디아 젯슨 오린을 통해 해당 인프라에 AI 기능을 내장하고, 엄격한 크기, 무게, 전력 제약 조건에서도 실시간 처리와 자율 운영을 지원한다"며 "이는 우주에 클라우드와 같은 유연성을 제공하며, 궤도 컴퓨팅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스타클라우드 CEO 필립 존스턴(Philip Johnston)은 "스타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우주에서 직접 제공하기 위한 전용 궤도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진정한 하이퍼스케일급 AI 컴퓨팅을 궤도 환경에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에서 직접 처리하고 다운링크 의존도를 줄이며, 고객이 처음으로 우주에서 훈련과 추론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는 글로벌 클라우드를 우주로 원활하게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고 주장했다.

 

상업 우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궤도에서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엔비디아 스페이스-1 베라 루빈 모듈은 대규모 데이터센터급 AI 성능을 제공하며,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과 고급 파운데이션 모델이 우주 환경에서 직접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PU-GPU 통합 아키텍처와 고대역폭 인터커넥트는 우주 기반 장비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스트림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메모리를 제공한다. 스페이스-1 베라 루빈 모듈은 이러한 하이퍼스케일 AI 기능을 궤도 플랫폼에 도입함으로써, 궤도 분석, 자율 과학 탐사, 신속한 인사이트 도출을 가능하게 한다.

 

엔비디아 IGX 토르는 차세대 미션 크리티컬 엣지 환경을 위해 설계된 전력 효율적인 플랫폼에서 산업 등급의 내구성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한다. 실시간 AI 처리, 기능 안전, 보안 부팅, 자율 운영 지원을 통해 우주선이 로컬에서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대역폭 사용을 최적화하며, 응답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상 제어 시스템 기능을 원활하게 보완하고 확장한다.

 

엔비디아 젯슨 오린은 엣지 배포를 위해 설계된 초소형, 고효율 AI 추론 모듈이다. 이는 SWaP 제약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우주선 내부에서 비전, 항법, 센서 데이터를 직접 실시간 처리해 지연 시간을 줄이고 대역폭을 최적화한다.

 

엔비디아 젯슨™(Jetson™) 플랫폼의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쿠다®(CUDA®) 가속은 젯슨 오린을 위성, 궤도 서비스 차량, 우주 기반 센싱 플랫폼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만든다. 이를 통해 지상 운영 시스템과의 통합을 유지하면서도, 지능적이고 신속한 컴퓨팅을 요구하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우주 생태계가 확장됨에 따라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 궤도 컴퓨팅은 이미지 센서, 레이더, 무선주파수(RF) 센서 등 지리공간 센싱 위성의 실시간 처리 역량을 향상시키지만, 수집된 데이터의 상당수는 지구에 저장된 수백 페타바이트 규모의 역사적 데이터 아카이브와 결합돼 대규모 지리공간 분석에 활용된다.

 

그동안 지상 기반 지리공간 이미지 처리 시스템은 CPU에서 실행돼 컴퓨팅 처리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는 기존 아키텍처 대비 지상 기반 처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쿠다의 유연성을 활용해, 지리공간 인텔리전스 고객은 클라우드, 엣지 지상국, 궤도 환경 전반에서 처리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AI 기능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방대한 이미지 아카이브에서 다음과 같은 용도를 위해 인사이트를 동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

 

엔비디아 IGX 토르, 젯슨 오린 플랫폼,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엔비디아 스페이스-1 베라 루빈 모듈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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