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4 (월)

  • 맑음동두천 ℃
  • 구름많음강릉 23.1℃
  • 맑음서울 26.3℃
  • 구름많음대전 24.7℃
  • 맑음대구 28.3℃
  • 구름많음울산 25.3℃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7.4℃
  • 구름많음고창 25.8℃
  • 맑음제주 28.4℃
  • 맑음강화 25.7℃
  • 흐림보은 23.8℃
  • 흐림금산 24.4℃
  • 맑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7.0℃
  • 맑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K-컬처株 100억 클럽 주식부자 27명…방시혁>박진영>양현석>스쿠터브라운>박성찬>강승곤>신현호>양민석>이재현>김태형(BTS) 順

CXO연구소, 문화 콘텐츠(영화/음반/드라마/웹툰/웹소설) 종목 개인 주식평가액 조사
1위 하이브 방시혁, 3월 17일 주식가치 4조8000억↑…BTS콘서트 계기로 역대 최고평가액 넘을지 주목
JYP 박진영 3000억원대·YG 양현석 2000억원대…BTS 멤버도 200억원대 주식재산 추정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K-컬처 관련 주식종목 중 3월 17일 기준 주식재산이 100억원 이상 되는 개인주주는 2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BTS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주식평가액만 4조8000억원 수준으로 관련 업계서 독보적 1위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달 3월 21일 BTS의 광화문 콘서트 개최를 계기로 방 의장이 지난 2021년 11월 16일 기록한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을 깰 수 있을 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모아진다. 또 장관급에 해당하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최대주주는 3000억원대로 넘버2를 차지했고,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최대주주는 2000억원대 수준을 보였다. BTS 멤버들도 200억원대 주식재산을 보유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월 19일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종목 중 주식평가액 100억원 이상의 개인주주 현황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상장사 중 영화, 음반,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에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곳 가운데 주식가치가 100억원을 상회하는 개인주주를 대상으로 했다.

 

주식평가액은 이달 17일 보통주 종가(終價) 기준(우선주 제외)이고, 문화·콘텐츠 종목에서 보유한 주식으로만 평가가 이뤄졌다. 주식평가액 증감 현황 비교 시점은 올해 1월 2일 기준이다. 참고로 BTS 멤버들은 2023년 9월에 하이브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가 해소되어 주식 변동에 따른 공시 의무가 사라졌지만, 기존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종목 중 이달 17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개인주주는 모두 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27명의 올해 1월 2일 기준 합산 주식평가액은 5조9994억원 수준인데, 이달 17일에는 6조1270억원으로 최근 3개월여 새 1276억원 이상 주식재산이 불었다. 주식재산 증가율로 보면 2.1% 수준이다.

 

이번 조사 대상 27명 전체 주식평가액 6조1200억원이 넘는 금액 중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주식평가액만 78.3%나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상당했다. 방 의장이 보유한 주식재산 규모는 이달 17일 기준 4조8002억원으로 평가됐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을 1315만1394주 보유하고 있고, 이달 17일 종가 36만5000원으로 곱한 주식평가액만 5조원에 근접했다.

 

올해 1월초 4조5003억원이던 평가액과 비교해보면 최근 80여일 사이에 2498억원(5.5%) 넘는 주식평가액이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BTS 아버지’라는 별칭이 붙은 방시혁 의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하이브의 주가도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BTS 콘서트가 가까이 다가오면서 최근 주가도 다소 오름세를 보였다.


그렇다고 방시혁 의장이 크게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방 의장이 기록한 역대급 최고 주식평가액을 한동안 깨지 못했기 때문이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2020년 10월 15일 처음 상장할 당시 주식평가액은 2조79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2021년 11월 16일에는 하이브가 주가가 41만4000원까지 오르며 방 의장의 주식평가액도 5조4446억원까지 올랐다. 방시혁 의장이 기록한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 기록이다.

