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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NASA "아직 미발견 '도시 파괴급' 소행성 1만5000개에 달한다"…탐지율 40%, 존재조차 몰라 '무방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NASA의 행성방어국장은 도시 전체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중형 소행성 약 1만5000개가 아직 발견되지도 추적되지도 않아, 지구가 거의 경고 없이 잠재적으로 재앙적인 충돌에 취약한 상태라고 인정했다.

 

space.com, thesun, news18, abdpost, dailymail, telegraph에 따르면, NASA의 행성방어 담당 대행인 켈리 패스트(Kelly Fast) 박사는 2월 14일(현지시간) 종료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지구근접소행성(NEO) 2만5000개 중 직경 140m 이상 '도시킬러'급 40%인 약 1만개만 탐지했다"면서 "나머지 1만5000개는 위치 파악조차 안 돼 지역적 대재앙 유발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밤잠을 설치게 하는 것은 진정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소행성들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더 큰 소행성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그것들의 위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또 더 작은 물체들은 끊임없이 우리 대기권에 진입하고 있지만, 그것들에 대해서도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는다. 지역적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중간 크기의 소행성들이 걱정하게 한다. 그것들이 모두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 낸시 샤봇(Nancy Chabot) 박사는 2022 DART 임무 성공(디모르포스 궤도 32분 단축)에도 후속 우주선 부재로 실전 대응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작년 2024 YR4(직경 90m) 사례처럼 충돌 확률 3.2%(토리노 척도 3)로 경고됐으나 지구 통과 후 발견됐고, 2032년 달 충돌 가능성만 남았다.

 

NEO Surveyor 적외선 망원경(2027.9 SpaceX Falcon9 발사 예정)은 밝고 어두운 소행성 탐지로 10~12년 내 90% 목표 달성 예상되며, 기존 지상망원경 한계(30년 소요) 극복할 전망이다. NASA 카탈로그상 140m 이상 8,303개 등록(추정 2만5000개 중 33%)으로 격차 좁히기가 급선무다.

 

켈리 패스트 국장은 "소행성이 우리를 발견하기 전에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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