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1심 무죄 선고 후 2년 1개월 만에 공식 행보에 나섰다. 그는 2026년 1월 15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창사 첫 그룹 통합 공채 1기 교육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신입 크루들과 즉석 문답을 나누며 AI 시대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그룹 통합 공채 1기, AI 인재 6사 공동 육성
이번 방문은 카카오그룹 6개사(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9월 공동 진행한 그룹 통합 공채 1기 온보딩 과정 중이었다. 카카오는 AI 네이티브 인재를 대거 영입해 그룹 전체 AI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으로, 이들 신입 크루들은 온보딩 완료 후 2월부터 현업 배치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엄청난 경쟁을 뚫고 카카오에 합류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입사는 세상 변화의 최전선에 서는 것, 훌륭한 동료를 얻은 자산"이라고 격려했다.
"반복 업무 AI 자동화, 문제 정의가 핵심"
김 센터장은 AI 시대 핵심으로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을 꼽으며 "무엇이 바뀌고 바뀌지 않을지 정확히 짚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두 번 이상 반복 업무는 AI로 무조건 자동화하라"며 "상상한 아이디어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직접 구현하라"고 구체적 실행 지침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AI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기술 구현보다는 문제 정의 역량을 강조, 신입 크루들의 자유로운 분위기 질의응답에 응하며 테이블별 소통까지 이어갔다.
1심 무죄 3개월 만, 사법 리스크 극복 신호탄
김 센터장의 행보는 지난해 10월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가 SM엔터 인수 과정 시세조종 혐의에 "인위적 조종 인정 어려움"으로 무죄 선고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검찰은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가 검찰 수사 왜곡을 질타하며 무죄를 확정지었다.
2023년 12월 임직원 간담회 이후 침묵 모드였던 그는 이번 방문으로 내부 결속과 AI 혁신 가속을 알리며 경영 복귀 발판을 마련했다.























