 

 

그러다 한동안 2조~3조 원대에서 움직이다 올해 초에 4조5500억원대 수준을 보였다. 이후 지난달 12일에는 5조41억원으로 5조원대를 다시 회복하더니, 같은 달 19일에는 5조3197억원으로 역대 최고주식평가액에 근접했다. 향후 BTS 콘서트를 계기로 방시혁 의장의 기록한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방시혁 의장 다음으로 문화·콘텐츠 종목 주식부자 넘버2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최대주주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진영 최대주주는 이달 17일 주식평가액은 3627억원으로 관련 업계 2위를 차지했다. 박 최대주주의 올해 초 주식평가액은 4233억원이었는데, 최근 3개월여 새 14.3%(606억원↓) 수준으로 주식가치가 하락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최대주주는 225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양현석 최대주주도 올해 초 2543억원이던 주식재산에서 292억원(11.5%↓) 정도 줄었다.

 

이어 K-컬처 관련 종목 중 주식재산 상위권에는 ▲다날 박성찬 회장(896억원) ▲큐브엔터테인먼트 강승권 대표이사(628억원) ▲디앤씨미디어 신현호 이사회 의장(442억원)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사장(403억원) ▲CJ ENM 이재현 회장(252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200억원대 주식부자에는 디앤씨미디어 이미자 주주(235억원)와 하이브 김신규 CAMO (219억원)도 포함됐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도 이달 17일 기준 주식평가액이 200억원대 주식재산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개인별로 살펴보면 ▲김태형·민윤기·박지민·전정국(각 249억원) ▲정호석(229억원) ▲김남준(211억원) ▲김석진(191억원) 순으로 주식재산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00억대 주식재산을 보유한 연예인 출신 중에는 ▲아티스트컴퍼니 이정재(179억원) ▲풍국주정 박순애(166억원) ▲오뚜기 함연지(159억원) 주주도 이름을 올렸다.

 

이중 이정재 배우는 아티스트컴퍼니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로 이 종목에서만 이달 17일 기준 154억원 정도의 주식평가액을 보였고, 아티스트스튜디오에서도 24억원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4년 5월 경 이정재 배우 겸 영화감독의 주식재산이 490억원으로 500억원에 육박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새 주식재산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00억 클럽 주식부자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주요 연예인 중에는 ▲정우성(아티스트컴퍼니, 62억원) ▲배용준(블리츠웨이스튜디오, 56억원) 배우도 이달 17일 기준 주식재산이 50억원을 상회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BTS가 광화문에서 대형 콘서트를 개최해 수십만명이 모일 것이고, 장항준 감독 영화도 관객수만 1300만명을 넘기면서 최근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관심도는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면서도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달리 해당 업계의 상장 주식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이에 대한 상황 반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시공 30위권 건설사 하자발생 순위, 제일건설>대우건설>태영건설>현대건설 順…"분양만 하면 끝, 하자는 입주민 몫”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들의 아파트 하자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실이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서 제출받은 ‘2026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건설사의 하자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제일건설(170건)이었다. 2위와 3위는 대우건설(87건), 태영건설(85건)이 뒤를 이었다. 하자 170건 제일건설, 대우·태영도 상위권 대형 브랜드가 집중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에서도 하자 판정은 적지 않았다. 현대건설 59건, 현대엔지니어링 48건, SK에코플랜트 32건, GS건설 31건, 포스코이앤씨 28건, 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각 14건, 삼성물산 5건, DL이앤씨 3건으로 집계됐다. 하자 판정 건수는 소비자가 분양 단계에서 접하는 브랜드 신뢰와 준공 후 품질 사이에 간극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대형 건설사는 공급 세대와 준공 단지가 많아 절대 건수가 커질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소규모 사업자는 적은 세대에서 발생한 복수 세부 하자만으로도 세대 대비 비율이

[빅테크칼럼] 사람 대신 결제하는 AI, 누가 보증?…비자·마스터카드·앤트, ‘에이전트 신원증명’ 표준화 착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비자와 마스터카드, 앤트 인터내셔널이 소비자와 기업을 대신해 상품을 고르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AI 쇼핑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확인하기 위한 ‘Know-Your-Agent(KYA)’ 상호운용 프레임워크 공동 구축에 나섰다. AI가 검색·추천 도구를 넘어 실제 지출을 일으키는 경제 주체로 진입하면서, 결제 인프라 업계가 ‘누가 이 AI를 운영하며, 어떤 범위까지 거래를 위임받았는가’를 가려내는 공통 신뢰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로이터, cnbc, AFP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업계 비자, 마스터카드, 앤트 인터내셔널은 10일 카드 네트워크, 디지털 지갑, AI 에이전트 플랫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서로 다른 결제 생태계에서도 신뢰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식별·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Know-Your-Agent(KYA)’ 상호운용 프레임워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가 소비자의 질문에 상품을 추천하는 보조 도구를 넘어, 이용자 대신 상품을 탐색하고 장바구니를 구성하며 주문·결제까지 실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단계로 진입하는 데 맞춘 조치다. 세 회사는 공통 원칙을 만

"누적 수주 46개 단지, 14.3조 업계 1위"…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절대강자 입지 굳힌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압도적인 수주 실적과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4년 시장 진출 이래 누적 46개 단지, 약 14조 3,000억원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업계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주액만 5조 4,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1기 신도시 등 고용적률 노후 단지들 사이에서 리모델링은 재건축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건축은 규제가 까다롭고 사업 기간이 긴 반면, 리모델링은 인허가 절차가 비교적 간소해 사업 속도가 훨씬 빠르다. 또한, 기존 건물의 뼈대를 살리기 때문에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리모델링 사업 핵심 경쟁력은 풍부한 시공 경험과 독보적 기술력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개포 더샵 트리에', 국내 최초 5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 '더샵 둔촌포레', 최초 3개 층 수직증축 단지 '잠실 더샵 루벤' 등을 이미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재 철거 및 공사가 진행 중인 곳만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7개 단지에 달한다. 2014년부터 선제적으로 전담 조직을 꾸린 포스코이앤씨는 12건의 특허를 바탕으

[The Numbers] 룸살롱 3026억·골프장 1조9726억…법인카드가 비춘 ‘접대의 경제학’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국내 기업들이 법인카드로 유흥업소에서 결제한 금액은 5516억원, 골프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1조9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흥업소 결제는 2년 연속 감소했지만, 골프장 지출까지 합치면 2조5242억원에 달한다. 기업의 비용통제와 준법경영 강화 기조 속에서도 전통적 접대 관행과 연계될 수 있는 법인카드 지출이 여전히 상당한 규모라는 점에서, 단순 총액보다 지출의 업무 관련성·사후 통제 수준을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룸살롱에만 3026억원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과 여신금융협회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유흥업소 법인카드 결제액은 5516억원이었다. 이는 같은 해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 204조6606억원의 약 0.3%다. 비중으로는 작지만, 단일 업종군에서 연간 5000억원을 웃도는 법인 지출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기업의 접대비 관리와 내부통제 문제를 다시 부각시킨다. 유흥업소 유형별로는 룸살롱 결제액이 3026억원으로 가장 컸다. 전체 유흥업소 법인카드 결제액의 54.9%를 차지한 수준이다. 이어 단란주점 1173억원, 기타 유흥주점 682억원, 극장식 식

[The Numbers] 대기업 오너일가 주식가치, 공정자산의 10.2% 수준…삼성 14%, 롯데는 0.8% 그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89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곳의 오너일가 보유 주식가치가 공정자산의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그룹 중 롯데그룹 오너일가의 주식가치 비중은 0.8%로 가장 낮았고, 반대로 삼성은 14.6%로 두 자릿수를 넘겼다. 전체 공정자산 대비 주식가치 비중이 50%를 넘는 곳은 3곳이었다. 특히 ‘반도체 슈퍼사이클’ 특수에 힘입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오너일가의 주식가치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겼고, 현대자동차, SK그룹 오너일가의 주식가치도 10조원을 상회했다. 9월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6년 지정 총수가 있는 공시대상 기업집단 89곳을 대상으로 공정자산과 오너일가가 보유한 주식가치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집단의 공정자산 총 규모는 3239조7388억원, 오너일가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가치는 331조5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공정자산 대비 오너일가 주식가치는 10.2%로 나타났다. 다만 개별 기업집단별로 공정자산과 오너일가가 보유한 주식가치 간 격차는 컸다. 그룹의 공정자산 규모가 크다고 해서 오너일가가 직접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